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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사무실에 한숨 자다가 득도했네요..

요즘 새벽 운동 하다보니 점심때면 거의 매일 병든 닭처럼 잡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밥 먹자마자 엎드려 자다가.. 든 생각...
소니 미러리스 쓰다가 찍는 맛 감퇴와 장난감 같음에 다 정리하고
다시 니콘으로 와서 D700 쓰는데 여전히 뭔가 허전해서
결국 D3까지 복귀를 하였으나,
플래그쉽의 무게 때문에 아끼던 이사엔을 잘 안 쓰고
35.2D나 50.8G을 쓰게 되더군오.
이럴거면 다시 세로그립 없는 바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이참에 나도 엑스피드1 이상 바디 써보자며
750과 810을 검색..
그러다 문득 다시, 아니아니 나는 세로사진 비율이 70프로가 넘는데
아무리 그래도 플래그쉽 아니면 좀 그렇지 않을까하며 다시 포기.
그러다, 아참 내가 무겁고 힘든것 뿐만 아니라 동영상이 니콘 후져도
기능이라도 있는것 최소한 가려 했던거지 하면서 다시 750과 810고민..
이게 뭔 병삼-_-같은 고민인가 하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이게 결국 모든 장비를 나름 저렴하게 중고로 사고 팔고하다보니
기변하는데 스스럼이 없어지고 편해져서 하는거라 생각들더군요!
제 인생 첫 니콘 디지탈이 2002년인가 당시 90만원 넘게 주고 신제품인
쿨픽스995로 시작했던것 기억나는데 비싸게 신품 산거다보니
울며겨자먹기로 나중에 다른 생각 들어도 계속 쓰다가
거의 10년 넘게 썼엇네요! (나중에 여기 장터에 3만원에 팔음-_-)
맞습니다.
정말 좋은 신제품을 신품으로 제 돈 주고 다 사면
앞으로 오랜기간 이런 쓰잘데기 없는 잡념과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어요!
(나무 아래서 득도한 싯다르타가 된 느낌...)
역시 Z6을 질러야 하는 것이였습니다... ㄷㄷㄷㄷㄷ
여러분....
우째.. 제가 득도한 바에 공감하시나요... ㅋㅋㅋ

댓글
  • Thinpiggy 2018/08/29 14:22

    네 다음 자랑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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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늑대 2018/08/29 16:10

    헛소리 자랑이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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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픈사냥꾼 2018/08/29 14:31

    자다가 생각날 정도면 지르시는 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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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늑대 2018/08/29 16:11

    하아..... 진짜 질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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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야들 2018/08/29 14:40

    지름신과 접신 오지게 하셨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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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늑대 2018/08/29 16:11

    제트 마운트에 도킹하듯이 접선햇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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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8/08/29 14:49

    z7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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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늑대 2018/08/29 16:11

    전 지육이로... 지칠인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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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중s 2018/08/29 14:59

    이제 지르시면 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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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늑대 2018/08/29 16:11

    11월에나 나온다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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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뭘레인 2018/08/29 15:22

    z6 사야할 이유를 득도하셨군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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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늑대 2018/08/29 16:12

    아이고 맙소사 그러게말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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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진의온도_36.5˚ⓒ 2018/08/29 15:42

    이게 돌고돌아 결론이... 예상을 한참 벗어나는 군요 ^^
    제 경우는 추가로 더 지를 여력이 없는 상황이 아니면 끊임없이 뭐가 생기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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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늑대 2018/08/29 16:12

    그래도 제 철칙중 하나가 절대 장비 총 비용이 한달 월급은 넘어선 안된다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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