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니콘센터에 다녀왔습니다.

강북에 있을때는 멀어서 특별한일 없으면 가질 않았습니다. 강남으로 이전하고,
가까워졌으나, 그래도, 한번도 가보진 않았는데, Z 시리즈가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z24-70 렌즈가 장착된 z7 을 들어보았는데, 일단 가볍다는 느낌?은 없고, 묵직했습니다.
익숙한 UI ... A7R2,3, A9 을 접했기 때문에, 무심코 비교가 되었습니다.

함께간 아들에게 부탁해서 AF-C 연사촬영을 해보았습니다. 그곳의 Z 시리즈는 샘플기기였고,
당연히 메모리를 활용한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서, 사진을
다운받았는데, 아이폰6 와 접속이 매우 원활했습니다. 후면 LCD 로 보았을때는 선명해
보였는데, 1620 X 1080 X 24b 로 다운받아진 결과물에서는 ...
전반적으로 D5 와 같은 플래그쉽의 쾌적함보다는, D810 정도라고 해야할지...
어쨌든, 경험상 사용상의 쾌적함 정도가, A7R2 와 A7R3 의 중간정도 ?
다만, A7R2 는 오랜시간 사용해봤고, 비슷한 A7R3 도 몇시간을 만져본것이라서,
빨리가자고 하는 분위기라, 마음이 조급하고, Z 시리즈 구경하러 여러분들이
기다리셔서 그냥 밖으로 향했습니다. 내일 시간이 되려나... 한번 다시가서 보고 싶긴 한데...
여러 느낌이 있었는데, 짧은순간의 감정이라 ... 다시한번 가볼기회가 있으면 정리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어떤분(취미로 하는분인지,직업으로 하는분인지 밖에서 들어오신분)이 Z7 살펴보고 있는데,
저에게 Z 시리즈를 무지 까더군요. 소니와 비교하면서 말이죠...그리곤, 캐논에서도 곧 나온다...
그러시길래, 저는 니콘만 써와서 ... 하며 말을 흐렸더니, 잠시후 와서는 Z 시리즈를 무지하게
찬양하더군요. 대체 뭐하는 사람이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찌나 땀내가 많이 나던지...
그나저나, 강남 니콘센터가, 강북에 있을때보다 , 훨씬 커진 느낌? 이 들었습니다. 상공회의소 있을때보다는
위치를 더 잘잡은것 같습니다. 코엑스에서도 가깝고 ... 14층에서 보이는 전망이 대단히 좋더군요.
멀리 코엑스앞에 현대가 구입한 거대한 땅에 공사가 진행되는걸 보니...
아들아이와 대화를 좀더 많이 하고 싶었던 하루였습니다.
하기 싫어도, 아빠를 위해서 모델을 취해준 아들아이가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