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와 함께 기차역을 찾은 주부 A씨는 자동계단에서 ‘핸드레일’을 꼭 잡고 서 있으라는 주의의 말을 아이가 알아듣지 못하고 ‘핸드레일’이라 는 영어가 생소해 그 뜻을 묻는 아이에게 우리말로 풀어서 다시 설명할 수 밖에 없었다.
#2. 00역환승센터를 찾은 시각장애인인 B씨는 ‘촉지도’가 어디에 있는지 주 변사람들에게 물었지만 ‘촉지도’ 라는 용어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사용하는 용어 중 '격간운행'(隔間運行)은 '감축운행'으로,
'열차시격'(列車時隔)은 '배차 간격'으로,
'운행시격'(運行時隔)은 '운행 간격' 등으로 순화됩니다.
공차(公差)→허용 오차,
승계운전(承繼運轉)→교대 운전,
열차 다이아(列車 diagram)→열차 운행 도표,
촉지도(觸指圖)→점자 안내도,
타행운전(惰行運轉)→무동력 운전,
역행운전(力行運轉)→동력 운전,
퇴행운전(退行運轉)→후진 운전,
핸드레일→ 안전손잡이,
운전사령(運轉司令)→운행 관제사,
운전사령실(運轉司令室)→운행 관제실,
편성(編成)→열차 편성·열차·대,
량(輛)→칸,
주재소(駐在所)→관리소 등
요약
철도 용어는 지금까지 일본에서 쓰던 한자어를 직역해서 사용하거나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했었음
이게 80년대까지는 한자로 써서 어떻게든 알아먹었었는데
순한글 사용으로 바뀌면서, 사실상 해당 단어들을 보고 단 번에 뜻을 알지 못하고
뜻을 풀이한 것을 전부 다시 찾아보거나 외워야 했음
그래서 국토부에서 120년만에 국립국어원한테 이런 용어들 전부 알아먹을 수 있게 바꿔달라고 부탁했고
앞으로 일반인도 알아먹을 수 있도록 바뀜
다이아(diagram)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건 괜찮은데
촉수엄금
총기수입
이건 잘했네
이제서야 하네 ㅋㅋ
그래서 트랜스지방은?
다이아(diagram)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행은 진짜 헷갈리게 해놨네
이런건 괜찮은데
잘했네
이건 못했네
언어순화는 이런것처럼 최소한에 그쳐야되는데 국어원은 좀 과하게 나대는 경향이 있음.
촉수엄금
총기수입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