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욕을 잃고있습니다. 그나마 이런말을 쓸곳이 여기밖에 없기에 저의 넋두리를 쓸까 합니다.
글 서두에 제 상황부터 적어야 할듯하군요.
연봉 3천에 아이 셋, 9천짜리 연립 살고있습니다.
월 급여에서 기본적으로 나가는 최소지출이 160~170만정도. 나머지로 아이들 간식이니,가끔 배달음식이니, 경조사비,병원비등 그런것들 충당하며 한달벌어 한달 살고있습니다.
예전글에도 올렸지만 집사람이랑 충돌이 많습니다. 근데, 그제 어제 오늘 삼일은 정말이지... 제 한계가 느껴집니다.
첫째가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는데, 문제가 여기서 터집니다.
주변에 사립(지역에서는 꽤 이름나있는)초등학교가 있고, 그 옆 조금 떨어진곳에 국립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집사람은 사립을 보내고 싶어하더군요.
근데, 제 수입과 앞으로 들어갈 둘째, 셋째의 비용을 생각해보니 도저히 안될듯해서 그냥 국립 보내자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저께 일하고있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사립초등학교에 합격했으니 그곳에 보내 겠다고요. 이미 국립학교에는 사립가겠다고 입학취소까지 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네요.
도대체 어떻게 보내겠다는건지?
전화와 문자로 한참을 싸우고, 집에 퇴근해서 이야기 까지 했습니다.
집사람의 계획은 이거였습니다.
지금 모아둔 2천 정도가 있다. 이걸로 사립보내면 2년정도는 충당할수있다.
그리고, 그 이후는 양가 부모님한테 도움 받아서 보내자.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당신 말대로 2년동안 그 돈으로 충당한다 치자. 2년후면 둘째도 초등학교 들어가야 하는데, 둘째도 사립 보낼거야? 그러면 매달 들어가는 비용이 두배야. 지금 보낼 사립도 환산하면 1인당 매달 최소한도 90이상 들어가는데, 두명이면 180이야. 그리고, 셋째는?
셋째 2년후면 유치원인데, 그 비용은? 당신 도대체 양가에서 얼마나 뜯어내려고 하는건데? 지금 당신처가가 잘사는집 아니잖아. 70넘은분이 당신때문에 이틀나가서 돌아다니고, 사흘 누워있고 하잖아. 시댁집도 한달 30벌어보려고, 70먹은 어머니가 노인요양원 일 다니시잖아.
여기서 집사람의 주장이 또 나옵니다.
아버님이 매달 약 200정도 연금 받고 계시고, 도련님도 돈 벌어오니까, 그걸로 된다고.
연금... 30년넘게 한 직장에서 근무하셔서 받는 연금. 거기에, 아주 예전에 사기를 당해서 떠안은 빚. 빚으로 나가는 이자. 살고 계시는 집의 관리비 등.. 이것저것 빼면 겨우 충당하면서 가끔 손주들 맛잇는거 사줄수 있는 수준입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는 제 동생이 벌어오는 돈을 우리가 충당하자니. 이게 말인지 똥인지.
그러면 제 동생은 나중에 자기 수중에 한푼 없게 되겠군요.
수십번을 설득하고, 현실을 알려주고, 온갖 방법을 다 써서 대화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사립학교 포기각서 쓰고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문자로 가난해서 돈도 못주는 시댁탓을 주르륵 늘어놓더군요.
그런데, 그보다 더 충격적인건요.
어제 퇴근해서 집에 갔는데, 큰애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아빠가 나 좋은학교 못가게 하고, 나쁜학교 가라고 했다면서요?"
미칠것 같습니다.
어찌해야 되겠습니까?
제가 돈많이 못벌고 있는것도 압니다.
이 와중에 애를 셋이나 낳은 멍청이 인것도 압니다.
하지만, 제가 바란건 최소한 이런것에 대한책임은 부부가 져야 하는것이 아닌가요
왜 아이들한테 넌 나쁜학교 가게됬어 라고 말을 하며.왜 입끝마다 그 말을 달고 사는건지.
이혼요? 하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근데요. 이혼하면요? 애들은. 내 내장을 다 내줘도 아깝지 않을 내 애들은요?
