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후 나올 SD Express의 경우 약 1000x의 속도가 나옵니다.
물론 3~4년쯤은 지나야 이게 보편화될 것 같은데 그럼 XQD도 망하지 않는 이상 더 높은 속도를 보장하겠죠.
2~3000x에 도달하고 있을 겁니다.
즉 항상 비교우위를 유지한다는 것인데 혹시 니콘은 여기에 걸고 있는 게 아닐까요?
아니면 반대로 그냥 지금 충분한 속도를 보장하고..
SD가 좀 더 발전하면 그냥 2세대 3세대에서 SD슬롯을 추가하거나 바꿔버리면 그만입니다.
어렵지 않잖아요? 그런 거.
그냥 '현 시점'에서 SD카드 속도가 UHS-2 풀지원이라 할지라도 XQD에는 한참 못미치니깐요.
그 버퍼차는 속도 경험해보신 분은 속터집니다.
사실 소니 a9이 SD 2슬롯이라는 정보가 떴을 때 일부 프로들은 볼멘 소리를 했어요.
그래서 니콘은 그냥 기술실증 및 반응을 보기 위해 1세대를 이렇게 낸거고 2세대 이후부턴 바꿔나가려는 생각일수도 있구요.
XQD 2슬롯은 사실 그게 에바라기보단 그냥 공간이 안나왔을 것 같아요.
반면 XQD + SD 1슬롯 추가를 못했다는 것은 이건 그냥 니콘이 아직 거기까지 우겨넣을 능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직까지는요.
소니조차도 1,2세대 땐 부족한 점이 매우 많았어요.
소니가 그렇게 만들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때까지는 소니마저도 기술력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거지요.
그래서 막판까지 고민하다가 XQD 1슬롯으로 퉁친 거라고 소설 써봅니다. 'ㅁ'...;;;
https://cohabe.com/sisa/72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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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QD+SD 듀얼 슬롯으로 하면 미러링 저장속도 시 SD에 발목 잡혀서 XQD가 완전 절름발이가 됩니다. 그렇게라도 안전을 추구하고픈 사람도 있겠지만… XQD 듀얼이나 UHS-II 듀얼이 아니면 퍼포먼스를 희생해야 해서 연사 중심에선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소니도 한 슬롯이 UHS-I이라 미러링 저장하면 UHS-I 속도만 나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그냥 빠른 쪽 싱글만 써도 되고 느리더라도 안전하고 싶으면 듀얼 쓸 수는 있으니 단순 싱글보단 낫지만요.
미러링으로 쓰지 않고 평상시엔 XQD로만 쓰다가 혹시 XQD가 망가지거나 그 슬롯이 망가졌을 때 백업 용도로 비어있는 SD 슬롯을 근처 문구점에서 SD 카드만 사서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는 거니깐요.
정말 급한 상황일 때 촬영지에서 잠시 나와 편의점 등지에서 사서 촬영을 끝내는 것과 인터넷 주문이나 전문점까지 (현실적으로 당일치기는 무립니다) 가서 사오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봅니다.
혹은 단순히 자금이 부족해서 당장은 SD로만 쓰다가 추후 XQD를 추가할 수도 있는거구요 :D
그리고 SD Expess로 가면 XQD나 CFE와 방식이 완전히 동일해집니다. 차이점은 규격에서 허용하는 최대성능치랑 껍데기 정도. SD 슬롯을 유지해서 호환성을 확보하는 쪽(이것도 규격이 안 맞으면 UHS-II도 아니고 UHS-I 스펙으로 다운 됩니다.)과 최대성능을 확보하는 정도 차이 밖에 없습니다. 그때 가면 사실상 같은 하드웨어라 가격 차이는 오히려 좁혀지게 될 겁니다.
SD 진영은 이제 완전호환 UHS-III와 XQD급 성능이지만 호환성에 제약이 있는 SDe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반면 XQD는 차세대인 CFe는 완전호환입니다. XQD는 규격 바뀌는 비용을 지금 지불하는 거고 SD는 나중에 지불하는 거고… 선택은 카메라 제조사와 소비자의 몫입니다.
배우고 갑니다 ㄷㄷㄷ
향후 sd와 cf 진영이 각각 sd expess와 cf express 로 진화하는데요
둘다 버스가 pcle3로 XQD를 기반으로 한것입니다.
XQD를 유지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한 상황입니다.
다른 분들은 xqd에 불만이 많던데, 전 차라리 아싸리 xqd 2슬롯이었으면...하네요. 아직까지 뻑난 적도 없어서 마음속 신뢰도도 굉장히 높고, 버퍼 비우는 속도도 워낙 빠르니 성능만큼은 보장될것 같아서요.
A9 내부 버퍼속도가 150mb/s 이기 때문에 사실상 UHS-II의 전송규격의 절반만 충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가 계속해서 소형화 집적화 되어가면서 SD 규격의 발전속도나 시장성은 커지는 반면 CF는 많이 줄어들었죠. 애초에 캐니콘말곤 쓰지도 않으니...
이게 메모리 규격상으로는 훨씬 더 높은 전송속도를 보장하더라도 카메라 내부 칩셋의 리드아웃이 충족되지 않으면 빛좋은 개살구이고, 단지 컴퓨터에 대용량 파일을 더 빨리 전송하기위해 조금 더 높은 전송속도의 별도 규격을 사용하는 게 매리트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XQD가 매리트가 되려면 4500만 화소 14bit 무압축 RAW를 수백장 연사 날릴 때 전송속도 최대치의 이점을 카메라가 충분히 처리할 수 있어야하지만, 그게 아닌데 왜 굳이?
XQD나 SD나 최신칩은 둘다 비싸서 가격때문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닌데, 최대 전송속도가 조금 더 빠르다는 것이 UHS-I 시대처럼 2배씩 차이나는 게 아니고 이미 프로세서와 발열 등의 병목현상에 발목잡히는 상황에서 매리트나 되나싶은 생각이 드는거죠. 그니까 이미 둘다 비싸고 빠릅니다.
좋은게 좋은거긴 하지만 그렇게 엄청난 연사가 필요한 사람이
많지 않은데 고가, 고성능 쪽으로만 선택지를 제한해버렸죠
SD카드의 경우 단사 위주로 쓰는 사람들은 UHS-1만 기지고도 떡을 쳐서
저렴하게 고용량을 확보할 수 있고 고속처리가 필요하면
돈 좀 써서 UHS-2 사면 땡이죠
사실 UHS-1도 어쩌다 간간히 쓰는 연사 정도는 커버 가능하고요
그런데 XQD 좋은건 알지만 선택지가 고가/고성능만 있어서요
현 시점에서 XQD 아니 최소한 UHS-II SD의 300MB/s 쓰기속도를 충족하는 카메라 내부 버스 속도를 가진 기종이 있긴 한가요?
이건 2.0 자연흡기 중형세단에 고급유 셋팅으로 출시한겁니다.
현재 카메라 버퍼가 기존 UHS-2 속도도 충족못시키는데 XQD는 시기상조죠. 절충하더라도 XQD+UHS2 듀얼슬롯으로 했어야죠. (속도차이는 XQD에 raw UHS2에 jpg 동시저장하면 얼추 비슷하게 들어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