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센터 남대문에 소소하게(?) 실망했던 점 3가지

지난 주말에 소니센터 남대문에서 a7r3를 샀습니다. 직접 매장 방문했고요.
이래저래 제가 실망했던 부분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1.
a7m3, a9과의 차이점 등에 대해 조언을 좀 구해보려했더니 잘 모르시는것 같더라고요.
가령 a7r3와 a7m3의 AF 포인트 갯수가 다르다는 것도 모르셨습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지... 좀 당황스러웠죠.
#2.
현금가 할인을 여쭤봤더니.. 처음엔 좀 난색을 표하셨습니다. 이전에 카톡으로 물어봤을땐 현금 할인가를 바로 알려줬던거랑 사뭇 반응이 다르더라고요. 결국 약간 인심(?)쓰시듯 할인을 해주시긴 했는데 뭔가 할인을 구걸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좀 찝찝했습니다.
현금할인가가 인터넷최저가(카드) 대비 5만원 정도 비쌌고, 사실 바로 근처에 매장방문(인터넷에서 카드로 구매후 현장방문해서 픽업)을 할만한 곳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그냥 거기서 구매하고 돌아왔습니다.
암튼 거기까진 그냥 그럭저럭 넘길만 했습니다.
#3. 어제 일인데요, 제가 서브로 쓰고 있는 rx100m5의 세로그립(VCT-SGR1)을 사려고 하니 인터넷에 재고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기존에 열려있던 카톡 채팅방을 통해 소니센터 남대문 점에 문의를 했습니다. 재고가 있다더군요.
답장이 좀 늦어서 채팅이 좀 늘어지긴 했지만, 대화는 끊임없이 이어졌었고 제가 사겠다는 의사는 분명하게 했었습니다. (전화/카톡을 통한 구매가 처음이다보니 구매 방법에 대한 얘기가 조금 길어지긴 했지만 제가 현금으로 구매하겠다고 했고 그쪽에서 네 라는 답변도 했습니다)
그 이후 제가 어떻게 진행할지 (계좌번호 등) 알려달라니까.. 그 사이에 다른 사람한테 판매가 되어 재고가 없다는 겁니다. 정말 1도 미안하단 말은 없었고 그냥 재고가 없다는 말 밖에 안하더군요.
제가 불만을 조금 표시하니 그때서야 매니저가 여러명인데 다들 알아서 판매하다보니 이런일은 발생할수 있다는 식의 변명을... 어이가 없어서 더이상 말을 못이어가겠더라고요.
참고 하시라고 공유 드려 봅니다.
그밖애도 애매모호한 주차 안내 등 여러가지 좀 그런게 있었지만 그건 그냥 덮어둡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