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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주가 팽창한다는건 어케 아는거죠?

허블우주망원경 스펙이 좋다해도
거리가 멀어지면 그만큼 정확도와 가시성이 떨어지잖아요
그리고 어떻게 단순히 보는것만으로도
멀리 떨어져있는 행성이 돌.가스.물.불등등 뭘로 이루어져있다는걸 아는건지..
어쩌면 나사가 소설쓰는거일수도..

댓글
  • Precision 2018/08/28 03:35

    1990년대 중반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초신성을 관측해 우주 나이 같은 우주론 문제에 도전하는 두 연구팀이 있었다. 이 중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솔 펄뮤터 박사팀이 1997년 수십억 광년 떨어져 있는 초신성 밝기를 관측했는데, 그 밝기가 기존 표준우주모형의 예상보다 어두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우주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빠르게 팽창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우주가 가속 팽창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 수개월 뒤 경쟁 관계에 있던 미국 노트르담대 피터 가나비치 박사팀도 이를 뒷받침하는 관측 결과를 내놓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주를 가속 팽창시키는 걸까. 천문학자들은 아직 그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이를 ‘암흑에너지’라 부른다. 암흑에너지란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지만 정체를 모르는 물질인 ‘암흑물질’에 빗대어 붙인 이름이지만 그다지 어색하지 않다. 암흑물질이 빛을 내지 않는 물질이란 의미로부터 그 특성을 유추할 수 있듯이 암흑에너지는 숨어 있는 에너지란 뜻을 은연중에 풍기기 때문이다.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우주가 가속 팽창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자 많은 과학자들은 암흑에너지의 후보로 아인슈타인의 우주상수를 떠올렸다. 아인슈타인은 서로 끌어당기는 중력 때문에 우주가 붕괴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우주상수를 도입했다. 현재 우주상수가 우주를 지배하는 모형이 표준우주모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로부터 계산한 우주 나이는 137억 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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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 2018/08/28 03:39

    1광년 빛이 1년동안 가는 거리를 1광년이라 하죠 빛은 1초에 지구7바퀴반을 돌고요.. 근데 수십억 광년 거리의 빛을 측정한다라.. 전 도저히 못믿겠습니다 무슨 카메라 줌.화소수가 10000000경은 되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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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oreserio 2018/08/28 03:58

    망원경이 단순히 광학망원경만 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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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탱 2018/08/28 04:10

    100미터 뒤에 떨어진 여자 손을 잡는 방법중에 제 손을 줌 시키는 방법과 그 여자가 저에게 100미터 달려오는 방법이 있죠.
    수십업 광년의 거리의 빛은 그 빛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수십억 광년이 걸리기 때문에 수십업 광년의 빛이라고 하는 겁니다. 빛이 도달했으니 우리는 그 별을 볼 수 있는것이니까요. 100미터 뒤의 여자가 나에게 걸어 왔으니 손을 잡을 수 있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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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강군 2018/08/28 03:39

    솔까 모를일인데, 좋은 학교 나온 새끼들이 아는척하면서 떠들어 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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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IBRAIN 2018/08/28 03:42

    머나먼 별의 관측된
    빛이 점점 희미해지니깐 멀어져 가고 있다
    즉 우주기 팽창을 한다 이런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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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H-01 2018/08/28 03:50

    밤하늘이 어둡기 때문이에요. 우주가 팽창하지 않는다면 밤하늘은 별빛으로 가득차 환하게 빛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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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일곰 2018/08/28 03:50

    적색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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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껄껄光賢[ж] 2018/08/28 03:50

    떡밥을 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만..
    빛의 파장은 관측자와의 거리에 따라 색이 변합니다.
    마치 구급차의 사이렌소리가 멀리서 올때와 다시 멀어져갈때 음의 높낮이가 다르게 들리는 것 처럼요. 쉽게 말하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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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퀸 2018/08/28 04:01

    내년이면 허블을 대처할 제임스웹을 띄우죠. 그러면 허블보다 수십배 좋은성능으로 훨씬 더 정밀한 관찰이 가능하겠죠. 나사가 소설을 쓰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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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탱 2018/08/28 04:14

    행성이 뭘로 이루어졌는지는 스팩트럼 보면 알 수 있죠.
    오래된 목욕탕 가면 벽에 “옥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이라고 적혀 있잖아요. 옥이 원적외선을 방출 한다는것을 아는것처럼 모든 원자들은 특별한 방출 스팩트럼을 가지므로 받은 빛의 스팩트럼 분석을 통해 어떤 물질로 이루어졌는지 아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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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핡 2018/08/28 04:16

    윗분이 말한 적색편이가 제일 맞는말이죠
    쉽게말하면 같은 물체에 전파를 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전파의 파장이 길어지는걸 이상하개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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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핡 2018/08/28 04:21

    그리고 행성의 구성원소들, 얘네는 애매한데 탐사선을 보내기도 하고 예측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보지도 않은 화성에 물이 있다! 라고 하지 않고 화성에 액체가 흘렀던 흔적이 있고 극지방에 얼어붙은 빙하같은게 있으니 물이 있겠구나, 대기의 구성요소를 탐사선으로 측정해서 어느정도의 원소들이 있겠구나 예측하니도 합니다.
    지구내부에 외핵과 내핵이 있는것도 시추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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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거아닙니다~ 2018/08/28 04:24

    아는 만큼 보이고 상상하고 꿈꾸고.
    글쓴이보고 한 말은 아닙니다.
    인간은 아직 무지해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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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거아닙니다~ 2018/08/28 04:25

    아 이런 질문 올라오는 자게가 참 좋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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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X1]yiba 2018/08/28 05:02

    우리는 지구로부터 465억광년 너머의 우주를 볼수 없습니다.
    거기가 바로 우주의 팽창속도가 빛의속도보다 빠른지점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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