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약간 수정)
1년 넘게 세계일주를(방방곡곡 배낭여행으로) 가는데 렌즈구성에 머리가 아픕니다...
캐논 m5 쓰다가 이번에 a7m3로 갈아탔는데, 55.8z는 고정픽이구요.
처음엔 1635+70200으로 생각했다가 가격과 번거로움 때문에 24105g 하나로 거의 마음을 굳혔거든요.
근데 24105g가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그 채우지 못하는 2%의 광각과 망원의 아쉬움이 남을까 걱정이네요.
형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ㅠㅠ
삼양14mm는 밝은 광각용으로 은하수나 오로라 등에 사용할 생각으로
바디 + 14mm + 55.8z + 24105g 는 약 2.1kg
바디 + 1635gm + 55.8z + 70200g 는 약 2.45kg
무게는 얼마 차이 안 나고, 가격은 온라인 기준 약 115만원 정도 차이 납니다.(말도 안되는 24105의 폭등..)
현명한 형님들의 격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ㅎㅎ
그리구 번외로 추천해주실만한 조합이 있다면 추천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728372
여행시 24105g vs 1635gm+70200g 답이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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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을 어떻게 하시나요? 낙후된 곳도 다니고 자유로운 배낭여행인가요 캐리어끌고 어느정도 발달된 곳들 다니는 여행인가요?
저는 배낭여행을 많이하는데 확실히 다 들고 다닐수는 없습니다. 저는 결론이 이렇게 나왔어요:
1. 망원 무겁게 들고 다녀도 사실 10%도 안쓴다. 24-105면 95%의 사진이 가능하다 입니다. 사진의 퀄리티가 엄청 중요하다면 다 들고 다녀야 겠지만 여행의 기록이 목적이라면 사실 105로 크롭해도 된다 생각합니다.
2. 망원보단 광각을 많이쓰더라 입니다. 그치만 24도 다양한 상황에 쓰일 수 있고 14mm를 가져가시면 굳이 광각줌을 추가할까 싶습니다. 무게가 무게인지라.. 저는 표준줌에 어안들고 다녔는데 대부분 상황에 무리없었습니다.
3. 사진이 목적인가? 14mm, 55.8, 24-105면 95%이상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5%의 상황때문에 짐의 무게를 늘려야 하는데 본인이 중요시 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방법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전 가벼움을...
개인적으로는 14mm, 55.8, 24-105이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24-105로 90%의 상황에 사용할 거 같고 필요시만 단렌즈 꺼내고요.
(이미 카메라를 사셨다니 어쩔수 없을 수 있지만 세계 여행과 기록이 목적이라면 크롭 혹은 마포 카메라도 고려해보시는것도... 확실히 장비의 무게가 줄어들어 행복해집니다;;)
역시 여행은 무게줄이기가 최우선인가 봅니다... 갯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구요.
어느정도 퀄리티 있는 사진을 원해서 고민을 해봤는데, 역시 24105쪽으로 정리가 되는것 같네요!
세심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Aiden님! :)
0.35kg 차이면 저는 2번요 ㅋ
크 간단명료 하네요! ㅎㅎ
여행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이라면
- 여행시 중요한건 무게입니다. 무게를 무시 절대 못합니다. 가방이 무거울수록 여행은 힘들어집니다. 특히 세계여행을 하실거라면 무게를 무시하기 힘들다 생각드네요
- 생각보다 렌즈 교환이 힘듬니다. 예전에 소니 a99, 16-35za, 50.4, 28-75를 들고 갔는데 마지막엔 16-35za만 껴서 다니게 되더군요. 주변환경 때문에 못 바꿀때도 있고 아니면 귀차니즘에 의해 못 바꿀때도 많더군요.
- 초광각은 단렌즈보다 줌이 확실히 편합니다. 표준이나 망원은 좀 발줌으로 대처가 가능한데 초광각은 힘듬니다.
- 세계여행을 하신다면 방진방적 기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소니의 방진방적은 완전 믿기 힘듭니다만). 삼양의 경우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Aiden.S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생각외로 망원 쓸일이 없습니다. 다만 아프리카 같은 곳을 간다면 매우 유용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파리 같은 곳에선 많이 쓸테니깐요). 다만 200미리도 그럴 경우 충분한 망원은 아닌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만약 간다면 16-35GM과 55.8만 들고 갈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저는 망원 쓸 일이 없더군요). 다만 망원이 필요하다면 90마 같은것도 한번 고려해보겠네요. 들이댈수 있는 기능이 유용한 경우도 있으니.