그애들이 나와 떨어져서 집사람이랑 있을꺼라면, 그냥 내가 속타 죽는게 낫습니다.
지금도 애들한테 더 좋은거 더 나은거 못해줘서 매일 속이 찢어지고있는데
애들 좋아하는 피자 한번 더 시켜줄려고, 점심을 900원짜리 우유먹어가면서 버티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애들 웃는얼굴 한번 보면 다 풀리는데
왜 집사람은 저를 계속 죽이는걸까요..
내가 바라는 부부는 이런게 아니었는데.
서로 기대면서 서로 이끌어주고, 부족한걸 서로 채워가면서 사는 그런 부부를 원한건데
제가 전생에 잘못이 큰가 봅니다.
그리고, 집사람이 말하는 모아둔 2천만원도, 집사람 돈 아닙니다.
장모님이 애들 교육비 들어갈테니, 내가 이정도 모아둘수 있을거 같다 하신돈입니다.
아마 지금 당장 주신다면, 어딘가에서 빌리거나, 집을 줄여서 이사하시거나 하시겠죠..
이런글을 올리면 판춘문예라고 집중공격 받을듯해서, 덧글에 남김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막 미친듯히 소리라도 지르고 하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니, 익명성을 빌어 여기에나마 넋두리 합니다.
제발.. 내 아이들에게만은 막대하지 않았으면.. 자기가 한일에 대해선 자기가 책임지는 사람이었으면..
ㅠㅠ
염치없지만, 위로만 좀 부탁합니다.
나이 42살. 그냥 길거리에 앉아서 울어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좀 더 버틸수 있게 위로만 부탁합니다.
보고 있는 제 가슴이 다 아프네요.
다음달에 나오는 우리 딸이 생각나네요.
아 .. 무슨말로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어요 진짜 .. 이런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 아내되시는분 집도 좋은 형편 아니라면서 자꾸 글쓴님, 시댁 탓하고 있는게 진짜 나빠보여요. 상황이 안되면 나가서 일이라도 하시던가, 아니면 결혼을 좀 미루시고 여유있으실때 하시지 왜 자꾸 본인의 희생만 강조하고 글쓴님 힘든건 몰라주시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 어떤 솔루션을 드린다는게 너무 조심스럽고 당사자들만의 뭔가가 있을 것 같아 섣불리 말씀을 드릴순 없고 위로 드리고 갑니다 ... 제3자의 입장에서도 아내분은 정말 나빠요 ..
아 제 가슴이 다 찢어지는 느낌이네요. 답답한 마음도 들고요. 작성자님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아내분 대체 뭘 믿고...?
만족스럽게 지원 못해주는 시댁 책임이니 일단 지르고 보겠다??
세 아이 엄마 맞...?
작성자님 지글지글 안주 꾸워서 소주 한 잔 따라드리고 싶네요.
멘탈이 붕괴합니다.
남의 일인데도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
작성자님은 오죽할까요.
힘 내세요.
아내분 친구들이 문제네요.
헐,,, 님 동생은 무슨 잘못으로 결혼한 형네집 자식 학비 대줘야됨? 양가 부모는 무슨 죄로 다 늙어서 시잡장가 보낸 자식들 돈 해줘야되며?
억지 부리는 사람은 본인이 이상한 소리 한다는걸 모르는걸까요?
자식 좋은거 해주고싶은 부모마음은 다 똑같은데 자기만 잘났고 자기만 자식생각하는 부모라고 우기는 꼴이네요
아무리 좋은거 다 해주고싶어도 마주치는 현실이 있는데 아내분이 너무 철이 없으시네요. 1~2년 살고 파산할것도 아닌데
고구마를 몇개를 들이키는건지 -_-;; 하아 ~ 숨통이 ~~~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결혼하셨는지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상대방이 너와의 결혼으로 계속 포기를 한다는 말을 하는지
하아 ~~~
정말 진심 힘내라는 말도 안나오네요(죄송해요 고구마만 더 먹이는듯 해서)
전업주부시라면 근래 어떤분들과 연락하고 사는지 확인 해 보심이
부인이 철이없네요 중학생 같은느낌
아휴 정말 ... 뭐라할말이 안나오네요.
