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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영화네요 오히려 아일랜드랑 영국의 관계는 한일관계보다 더 나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동네 전쟁 얘기는 기원전까지 거슬러감...
나이들면서 눈물이 많아지네.
내용이랑은 관계가 없지만
처칠이랑 히틀러의 차이는
백인을 죽였는가, 비백인을 죽였는가
딱 그거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조지쇼 라는 아일랜드인이 이륭양행이라는 회사를 통해 독립운동 자금도 마련, 독립운동가 망명 등등 독립운동을 많이 도왔죠.
아일랜드인이기에 국권을 빼앗긴 우리를 너무 잘 이해하기에..
브레이브하트랑 비슷한건가? 했다가..
아일랜드랑 스코틀랜드랑 다른가? 했다가..
가만보니.. 여기선 총으로싸우고, 브레이크하트에선 칼로 싸우는군영.. ㅋㅋ
아일랜드와 잉글랜드의 대립은 현대까지도 이어집니다.
아일랜드인들이 영국왕자를 테러로 죽였다는 것만 해도 알만한 각 아닙니까.
저 .. 데미안 역으로 나온 배우 어디서 본거같은데..배트맨에서 허수아비가면쓰고 대립각 세우는 악역으로 나온 그사람 맞나..?
예전에 만난 한 아이리쉬 친구에게 우리는 일본에게 식민지배를 당했고 우리의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게했지만 독립 후 한국인은 일제의 잔재를 없애려 노력했고 이제는 일본어를 모르고 잘하려면 굳이 외국어로 배워야한다고 했더니 한국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들도 고유의 언어가 있었지만 이젠 할머니들만 쓰고 젊은 사람들은 영어만 쓴다고..
제가 영어가 서툴러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자기는 자기 나라말도 못하고 영어밖에 못하는데 너는 한국어도하고 영어도 하는거 아니냐고 니가 더 대단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 만나왔던 서양인들과 너무 달라서 아이리쉬에 대한 정말 좋은 인상이 생겼어요.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식민지배를 받고도 독립이후에 자신의 언어를 지켜낸 나라가 거의 없어서 아름다운 한글과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더블린의 아일랜드 국립 박물관
여기엔 두번째 대기근때 굶어죽은
시신을 그대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한 짓에 비하면... 그래도 쟤들은 인체실험은 안 했잖아요
한국과 일본, 아일랜드와 영국의 관계는 정말 비슷한게 많죠. 서로 가해자-피해자의 관계이고 동시에 증오하고 무시하면서도 경제적이나 정치적으로 떼어내려야 땔 수 없는 관계이니...
게시판 지키라는 불편러가 없어서 다행
더 무서운건 아일랜드 게일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서람은 전국민의 10%정도라는것. 이 10%도 특정보호지역만 쓰지 이 사람들도 자기 동네 벗어나면 영어씁니다. 아일랜드인의 90%는 일상어로 영어를 씁니다.
학교에서 아일랜드 게일어를 배우긴 합니다만, 사실상 전통문화유산 보호 목적 외에 쓸데가 없어서 공무원이 될 사람을 제외(아일랜드에서는 선출직이는 비선출직이든 공무원이 되려면 아일랜드 게일어 필수)하고는 딱히 열심히 배우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된것은 400년이나 영국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인데 겨우 36년 지배를 받은 우리 말속에 일본어를 생각하면 오히려 대단하기도 합니다.
미국에 아일랜드계가 많은 이유중의 하나죠..
갖은 수탈과 핍박속에 다들 미국으로 탈~출~
경제를 장악 당해서 아일랜드인들은 대부분 가난을 대물림
토지 식량등 영국이 다 가져감. 농민들은 농사지으면서 투잡뛰어야함. 그래야 소작비를 낼수있음.
영국애들이 전세계적으로 깡패짓 많이 했지만...
특히 아일랜드는 바로 옆에서 계속 당함.
피가 끓네
사실 일본은 우리나라에 피해도 많이 끼쳤지만 실제로 점령기간은 35년이었습니다.
그기간동안에도 엄청난 악행이 있었지만
영국은 무려 800년이상 아일랜드를 식민지배 했으며 아직도 북아일랜드는 독립하지 못했죠.
그리고 우리는 항상 우리가 일본에 비해 우위에 서고 있다가 그대에 들어서 역전되면서 식민지가 된거라 사실 식민지배의 경험을 제외하고서는 차이가 꽤 납니다.
영국이나 일본이나 식민지배를 아주 악랄하게 했다는것 그리고 이해관계가 없는 타국들은 영국과 일본의 쓰레기짓을 잘모른다는게 공통점이겠네요.
진짜 개쓰레기국가들임.
동피님 너무 반갑네요!!!
Ps.닉언 금지 없다고 바보가 얘기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와!~~ 동피님이다...... ㅜ.ㅜ
현대까지 이어진 중동과 아프리카의 분쟁의 기원을 살펴보면 공통된 원인이 나오는데 그게 바로 영국놈들입니다.
~~ 여~~~~~ 하사시부리~~
대기근 당시 아일랜드를 떠나 미국으로 이주해야 했던 아일랜드 국민들의 사연이 담긴 포크송 하나 올립니다. 가사도 번역해 봤습니다. 한 서린 선율이 마치 우리나라 옛날 노래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4-EqeTi1DQ
더 이상 고민할 것 없어, 어서 짐을 싸도록 해,
1주일에 10불이면 괜찮은거지,
그래도 미국 대륙의 푸른 초원으로 이주하면,
세금으로 봉급을 송두리 째 뺏기는 일은 없을거야...
고향의 토끼풀과 울창한 숲이여, 이젠 안녕,
아일랜드의 젊은 처자들도 안녕,
저 드넓은 대서양 건너편에서도,
모두들 복 많이 받도록 내가 항상 기도해 줄께...
아버지는 늙으셨고, 어머니는 몸이 편찮으셔,
그리고 조국을 떠나는 것에 대해 마음이 몹시 아파하셔,
낯선 이국땅에서 돌아가셔야 할 운명을 생각하니,
굵은 눈물방울이 뺨을 타고 내려오나봐...
이곳에는 털도 깎지 않은 양들이 돌아다니고, 땅도 무척 거칠어,
잡일 해 줄 사람도 없고, 입을 옷을 만들어 줄 사람도 없어,
이제 재단사들도 대서양을 건너오겠지,
그리고 신나는 릴(reel) 음악을 연주해주던 피들(fiddle) 연주자들도...
조국 아일랜드가 부유했던 시절이 그리워,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던 그 시절...
하지만 아일랜드의 공장들이 대서양을 건너가면서,
우리도 이젠 미 대륙으로 따라가야 한다네...
이제 내 사연을 마치고자 해,
앞으로 이 낯선 땅으로 건너오는 아일랜드 동포를 만나게 된다면,
최고의 음식과 술로 그를 환영하고 대접해줄꺼야,
이 미국 대륙의 푸른 초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