무게는 거의 비슷하니 큰 문제가 안 될듯 하지만 역시 렌즈교환이네요 ㅠ 아무래도 14mm가 단렌즈라서 줌렌즈인 1635 보다 나을듯 했는데 역시 금렌즈는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겠죠?ㅎㅎ
다만 제가 망원을 써본적이 없어서 elemial님 말씀처럼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망원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한데 도통 감이 안 오네요... 샵 가서 마운트를 해봐야겠어요 ㅎㅎ
무게보다는 렌즈교환이 더 짜증남. 저는 보통 단렌즈1개에 줌있는 작은 컴팩트카메라 챙겨가요. 이번여행엔 rx100m3 + 6d. 85.8vc 들고다님
그쵸 그때그때 바꿔 끼울거 생각하면 골치라 고민이네요 ㅠㅠ
렌즈교환 힘들어요...
남미 1개월 다녀왔는데
1635gm이랑 24105g 들구가서 몇몇 특정 장소 제외하곤 전부 24105로 찍고 왔습니다
일단 남미에선 24105로 쇼부가 되는군요 ㅎㅎ
3년전.
유럽 한달 여행
A7m2 + 35mm f2.8.
이걸로도 다 해결 하였습니다
여행은 가벼운게 최고 입니다.
저도 유럽만 가는거면 1635 하나로 땡칠텐데 고민입니다 ㅠㅠ
단기여행가도 후자가 짐인데 1년이면 말할것도 없지 않을까요. 최대한 가벼울수록 좋다고봅니다
여행이 길어질 수록 필요한 부분이 분명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ㅠㅠ 어차피 무게는 별 차이 없기 때문에... 결국 고민은 갈아 끼우는 번거로움에 있겠네요ㅎㅎ
프로 여행작가들도 24105로 거의90프로 이상 찍으니까요.
그럼 24105 하나만 드는게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14mm와 55.8을 곁들이는게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ㅎㅎ
그정도는 가져가도 괜찮다고봐요.
1635+70200 - 투바디 추천, 무게는 간당간당하게 감당 가능했음
1635-55.8 - 원바디라면 렌즈교체하다 시간 다감. 아 여기는 55.8로 찍고싶고 몇걸음 가다보면 광각이 필요하고... 화각이 가까운 렌즈를 원바디에 들고가는건 상당히 비추합니다. 제가 1635GM과 50.4za 들고 유럽갔을 때 원바디였는데 50.4로 골목골목 이쁜 곳이나 피사체 잘 찍고나면 성당하나 나와서 광각으로 바꿔야하고 성당 찍고나면 안에 들어가서 특정 피사체 찍을려고 50.4 마운트 바꿨다가 성당 내부 화려한 천정이나 창문들 전체적으로 찍을려면 다시 1635로 바꾸고 하다보니 뭔짓거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추천하는 조합은 차라리 a5100이나 a6000 같은제품 싸게 구하고 초 광각 10mm나 12mm 혹은 크롭바디용으로 광각쪽 단렌즈 구해서 싸게 조합해서 광각쪽 해결하고 풀프바디+55.8 로 가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저는 지금 껏 찍어보니 광각이 그렇게 막 엄청나게 고화소를 요구하진 않더라구요. 예전에는 광각으로 3천만화소 이상 찍으면 확대해서 구석구석 디테일하게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찍고나서 보는건 샷 전체적으로일뿐 확대하거나 특정 구석은 잘 안보더란..
결론적으로
a5100+초광각단렌즈 , a7m3+55.8 추천드립니다. 망원이 아쉽다면 55.8대신 24105나 70200 끼시면 되고 그럼 70200으로 70을 주 화각으로 찍다가 땡기고 하겠죠. 제가 최근 생각하는 여행용 셋트입니다.
렌즈 무게 줄인다면 저는 a7r3 투바디+ 1224G,50.4로 하면 완벽할 듯... 1635GM보단 확실히 1224G가 가벼우니 ㅎ
와... 완전 새로운 접근이네요. 그렇잖아도 M5도 들어서 투바디로 갈까 하다가 무게 때문에 아예 생각을 접었었는데, 이것도 충분히 참고해 봐야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정답은 없겠지만 저라면
1. 24-105
2. 광각 단렌즈
3. 표준 단렌즈
순으로 꼭 가져가겠습니다
1+2수준에서 멈출 듯요
딱 14mm + 55.8z + 24105g 조합이네요. 역시 이게 최선인가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