아니 왜 애키우는데 부모님들돈이 필요한게 당연한건지도 모르겠고 제정신인가
돈없는데 사립어거지도 그렇고
애한테 그렇게 벌써 가난하고 피해의식 심어주는거는 어쩔거며...아이고 총체적난국이네요
애기 엄마가 너무 이기적이시네요. 주변에 만나는분들이 어떤분들이길래...헛바람이...
형편에 맞게 살아야지...
힘드시겠네요... 힘내시라고 하고 싶은데 ....
님 부인은 님이 얼마를 벌어다 줘도 똑같은소리 할 스타일임
님이 수입이 적거나 부자가 아니라서 잘못이 아님
저분이랑 결혼한거 하나만 잘못하신거..
아내분 진짜 제정신인가요?
애를 어떻게 저렇게 키울수가..
본인이 사정 다 알고 결혼했으면서 남편탓 시댁탓.
대체 시댁이 그렇게 잘살아야되고 시댁이 가난해서 자기가 고생하는거면 왜 결혼했어요? 이런시댁인줄 알면서? 이런 남편인줄도 알면서?
결국 자기인생 자기가 선택해놓고 남탓. 시댁탓.
자긴 피해자.
하다못해 그렇게 돈이궁하면 애핑계 대지말고 자기가 나가서 벌든가요?
암것도 안하면서 뭐 큰소리 치지마? 와..
저 피해망상은 대체 어디서 오는거예요??
작성자님 스트레스때문에 몸상하실듯.
경제관념이 왜저리 박혔지?
작성자님도 애들한테 너무 죄인같이 행동하지 마세요.
애들한테 가서 설명잘해요.
애들은 엄마편이겠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설명해서 이해시켜야죠.
우유로 배채우면서 처자식 먹여 살리는 사람한테 저게 무슨..
부부상담 받으려고 할지 모르겠네요.
.............힘내라고 말씀드리기도 민망할정도네요...
애한테 좋은것만 주고싶은 마음 누구나 똑같지만, 형편에서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하는게 맞다고 생각들어요. 다른것보다 애한테 아빠가 너 좋은학교 못가게하고 나쁜학교 가라했다면서요? 라고 말나오게 한 아이 엄마 정말이지.... 애한테 할말 못할말 구분이 없네요!!
와이프 일을 시키세요 살면서 일 제대로 안해봤나봐요
돈 귀한줄 모르네요 정말
애 셋이면 둘이 열심히 벌어 키워도 힘든데
자식에게 아버지 흉을 보았다는 것에서 저는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알 수 없지만, 힘 내셔요.
글을 올리고 나서
회사 옥상에 올라가, 3년간 끊었던 담배한대 태우면서 하염없이 아래만 내려다 봤습니다.
일이 안잡히네요. 마음을 잡아야 어떻게든 담달.. 그리고 앞으로 계속 애들 키워나갈텐데.
마음이 무너진다는게 어떤건지. 웃으며 살자가 신조였던 나였는데, 이젠 억지웃음도 안나오네요.
그냥 다 내려놓고만 싶네요.
덧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공립말씀하시는건가요??? 공립이 아니라 국립학교면 저라면 국립보냅니다 ;;;;; 국립학교자체가 거의 없기도 없거니와 사립만큼 좋으면서 싼데 ;;;
첫아이가 학교들어갈 정도 됐으면 셋이 자기들끼리 몇시간정도는 버틸수 있다고 치고, 와이프도 일해서 그돈으로 사립보내는것도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이런 상황이라면..
애들한테 부모 한쪽이 다른쪽 욕하는건 정말 아닙니다..
다른건 몰라도.. 애가 받을 상처가 더 걱정이네요.. 이번일..
그리고 이 이후의 일로 더 많은 상처를 입게 될텐데 말이죠..
뭐지 이 가슴속에 끓어오르는 고구마맛탕의 느낌은..
와... 돈은 무조건 남자가 벌어오는거로 못박아두는 전근대적인 발상.. 세상에...
많든 적든 현재 수준에 맞춰살면서 같이 노력해서 점점 늘려나갈 생각을 해야하는게 일반적일텐데요....
자기 하고싶은거 못하니까 니잘못이다 라는건 도대체 ...
힘내세요. 힘내세요.
꼭 힘내시고, 자식 셋 이쁘고 건강히 잘 키워나가실 기원합니다. 부디 힘내세요.
