안녕하세요 공룡빌런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거같아요...
최근에 일이 무지 바빠서 눈팅만 하고있어요...
아무튼 좀 된일이긴 하지만 생각나서 찾아보니 이제 여기다가 말할수있을거같아서 근황을 알림니다.
마누라가 대구은행에서 주최하는 백일장에서 무려 장원을 하고왓습니다.
하지만 이일을 저에게는 비밀로 했고... 저는 시상식날 일하다 말고 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이하는 내 마음대로 체....
여느때와 같이 일하던 중간에 마누라에게 전화를 걸어 잘있는지 확인하는 일을하고있었음....
헌데 오늘은 이상하게 마누라의 목소리가 떨렸음
무언가 내게서 감추고있는듯한 목소리.... 어디냐고 물어도 집은 아니라고 말하고 밖에 나가면 어디간다고 말하고
다니라고했는데도 불구하고 안갈켜줌....
으르렁 거리기를 5분정도... 결국 마누라가 실토함.... 상타러 왓다고...
무슨상이냐고 물어보니 글짓기 대회에 나가서 장원을 했다는거임... 어디냐고 물으니 대구은행 이라고만함...
그리고는 시상식 인터뷰 한다고 전화를 끊음....
난 바로 회사에 조퇴를 신청하고 대구은행에 전화를 했음...
글짓기 시상식이 있을텐데 내가 장원 남편이라고 근데 시상식장을 안갈켜준다고 말하고는 장소를 알아냄....
부랴부랴 시상식장을 찾았을때는 이미 단체사진을 찍고있었던중.... 마무리가 되어가고있었음...
그리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정말로 뉴스가 떠있음....
니들은 절대로 혼자살지말어라.
혼자살지 말라고...
니들은 솔로하지 말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짤 주의표시좀요...
남편이 센스있게 떡볶이를 사와서 장원한거임
암튼 그런거임
작성자님 살아계시면 ...을 쳐주세요
글이 너무 현실감 있게 쓰여진 것 같아요 :)
재밌게 읽었어요! 담엔 꼭 장미 사가세요 ㅎㅎ
뜨끔.... 그날이 언재더라..
인공지능이 또..
축하드려요! 근데 검색하면 금방 나오는거라지만 사진에 실명을 드러내는 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ㅜㅜ 허락 받으셨대도 별로 안전한 세상은 아니니까요..
장윤정님 축하합니다.!!
닮...닮았다
정태호
요약 : 작성자 결혼생활 10년 넘도록 부인님께 꽃한송이 안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