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렌즈를 중고로 판매했습니다.
처음에 올린 가격에 판매 되지 않아서 열흘 정도 지난 후 가격을 인하해서 재등록을 했습니다.
제가 중고거래 몇번 해봤을때 대부분 문자로 먼저 연락이 왔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시원시원하게 얘기 하더만 다음날 직거래를 하자면서 시간이 안되면 퀵거래를 하자고 하더군요.
콜~
퇴근후 집에가서 최종적으로 제품 확인 하고 포장후 다음날 출근하면서 포장 모습 사진과 오늘 언제쯤 시간 되냐고 문자 남겼습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후 다른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동생이 전화를 놓고 갔고 연락이 와서 대신 부탁했다면서 제품명이 뭐냐 가격이 얼마냐 물어 보더군요.
그런데 어제 연락 온 사람도 그렇고 지금 전화 한사람도 그렇고 말투가 딱 선수(중고업자) 같더군요(매너없거나 불친철하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그래서 구매 하는 곳이 어디냐 물어 봤는데 3d 영상 촬영하는 곳이다 업자 아닌다라고 하더군요. ㅋ 그러면서 퀵거래 하자구 하더군요.
바로 전화번호 인터넷 조회를 해봤더니 카메라 장비 쇼핑몰이 쭉 뜨더라는....ㅋ
퀵기사 보내겠다 오면 전화 달라 바로 입금해주겠다.
얼마후 퀵기사가 왔고 전화 했더니 이젠 또 여자가 전화를 받네요. ㅋ 또 한번 자초지정을 설명하니 알고 있다면서 입금 해주겠다 했습니다. 그래서 또 물어 봤죠? 거기가 어디죠? 말해줄수 없답니다. ㅋㅋㅋㅋ
제가 판매하고자 하는 금액으로 판매 했기는 했지만 그래도 뭔가 이 아쉬운 이 기분은 뭘까요? ㅋ
몇만원이 아쉬워서 그러는거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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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만원이면 내 새끼들 맛나는것 사줄수 있고
몇 만원이면 운동 모임 회비 낼 수 있고
몇 만원이면 새차 몇번 할수 있고
ㅡㅜ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https://cohabe.com/sisa/7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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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적당히 올리면 업자가 많이 사가더라구요.
그 사간 물건을 30~40 올려서 재판매.
업자들도 차익으로 먹고 살아야하긴 한데, 이왕이면 개인에게 갔으면 하는 마음도 들더라구요....
뭐 업자도 자기가 돈 투자해서 이윤 추구 해서 먹고 살아야 하니 상관은 없습니다만...
내 가격이 좀 매력적인 가격이었나 하는 아쉬움이...
그런데 이런 물건은 아끼면 똥 된다라는 명언을 되새기며...
(그리고 제가 판매 한건 그다지 비싼 물건아 아니기에 30~40 붙이면 새거와 같은 가격이기에 그리 판매 하지는 못할껍니다. 아마도 단골이 어떤 물건 구해달라고 해서 조금 먹고 빨리 회전시키는게 아닌가 합니다)
아 저도 그런경험 있어요 파는건 좋은데 퀵으로 받아가더라구요...
업자아닌그줄알앗는데 업다더라구요ㅜ
뒷말이 나올일이 없으니 더 깔끔 할 수도 있다 봅니다. ^^
뒷말 오히려 안나와서 더 편하긴 합니다만 보통 그냥 안사가고 가격을 후려치니 문제죠
저도 며칠전 가격 후려치려는 문자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저도 첨엔 받는곳이 전자상가 비슷한곳 이었을때 좀 그런생각 들었지만 어차피 그 팔려는 가격은 내가 정한것이고 지금은 누가 사가든 상관이 없어졌네요
더 깍은건 없으니 상관은 없는데, 왠지 업자가 그 가격에 사갔다면 좀 더 가격을 더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쓸때 없는 아쉬움이.... ㅋㅋㅋㅋ
요즘들어 장터거래가 일반사용자들이 더 까다로움을 느끼네요 아무도 찔러보기 안하다가 업자들은 그냥 쿨허게 사갑니다 더 좋죠
그동안 좋은 추억 담아줬는데 돈벌이로 넘어간다는 마음에 좀 그렇더라고요 ㅎ이왕이면 물건받고 행복해하시는 분을 만나서 주면 기분이 좋죠 아무래도요ㅎ
하긴 그렇네요. 직접 사용자가 물건을 사가서 좋아 하는 모습.
그러고 보니 작년에 카메라 팔때 젊은 친구에게 커피 한잔 사서 보냈었고...
얼마전 렌즈 구매 할 땐 젊은 처자에게 커피한잔 얻어 먹었네요 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내가 팔때는 커피 한잔 살까 했었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