ㅠㅠㅠ 보는 제가 다 속상한데 얼마나 힘드실까요..
시집이 아니라 취집을 오셨나 아내분이 철이 없으시네요
와 .. 글보고 ㅆㅂ 이라고 욕하고 아래 카톡내용보고 ㅁㅊㄴ 이라는 말이 육성으로 나왔습니다 .......
아니 .. 경제 관념이 저보다 부족하네요??? 삶에 허영만 있나??? 본인이 돈벌어 보라고 해보세요
그리고 가장 충격인건 딸에게 뭔 미친소리소리를 한거에요?? 아빠 나 나쁜 학교 가라면서요??? 이건 진짜 미친거에요
작성자님 뼈 빠지게 일해도 엄마가 아빠가 나쁜놈이야 돈벌고 우리에게 돈 조금 주는거야 아빤 나쁜사람이야 가르치면 아닌거 같아도
아이들 아빠 싫어해요
아내분은 본인이 마음에 안들면 작성자님을 가족들에게 돈벌어 오는 기계 이하로 만들수 있겠네요 ... 미치겠다 ... 어째... 정말 미쳤다 .......
아내분 정신상태가;;;;
고구마 한 백개 물없이 마신 느낌입니다
철딱서니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가;;;;
왜 부인분은 시댁이 가난해서 를 달고 사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 모르고 결혼했나.. 그럼 본인네 집은 99칸 기와집에 사신답니까.. 어처구니가 진짜..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실수가 있지..
아내분도 돈벌어오라고 하세요.
저였어도 어떻게 할지 모르고 절망적일 거 같아서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뭐라도 힘되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기운 내세요. 퇴근 후에 아이들 미소도 차분히 바라보시고.. 아내분과는... 어떻게 대화를 좀 잘 주고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결혼도 없고 애는 없지만 제친구들도 글쓴님 애들 또래거든요, 가만히 보면 엄마들의 과잉교육열 생각보다 성찰적으로 할만한 교양수준을 쌓지 못하는 경우를 저는 많이 봅니다 - 정보력 부재인 것도 있고, 현재 교육 시장이 사교육중심의 정보가 치우쳐 있긴하지만 엄마가 발품과 여러가지 생각하면 대안교육정보도 충분히 얻을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글쓴님 와이프만 어떻게 탓을 할 수 없는게 지금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선택할 자유도가 너무 없기도 하거니와 경쟁적 교육에 대한 교육상품은 미친듯이 나와도 정작 대안교육에 대한 정보는 엄마가 개고생해서 발품팔아야되요.
아무튼 아이 교육 문제는 정말 어쩔수 없지만 저는 근본적으로 본인 자체가 성장하고 철딱서니 없는 짓을 담보하며 교육한다라는거 자체가 창피한 일이란걸 부인께 인지시켜야 할거 같아요. 솔직히 금수저 은수저 시대라지만, 가계살림 생각안하며 아이교육에 투자하는것도 과소비라면 과소비예요.
내가 머리가 다 띵하네요. 허허...
와.. 속상하실듯...............
뭐라고 드릴말씀이 없네요...근데 사립은 왜 보내려고 하시는거래요?
사립만 가면 애가 서울대 갈거라 생각하시는건가...
형편안되는데 사립가서.. 애가 빈부격차만 느끼게 되는건 아닐지..
그리고.. 엄마딴애는 잘할줄 알고 보냈는데.
애가 생각보다 잘못하면. 그화는 애한테 푸시려고 저러는건지...
아님 친구들한테 내 애는 사립다닌다는 자랑타이틀을 가지고 싶어서 저러는건지....
답답하시겠네요 ㅠㅠ...
저래놓고 애기랑 같이 공부는 하신데요?
애기 공부잘하게 만드는건.
좋은학교도 아니요
학원도 아니고 공부하는.습관인데.
이게 엄마가(아빠는 나가서 일하니까 주양육자인엄마) 같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야
그어떤 돈을 들이는 것보다도 효과 적일텐데요..
와이프분이 좀... 여러가지 공부하셔야 될거같아요.
정말 속상하실듯.
