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의원 시오무라가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 도중, 남자 의원이 " 결혼이나 하지 그래! " 라고 소리쳤다.
다른 남자 의원들이 모두 웃었다.
그녀가 계속 말을 하자 이번에는 " 너 애는 밸수 있냐 " 라고 소리쳤다.
그녀는 더 이상 연설을 할 수 없었다.
당시 마이니치 신문이 이 사건을 보도 했지만 곧 삭제되었다.
다른 찌라시나, TV방송은 이에 아무런 말도 없었으며
이 영상은 다행히 은폐되지 않고, 여러 일본네티즌들에 의해 증거로써 유튜브등에 남아있다.
막말과 차별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상처입니다.
이거 최종적으로는 뉴스화되고 해당 남성 도의원이 사과하는 선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문제는 그것만으로 덮으려고 했던거죠.
해당 남성 의원은 사퇴도 안했습니다.
여러가지 정치적 상황이 있었습니다만, 여성의원은 그 다음 선거에서 낙선, 남성 의원은 막차로 당선되었습니다.
뭐... 이러저래 일본의 여성지위의 문제는 나옵니다만,
일본의 여성 의원 수가 OECD 평균 25%에 비해 10% 정도(최하위)라는 것도 문제라 볼 수 있을 듯하네요.
https://ja.wikipedia.org/wiki/%E6%9D%B1%E4%BA%AC%E9%83%BD%E8%AD%B0%E4%BC%9A%E3%82%84%E3%81%98%E5%95%8F%E9%A1%8C
저나라 여성들 볼때마다 안타까운게,
중동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여성인권이 최하위수준인데,
그런 일본여성들조차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보임 (아예 없다는 얘기는 아님)
일본문화 특성상, 이런 불합리함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힘든 분위기도 있을테지만,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보면, 중년층 여성 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 탓을 하는 여성들이 꽤 많아 보여서, 그러너 부분들이 심각한듯 ㄷㄷㄷㄷㄷㄷ
역사적으로 긴 시간동안 일본 여성들의 위치가 그런 상태이기도 했고,
민주주의도 원해서 했다기보다 패전후에 엉겹결에 그 체제를 맞이하게 된지라,
표면적으로만 민주주의 국가지, 내부적으론 이게 21세기국가가 맞나.. 싶음여 ㄷㄷㄷㄷㄷ
빨리 결혼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말을 듣고도,
머쓱하게 웃(을수 밖에 없)는 저 여성의원의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깝.. ㄷㄷㄷㄷㄷㄷ
항상 일본은 선진국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요즘은 과연 일본이 선진국일까라는 생각을 많이하네요.
일본은 심각해요.
한 가정에서 여자의 순위는 할아버지>아버지>아들>그다음 여자에요, 자기 아들보다도 아래에요 여자는.
그리고 회사다니다가 결혼한다그러면 결혼축하해-가 아니라 아 우리 그럼이제 못보는거야?ㅠㅜ 이거에요. 여자결혼=퇴사 거의 그렇거든요. 여성의 역할은 집에서 남편뒷바라지하는것이라 생각하는게 현실이고요.
영화도있잖아요. 여주인공이 시한부인가그런데, 자기가 없으면 남편이랑 딸만 남는데 남편밥 해줄사람이 없으니까 한참 어린 초등학생 딸한테 요리를 가르쳐요. 어엿한 어른인 남편한테 요리하는법을 알려주는게 아니라요. 딸한테 이렇게이렇게해서 아빠 잘챙겨먹이라고 칼질이며 음식을 가르칩니다.
여자는 남자를 대접하고 하늘처럼 모시고 떠받들어야하거든요.
이런식으로 드라마, 영화 등 컨텐츠들을 보면 저나라가 여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스란히 드러나죠.
그리고 쟤넨 또 이상한 '수치'의 문화가 있어서 성폭O을 당하면 그게 굉장히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내가잘못해서 성폭O을 당한거다라고 이게 알려지면 나포함 내남편 내부모까지 굉장히 수치스러운일이다. 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 성폭O통계는 안나오고, 사회인식, 여자들의 인식마저도 이모양이니 성폭O범죄는 줄지를 않고요.
회사에서 남자가 여자 치마 들추고 뒤에서 슬쩍 다가와서 가슴주물럭거리고 가도 아 증말 부장님!! 뭐 이런식이에요. 여자도 자신의 위치를 굉장히 낮게인식하고 사회적인식도 완전 몇세기전 급이에요.
우리나라에 있던 ㅈ같은 관습은 거의다 일본에서 넘어온듯
저런게 우리나라에서도 아무렇지 않던 시절이 있었으니
니들은 민주주의 국가이긴 하냐?
일본어 배우다가 젤 크게 놀란 단어
고슈징ご主人....남편이란다.
남편이 주인이면...와이프는 노비인가? 재산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좀 안타까웠다.
의원 수준이 곧 국민의식 수준.. 우리 정치 수준도 남말하긴 못하지만 그래도 우린 가끔씩 뒤집어 엎기라도 하지..
남편이 귀가하면 아내는 하녀처럼 극진히 시중을 든다고... 근데 반전은 남편이 은퇴할 때가 되면 가부장 파워를 잃고 위치가 역전되는 건 물론이고 집에서 쫒겨나지 않을 궁리를 해야 한다데요. 일본에서 들은 일화 중에 남편이 은퇴하자 여자가 이혼소송을 제기했는데 이유는 남자는 기억도 못하는 옛날 폭력을 진단서까지 보존해 놨다는 거. 남자는 거의 알몸으로 나오고 여자는 룰루랄라 친구들과 욘사마 만나러 한국으로 신나게 들락거리고 있다고.
아 저 사건 아마 2014년 봄에 있었을거예요. 그때 제가 막 일본취업해서 직원분들과 같이 점심먹으러 갔던 식당안 TV로 저 사건 다루는 방송이 몇번 봤었어요.
사건이후에 망언했던 남자의원들이 사과하던 영상이었나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그들을 비난하는 방송이 나오니까 같이 식사하던 분(재일교포 40대초반 남자분)이 혼잣말로 “뭐가 잘못된건데(나니가와루인다요)” 라고 하신걸 보고 식껍했던 기억이...
영원히 미개한 채로 남아있어라. 우리나라 뒤 쫓아올 생각하지말고
여성인권 우리나라만큼 잘되있는 나라 솔직이 없음
미국에서는 걸어만 다녀도 캣콜링 당하고 그러드만
선진국 중에서도 최상위권임
제도적으로는 남자가 오히려 압도적으로 차별받고 있으니뭐
일본만큼 미화된곳도 없음 사실 그속은 미개하고 더러운데 문화홍보늘 잘한건지...
아직도 남편을 '주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죠.
저런거보면, 일본은 한참 후진국이네요
중세 저팬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