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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조은릴레이]오늘도 달려봅니다~ 자유주제:사진으로 만나는 세상 ㅎ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먹고 싶기에(ㅎㅎ)
오늘도 참여하는 캐조은릴레이..ㅋㅋ
오늘은 자유주제라죠?
제가 정한 오늘의 주제는
[사진으로 만나는 세상] 인데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때는 늘 똑같던 하루하루가
사진이란 세상에 눈을 뜨고 나니
삶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더라구요~
아가씨때는 주중에는 회사다니고
주말이나 휴가때는 사진찍고
사진관련 강의도 따라다니구
참 재미졌는데
결혼하고 애기낳으니
회사다니면서 애키우면서 차마 사진까지는 같이 못찍겠더라구요 ㄷㄷㄷㄷ;;
그래서 몇년의 공백기가 있었네요..
작은아이 4살, 큰아이 8살이라
캠핑&여행 다니며 아이들 사진을 찍고 있긴 한데..
애들 조금 더 키워놓으면 그때는 제가 찍고싶은 사진을 찍고싶네요~ㅎ
(근데 대부분의 결혼하신 분들은 배우자가 사진찍는걸 반겨하지는 않죠^^;;..ㅎㅎ)
포럼분들 멋들어진 풍경사진 올리신거 보면 따라찍고싶은데
현실은..또르르..
요즘 제 버킷리스트는 은하수와 파리 에펠탑 야경입니다~ㅎ
여하튼 오늘의 자유주제, 사진으로 만나는 세상에 대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_B1_E8_BE_C6Ÿ.png
#1.좋아하는 사진작가
장노출을 즐겨찍었는데
두 사진작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것 같아요.
많이들 아시는 마이클케냐와 김아타 인데요
김아타작가님은 강연회 찾아가서 강연도 듣고, 싸인도 받고 그랬네요
그때 당시 받았던 감명이란^^
_B8_CD_C7_FD_C1_F81.jpg
#2.처음 사진을 팔았을때
요건 예전 기획전때 출품했던 작품으로
제목은 "숨가쁜 오후의 망상들" 인데요
얼마에 팔았는지는 비밀..ㅎㅎ
_BA????_CF1.jpg
#3.길에서 만난 사람들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동의를 얻어
그 모습을 찍고, 메일로 보내드렸어요.
메일을 못받으시는 어르신의 경우
직접 인화를 해서 주소로 사진을 붙여드렸구요..
남몰래 찍는일은 절대 하지 않았는데
이 비구니의 모습은 유일하게, 소통하지 못한 사진이네요
중국 천안문광장에서 맨발로 앉아 비스켓을 드시는데
영어도 안통하고 중국어는 제가 몰라서..^^;;
제목_없음_1.jpg
#4.처음 의뢰받은 페이촬영
친구랑 놀러갔던 펜션에서 주인분이 제가 후기로 올린 사진을 보고
본인이 아는 사람이 새로 오픈하는 비앤비 하우스의 사진을 부탁하셔서
이때 처음 돈을 받고 촬영을 하게 되었네요..
펜션촬영이지만 요리도 제공하는곳이라 음식사진을 찍어본
IMG_9873.jpg
#5.사진찍는 제 모습
얼굴이 안나와 올려봅니다..ㅎㅎㅎ
한참 셀프촬영에 빠져있을때
함께 촬영에 나섰던 동호회 언니가 찍어줬어요
IMG_0213.jpg
#6.자유로운 영혼
겨울이면 보드도 타러다녔는데
보드타러 갈때도 카메라는 늘 들고다녔구요
이건 스튜디오 운영했던 친구가 찍어준 제 사진입니다^^
_BA_ED1_(20).jpg
#7.그러다 결혼을 했죠
지금은 4살,8살 두딸아이 엄마랍니다^^
회사다니며 애키우며 그렇게 살고있어요^^;;
IMG_5280_1.jpg
IMG_9143.jpg
#8.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 강아지들
저에게 최고의 모델은 언제나 딸아이들~
별돌리는밤1.jpg
#9.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사진, 풍경사진은 특히나 밤, 새벽에 촬영해야 하기때문에
남편이 같이 가주지 않는 이상 여자인 제가 혼자가서 찍기엔 무리가 있죠..
예전에는 겁도없이 그냥 혼자 막 다녔는데
세상이 세상인지라..ㅎㅎ
부부가 함께 사진 취미 가지신 분들 보면 참 부럽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큰아이에게 사진을 가르쳤...ㅋㅋㅋㅋ..
올가을에는 유명한 포인트인 곡교천 또 열심히 달려보려구요~
70-200체험단 되고 나서 뽑힌것도 얼떨떨했고
어찌저찌 무사히 참여를 마쳤는데
덕분에 캐포에서 다시 활동도 하게되고..
좋은 사진들도 많이 보고 좋은분들도 알게되고 그래서 반갑고 그러네요~
캐포 여러분 모두 즐거운 사진 생활하시구
예쁜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댓글
  • 핵멸치 2018/08/24 12:43

    프로셨군요..ㄷㄷㄷ
    와.. 스토리가 더해지니 사진이 더 좋아 보입니다.
    사진과 함께 읽는 내내 사과장수님의 생을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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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장수마누라 2018/08/24 12:51

    ㄴㄴ 그냥 애둘키우는 아줌마예요...
    포럼에 멋들어진 풍경사진 올라오는거 보면
    사진못찍는 아줌마는 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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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금딱지 2018/08/24 12:47

    워. . . . 프로작가님인지 몰라뵙고 ㅈㅅ 합니더 ㅜㅜ
    싸인 한장 부탁 드려도 될까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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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장수마누라 2018/08/24 12:52

    워..금딱지님ㅠㅠ
    부끄러워서 게시물 내려야겠...ㅠ..
    (내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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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아저씨 2018/08/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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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는 이럴때 쓰려고 아껴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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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장수마누라 2018/08/24 13:13

    아이궁 ㅠㅠ 넘감사합니다
    남은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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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현파파™ 2018/08/24 13:11

    한 편의 자서전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ㅎㅎ
    멋진 사진으로 눈호강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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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장수마누라 2018/08/24 13:13

    한편의 지자랑인건 아니죠..ㄷㄷ 쓰고보니 뼈를 때리네요 ㅎㅎ
    작년에 곡교천 4번갔다가 계속 은행물이 덜들어서 결국 마지막 4번째에 원하는 사진 건졌었는데
    올해는 언제가 가면 좋을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ㅎ
    작년엔 가뭄때문에 은행이 별로였는데~ 올해는 부디 이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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