카톡보다가 속에서 열불나서 대충보고 스크롤 내렸네요. 제남편이 이런글 올렸으면 너무 속상해서 안아주고 위로해줄텐데 부인이 너무 했네요. 애들 때문에 이혼은 무리라고 하셨는데 저런엄마밑에서 자라면 애들인성도 나빠질텐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저런엄마 밑에선 나쁜것밖에 배울게 없어요... 그러니 힘들게 고생해서 일하는 아빠한테 저런말을 하는거죠. 힘내라는 말밖에 할수있는게 없네요. 힘내세요.
저 사립 나왔는데 학비 개비싸요
25년 전인데 한분기에 40 정도였어요.(일년 총 네번)
교복값도 비쌌고,
스케이트장 가고 스키 캠프 가고
여름엔 학교 수영장에서 수영해야하고
돈 부수적으로 많이 듭니다.
그때마다 주변 아이들이랑 비교될 수 없으니
비싼 옷, 장비 사야하구요.
남의 아내분께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철 없는 걸 넘어서 정신 나간 거 같네요.
계속 시댁 가난하다며 깎아내리고
덩달아 작성자님 자존심도 짓밟고 있네요.
정 그러면 친정에서 돈 받아오지 친정은 거지랍니까?
거기다가 아이한테
아빠가 아이 위한 돈 아까워하는 듯이 말하고.
진짜 허영심에 미쳐버린 느낌이네요.
사립 보내는것도 아이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만족인 듯 합니다.
'우리 아이는 사립 다닌다.'
이걸 느끼고 싶은거죠.
제가 결혼은커녕 결혼할 사람도 없지만 ................ 알고 결혼했잖아 -> 맞아 그러니까 나한테 미안해 해야지, 내가 피해자야, 시댁이 돈만 많아 봐라 라고 할 때 정말 ㅋㅋㅋㅋㅋㅋ....... 아.... 어처구니 찾습니다.... 제가 돈 많은 시댁이었으면 아내 분 같은 여자 절대 집에 안 들일 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애들 진짜 어떡합니까... 부모한테 보고 듣고 배워가며 커가는데...
으아..암담 먹먹하네요..ㅠ.ㅠ..
와이프가 오늘만 사는 사람같아요..
남편분이 정신줄 놓으면 그냥 망할것 같은 가정..
일단 시댁에 사정말씀드리고 서로 조심해야될것 같아요..
와이프 마인드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음...
...... 뭐 어디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보는 사람 가슴이 콱 막히네요. 저도 애들 키우는 아짐이지만 아내분은 어떻게 이런 생각자체를 하는지... 글쓴분은 또 어쩌다 이런 사람과 결혼을 하셨는지...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지만 어디부터 고쳐가야할지 답답하네요. 아내분이 상담좀 받으셔야겠는데 구청이나 주민센터같은데 무료상담 알아보시라는 말밖에....
고생 너무 많으시네요.
글 읽으면서도 답답했는데
주고받으신 카톡을 보고나니 더 답답하고 글쓴님의 속상한 마음이 저한테까지 느껴지네요
카톡 대화를 읽으며 아내분께 정말 해드리고 싶은 말은
그렇게 돈이 부족하면 당신도 나가서 벌라는 것입니다.
돈이 부족하면 그 수준에서 아껴서 살 생각을 하든지 파트타임으로 작은 알바라도 해서 보탬이 될 생각을 해야지
무슨 시종일관 돈 없는 시댁탁 남편탓인가요
또 그 주변 친구들은 뭔데요? 단체로 허영심만 가득 들어찼나보네요 참나..
저같음 제 주변에 저렇게 배부른 소리, 철 없는 소리하는 친구 있었으면
정신차리라고 욕이나 한바가지 해줬을 것 같네요.
글쓴님 힘내시라는 이야기 해드려도 힘이 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힘내세요ㅠ
헐 글쓴님 톡내용 못봤는데...솔직히 욕나오네요...역으로 글쓴님 뭐가 아쉬워서 이런 분이랑 결혼하셨데요? 이런 친구라면 진작에 인연 끊었겠지만...솔직히 생각이 쓰레기네요.
