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한테 뺏어왓어요 ㅋㅋㅋㅋ

원래 오빠가 차 에어컨에 쏴주려고 산 피톤치드 기계에요 ㅋㅋㅋ
이거 사실 제가 전부터 눈독들이고 있던건데, 이전까지 편백수로 피톤치드의 확실한 위엄을 보았기에
의심할여지 없이 지를준비만 하고 있었어요. 그럼 이걸 어떻게 알게 되었냐!
이사하면 새집청소하잖아요. 업체 맡기니까 끝나고 이걸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첨엔 소독약인가 싶어서
보고있었는데 향기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옳다구나 물어봤죠. 세상에 피톤치드를 기계로 쏴준다니...
그간 스프레이에 담아서 뿌리던 제가 미개해보이는... ;;;;
근데 이걸 친오빠가 샀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사놓고 귀찮아서 1번인가 쓰고 안쓴다고 ㅋㅋㅋ 제가 가져가서 쓴다니까 그냥 손짓만 훠이훠이~~ ㅋㅋㅋㅋ(아싸!!)
이 피톤치드라는게요 레알 효엄?을 보려면 진짜 자주 써야 되거든요 ㅋㅋㅋ 저 편백수만해도 거의 매일 뿌림
그렇게 한달정도 뿌렸나, 진짜 이건 안써본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냥 천지 차이에요. 화장실 냄새부터 달라지고
암튼 기대가 됩니다. 그냥 이건 쏘기만 하면 되거든요. 리모컨도 있는 모델~
업체 전화해서 편백수 넣어도 되냐니깐 그건 안된데요.. 기계 망가진다고. 연기를 내는데 필요한 뭐가 들어간다나..
암튼 그래서 전용액 아니고 다른거 넣면 고장난다고 해서 용액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1리터에 얼마얼마..(비밀임)
왓더... (개비쌈) 지금 나랑 장난 하냐고 따지려고 하는데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소리..
"한번에 5~7ml씩 쓰니까요 1리터면 음 하여간 꽤 오래 쓰세요"
라고... -_-;
그럼 비싼게 아니네...(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암튼 오늘 원하던 물건을 의도치 않게 얻어서 기분 정말 째짐니다.
열심히 사용하고 후기 또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