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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위로도 받고, 차 좋아하는 남자의 입장에서 제가 잘못한게 있는지 따끔하게 질타도 받아보고싶어서 보배로 왔습니다.

차를 좋아하시는 남자의 입장에서 듣고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태까지 사귀면서 있었던 일들, 뭐 누가 뭘해줬고 뭘 받았고는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2018년 4월에 남자친구 생일 겸, 차를 좋아하는 남자친구이기에 생일선물로 휠+타이어 중고 70만원을 선물해줬습니다.

새제품을 사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남자친구 25살 저는 27살로 저에게는 큰 금액이였고

점심값도 아까워 라면 먹어가며 사준 생일선물이였습니다..

근데 어제 8월28일 남자친구가 카톡으로 제가 사준 휠을 팔고 현재 19인치에서 18인치로 다른 휠로 바꿔도 되겠냐고 카톡이 왔습니다.

저는 제가 사준 휠을 판다는 사실 자체가 이해가 안되었고, 서운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이미 중고장터에 해당 휠을 판매한다는 글을 작성쓴 상태였고 저는 이 사실을 다른 지인을 통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팔려고 글까지 썻네 라고 얘기를 했더니, 남자친구는

그냥 쓴 글이고 내가 허락하면 휠을 교환하려했던거지 팔 생각으로 글을 쓴게 아니라며 화를 냅니다.


저는 이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저에게 화를 내는 이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됐습니다.

제가 남자친구는 저한테 휠 팔아도 되냐고 물어본 시간은 2시 30분이였고, 제가 답장한 시간은 3시 10분이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저한테 먼저 물어봤지만 대답이 늦어서 그 사이에 글을 썻다고 했습니다.

제가 오해를 한거니 저보고 사과 하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오해해서 자기를 화나게 했으니 당장 사과하라며 화를 냅니다..

근데 지인을 통해 들으니 휠 교환 글은 1시 30분에 작성한걸로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내용을 남자친구한테 얘기했습니다.


글을 쓴건 중요한게 아니지만, 니가 2시 30분에 나한테 물어봤고 글은 1시 30분에 썻던데 내가 이걸 알고도 너한테

오해한거니 사과해야하는 상황이냐? 했더니 지친다고 헤어지자 하네요...........하 진짜 내가 얘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하....


보배 형님들이 보시기에는 정말 제가 말을 잘못한거고 남자친구 입장을 생각 안하고 행동한 걸까요?

너무 서럽고 속상하고 우울하네요 진짜...... 정말 잘해줬거든요 돈이며 시간이며 마음이며 1년 가까이 정말 모든걸 다 줬는데..

진짜로 내 밥 굶어가며 라면으로 떼워가며 얘 입에들어가는 밥값 아까워한적 한번도없고

제 차 엔진오일도 못갈고있으면서 남자친구 자동차에 주유해주는거 아까워한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정말 얘한테 무리하고 많은걸 바랬던걸까요......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정말 마음이 너무 착잡합니다.




------아니 형님들 제가 형님이라는 표현을 썻다고 게이니 뭐니 글이 많이 작성되어 추가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조금 웃음이 나네요 형님이라는 표현은 저는 원래 보배님들을 지칭할때 보배형님들께서 혹은 보배형님들 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뭔가 보배오빠들 혹은 보배 삼촌들 이라고 하면 제가 나는 여자다! 라는 느낌을 강조하는거 같아서 싫어해서요 그냥 일상적인 남자친구 여자친구의 일화일 뿐 게이는 아니니 오해말아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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