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Limited Silver] 인물사진에 어떠신지요?ㅠ_ㅠ

지난주 약 3년여만에 가족행사(집안 어르신 고희연)가 있어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었고, 실망스런 결과물을 보고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조합은 '6d + 시그마 아트 24.4 + 시그마 스트로보' 였습니다.)
물론 렌즈 선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보유중인 24-70/F4L 를 가지고 가는게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ㅠ_ㅠ)
[캐논 고유의 신뢰도(?)]때문에 같은 상황에서 여러장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은 탓도 있을 겁니다.
너무 오래 사용을 하지 않아, 바디와 렌즈 모두 핀 교정이 무너졌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물은. 핀도 문제지만, raw파일의 해상도 역시 개인적으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 스러웠답니다.ㅠ_ㅠ
여튼 사태는 벌어졌고, 수습은 대충 하긴 했으나 아쉬움이 짙게 남고 있습니다.
6d를 들이고도 이런 일때문에 행사는 a850로 꽤 오랜기간 사용했던 것도 잠시 잊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그래서 사무실에서 사용해보았던(인물사진은 제외하고) 만족도가 높았던 니콘 d750을 영입하려고 가격비교를 하던 찬라, [K-1 Limited Silver]가 나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k-1ii도 발매가 되었으나, 옆그레이드라는 글이 대부분이고.
애정하는 펜탁스 풀프레임도 사용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들고있고요.
개인적으로 왠만하면 방출을 안하고 기추를 하는지라, 크롭바디를 사용하며 들였던 풀프레임용 펜탁스 렌즈들도 현재 다수 보유중이고(물론 헝그리합니다.)
(저에겐 펜탁스 마지막 구입품인)k5 구입시에도 실버로 구입하고싶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구입하지 못했던 아쉬움도 떠오르고.
현재 행사하는 가격도 나름(?) 매력적이고...
[K-1 Limited Silver]를 들이는 것은 어떨까 하는 고민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펜탁동민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질문은...
1) k-1... 무보정(!) 인물 & 가벼운 행사용으로 어떠할까요?
(펜탁스는 풀탁스인것도 알고, 캐논 인물 색감에 중독되기도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사용이 K-5라 최근 기종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2)d750 or k-1의 고민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려나요?
(개인적으로 무보정 사진을 99% 사용합니다. D750은 니콘 렌즈와 바디들은 모두 정리를 하였기에 렌즈도 함께 새로이 구입을 해야 합니다. 펜탁스는 아직도 사용중이기에 헝그리한 풀프레임용 렌즈들을 다수 보유중입니다.)
3)혹여 두 기종 이외에, 추천해주실 다른 풀프레임 기기가 있으실지요.
(예산이 넉넉치 않아서, 대략 200만원이내에서 기추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비가 끝나고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었네요.
무더위 건강 조심하시고 매일매일이 행복한 사진생활 되시길 기원하며,,,
미리 소중한 조언에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