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 분들에 비하면
사진에 취미 있다고 하기에 민망한 수준이지만
나름 10년 넘게 DSLR 쓰면서 소소하게 즐기는 중인데
예전엔 그래도 곳곳에 카메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아예 안보이는거 같습니다 ㅠㅠ
일단 제 주위에도
미러리스나 DSLR 자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예 전무하고
여행가도 대부분 폰카만 씀 ㄷㄷ
DSLR을 가지고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주위에선 '고수' 취급을 ㅋㅋ
수많은 여행이나 음식 블로그들도
좋은 카메라 쓰시는 분들 많던데
어느 식당을 가도 전부 폰카로 찍고
카메라 들고다니는 사람을 최근에 영 보기가 힘드네요
정말 폰의 위력은 상상 그 이상인거 같습니다
모든게 다 가능한 ㄷㄷㄷ
https://cohabe.com/sisa/728651
왜 현실에는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 자체가 안보일까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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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그게 "현실"이니까요..
여기서 캐니콘쏘니 신나게 싸워도
현실은 애플 삼성.. ㅋㅋ
그쵸 ㅎㅎ 인터넷 보면 현실과의 괴리가 참 큰거 같습니다
저도 관광지나 출사지 나가야 좀 보이고 주변에도 없고 혼자 하는 취미 입니다.
인터넷에선 이리 많은데 주변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저랑 똑같으시네요 ㅋㅋ 저도 오로지 외길 취미입니다
그나마 SLR클럽 오면 뭔가 든든한 느낌
오천만 중에
여기 오는 사람 만명이라 잡으면
오천명중에 한명;;;
디오에 200 부랄만 끼워니가도 다쳐다봄 ㅠㅠ
1DX2 처분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식당에서 사진 찍으면 '어디서 나오셨나요?' 진지하게 물어보시고
시선이 너무 불편해서 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ㅋㅋ
그나마 미러리스는 소리도 안나고 폰카처럼 화면보고 찍으니 사람들이 덜 신경 쓰는듯
이상하네요 저는 많이 보이던데
풀프까진 아니더라도 데세랄 미러리스는 많이 보였어요
주위에 아는 사람이 수백명은 될텐데 현재 저처럼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없는게
신기합니다
폰카가 좋아서 그런면도 있지만, 사실 지금 경기 상황이 100만원 넘는 카메라나 렌즈들이 쑥쑥 팔릴만한 경기가 아니거든요.
예전에는 크롭바디에 번들렌즈 하나, 아니면 아웃포커싱 한번 해보겠다고 단렌즈 하나로 버티면서 사진 즐기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여기서도 거의 보기 힘듭니다. 몇백만원 바디 예판에 줄서고, 100만원짜리 렌즈 예판은 몇차례나 완판됩니다.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패턴으로 바꼈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하게 보급형 DSLR을 즐기던 층들은 카메라를 잊은지 오래 된거죠.
제 근무지가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관광지에 접해있는데요,
여행자들의 DSLR카메라도 크롭바디에 번들렌즈 세팅이 99%입니다.
매니아의 영역으로...
현실엔 없어요.
스트로보까지 끼고 다니는 사람은 더 없구요.
1dx 신계륵 600ex 들고 다니면 작가인줄 알고 비켜줍..ㄷㄷ
저도 왕덱스투 + 신계륵 가져나가면
잡지 촬영이나 기자인줄 알더라구요 ㄷㄷ
스마트폰의 놀라운 발전이.....
일명 고인물이죠ㅎㅎ
저도...대부분 스마튼 폰으로 찍는지라...11R 전시품질도 나오는 마당에 굳이 일상사진을 dslr로 찍을 필요 못 느끼겠더라고요. 스마트폰의 발전이 더뎌 아쉽습니다.
전 사람 없는곳만 다녀서유 ㄷㄷㄷ
스마트폰 어플에 필터씌워서 찍는게 최고에요 ㅎㄷㄷ
더워서요........
더워서 그런거 같아욬ㅋㅋㅋ 한 10 ~2월 사이에 출사 나가면 엄청 많이 보이던데요 전ㅋㅋㅋ
막 경복궁, 창덕궁, 한옥마을 이런 관광지만 가도 엄청 많이 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