머지...왜 국립이 나쁜거지?? 내 주위에는 얼집도 국립 보내려고 안달인 사람들이 많은데.....하하...이해가 안되네요...물론 저희 옆 동네에 있는 무지개유치원(가명ㅋ)같은 데 처럼 비싸지만 배울 수 있는 게 많은 사립도 있겠지만 그건 다 부유층이나 탐내지...저흰 별 생각도 없던데ㅡㅡ저희는 그냥 집이랑 가까운 데그 최고란 생각으로....저 어렸을 때도 학교는 무조건 가까운 데가 최고였는데 흠....여튼 국립 좋아여 나쁜 학교라는 소리 하시는게 이해가 안됨...
그리고 그렇게 사립 보내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마눌이 직접 노동해서 돈 벌어오라 그래요 무슨 철 없는 딸내미가 명품 사달라고 징징대는 수준같음ㅡㅡ
그렇게 애 사립보내고 싶으면 지가 나가서 돈 벌던가!!!
남의 일인데도 천불이 터집니다ㅠㅠ
시댁이 설사 잘살면 도와주는게 당연한가요??
애도 셋이나 낳은 성인이 저게 할소린가요??
대체 처가는 딸을 어떻게 키웠는데 저지경인가요!!!
애 사립보낸다음엔?? 사립학교 수준에 맞춰서 여행다녀주고 연수보내줄수 없을땐??? 빚내서 보낼건가요??
그럼 대학교는 어쩔건가요.
그때 명문사립 돈없어 못보내면 그 한을 어찌풀까요.
작성자님...ㅠㅠ 첫째 잘 토닥여주시고 잘 설명해주시면 이해할거예요... ㅠㅠ
남 일이지만 천불이 터지고 가슴이 찢어집니다ㅠㅠ
욕하고 싶지만 참을게요 작성자님 아내분이시니까.. 아내가 애들을 위한다고요? 절대 아닙니다 아내분이 허영심과 열등감이 강한 거에요 본인욕심 채우는거죠 애들도 크면 클수록 시달릴 듯 합니다 온식구 고생해가며 없는 살림에 사립학교 보내고 남들하는거 다 해줬는데 왜 성적이 이 모양이냐며 애들 가슴에도 고구마 심을 여잡니다;;
제 친구라면 그냥 이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전 여자고 제 주변에도 저런 동창들 있습니다 밤낮 징징대는거 짜증나서 멀리하고 있지만... 못 고쳐요
충격이네요. 아이에 입에서 나쁜학교라고 말이 나오도록 아내분이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했을지 ....
인생이 아무리 굴곡이 있다 하더라도 더 좋은날을 위해서 버티고 버티며 서로를 다독여야 하는데
자기 혼자 내키는대로 생각하고 말하면서 남탓만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잘못된것을 지적받는건 싫어한다? 이건.... 정말 잘못된겁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행동중 하나를 전 '남탓' 으로 봅니다. 누구 때문에, 환경 때문에, 돈 때문에, 부모 때문에
그리고 가장 큰 상처로 다가오는 '너' 때문에 이렇게 자꾸 남탓하다보면 주변 사람들도 남탓하면서 서로 상처주고 결국은 서로에게 등 돌립니다.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면.....대화를 해봤으면 합니다.......기운내세요....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도 저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네요. 갠적으로 놀랍습니다. 사립학교 보내면 좋겠죠. 보내고 나서도 문제입니다. 다른 애들하고 책가방 필기구부터 다를텐데 그건 또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아껴써도 연봉 3000에 애들 셋이면 저축도 힘들텐데.... 아내분께서 뭐라도 해야 애들 교육이라도 시킬 상황인데 참 현실감각 떨어지는 분이시네요.
큰애한테도 차분히 말하세요. 요새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면 어느정도 알아듣습니다. 괜히 엄마말 믿고 아빠 원망하게 만들지 말고요.
힘내시고 아내분이랑도 많은 대화를 나눠보세요. 정 안돼면 부부상담이라도 받아보시기를...
읽어내리는 내내 아악~하고 소리 지를뻔했네요.
ㅡㅡ 아니 대체 가정,가족이란 개념이 있긴한건가요? 일반학교가 어때서요? 그러는 저 아내분은 무슨 초명문 초등학교를 나오셨길레..말 같은 소리를 하고 땡깡을 부려야죠 ..요새 중학생도 저 정도로 생각없진 않아요. 왜 시댁탓을하고 가만있는 시동생을 끌어드려요..뭔 말같은 소릴해야 단 1이라도 편을 들어주지.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