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714569
송은이가 하루 2시간을 오랫동안 잤다는게 영 거짓말은 아닌게
제가 30년 가까이 하루 평균 5시간 정도 밖에 안잤습니다.
(20년 같이 산 마눌은, 당신은 결혼하고 하루 평균 4시간 정도 자는것 같다고 ㄷㄷㄷ)
날밤도 허다하게 까고...날밤까도 7시간 정도 자면 일어나요.
보름동안 날밤 까면 사람이 죽을까요? 안죽을 까요?
죽을것 같긴해도 안죽더이다. (솔직히 보름동안 6시간 정도는 자긴 했어요)
이유는 송은이와 같습니다.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도배, 타일, 전기, 인테리어 기술 배우고, 방수기술도 배우고, 자동차정비도 배우고,
포토샵도 배우고, 일러도 배우고, 홈페이지 만들기도 배우고, 사주관상도 배우고,
영어공부도 해야되고, 운동도 해야 되고,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해야되고....자는게 너무 아까웠어유.
그리고 한두개 빼고는 전부 독학했어요.
십년에 한번쯤 일부러 몇개월 백수생활 하는데 (인생의 재미를 위해),
그냥 놀수는 없어서 옥상 방수 하러 다니면 명함 이만원어치 파서 뿌리면,
월2-3백은 쉬엄쉬엄 벌어유.
얼마전에 견적 2천짜리 사무실 인테리어, 전기공사 포함 7백에 저혼자 했습니다.
물론 무거운 판넬 옮길때만 인부두명 이틀 백만원주고 쓴거 포함.
홈페이지도 저혼자 만들고 각종 광고 도안도 저혼자 일러로 만들고...
돈이 아까워서도 있지만, 제가 좋아서 ㄷㄷㄷㄷ
단점은 결혼 생활20년동안, 마눌이 집인테리어나 각종 공사(배관, 전기등) 등에 대부분 사람쓴다는 걸 이해못하고,
당연히 남자가 다하는거 아니냐라는 생각과, 차가 사고안나면 왜 정비소 가냐고 생각한다는 ㄷㄷㄷㄷ
제가 좋아서 하는거라 불만은 없습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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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저도 배워보고싶은건 많은데...바쁘다는 핑계로 ^^;; 부끄럽네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저는 어쩔때는 제가 시간에 대한 욕심이 지나치게 많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와이프도 그리 말하고요.
님 페이스대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수면시간이 짧습니다... 보통 2시에.잠들어서 7시이전에 일어나죠.. 습관이.되니까.이래 살아지네요..2시간은.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저도 하루 3시간 정도는 자야, 그 페이스로 한달 정도 겨우 겨우 버팁니다.
나이는 어쩔수가 없는듯...
2시간은 저에게도 무리이긴 합니다. 지금은...
슈퍼맨이십니다
ㄷㄷㄷㄷㄷㄷ
충분히 자셔야 되는데.. 잠부족면 단명한다고...
오래 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사는 동안만 즐겁게 살다 아이들 결혼만 하면 깨끗하게 가고 싶어요.
근데 집안이 장수집안이라...팔구십이 수두룩하고 병도 없습니다.
전 안락사 법안 강력히 지지합니다.
확실히 사람마다 수명시계가 다 있는 거 같아요.. 장수집안은 아무리 줄담배 뻑뻑 피워도 장수하던데.. 부럽슴다ㄷㄷ
어느 정도는 그런것 같아요...부친은 50년 담배 하루3갑...저는 30년 담배 하루한갑인데...
건강검진 정밀하게 해도 흡연관련 징조가 없어요.
아부지 고맙습니다. ㄷㄷㄷㄷㄷ
잠안자기 신기록이 11일정도인데 보름은 허언인듯
글에서도 있듯이 6시간 정도는 잤습니다.
제가 부처님 앞에서는 제 치부 다드러내 놓는데,
부처님께 맹세코 허언 아닙니다.
거의 죽을것 같긴 해요.
뒷글을 못봤네요
대단하십니다
솔직히 14.5일째 될때 호흡곤란이 오더라고요.
숨을 못쉬겠더라고요.
눈에 다크서클은 어디까지 내려오고요 ㄷㄷㄷㄷ
이러다 정말 죽겠다 싶어서 시체처럼 하루종일 잤습니다.
몸이 최고조 였던 20대 후반이라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0.5일은 구라이긴 합니다.
만보름은 못채웠습니다. 죄송혀유...
멋진 인생 사시네요. 유익한거 있으면 같이 공유도 하고 합시다.
스스로는 만족하지만,
객관적으로는 잘 사는 삶인지...고생을 사서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ㄷㄷㄷㄷㄷ
대신 잠을 아주 깊게 주무시나봐요..
네... 진짜 마눌이 발로 몇번을 차도 안일어 난다네요
어쩔때는 죽었나 하고 숨소리도 들어 봤다고 ㄷㄷㄷㄷ
근데..5시간과 2시간은 천지차이 같아유..
저도 평균 수면시간 (주말제외) 5시간 미만인데.....낮에 몸쓰는 직업이라 버티지
앉아서 하는 직업이면 몬버틸듯 ㅜㅜ
인생평균이 5시간 정도지...
2-3시간 자는날도 허다합니다.
두달전에 자게에도 글 남긴것 같은데,
얼마전에 사무실 인테리어 혼자할때 20일 동안 60시간 잤습니다.
잡지식 많은면 먹고는 살아도 큰 돈은 못벌어요
백프로 인정해요.
큰돈은 못벌어요. 그래도 늘 돈걱정 없이, 밥벌이 걱정없이...
13년 다니던 대기업을....남들 다 말렸었는데...제일 잘 나갈때 그 좋은 직장을 그만둔다고...
그렇게 나와서도 이 나이까지 제집, 제차, 처자식 데리고 빚없이 잘 살고 있는걸 감사히 생각합니다.
1시반 취침 6시 기상........
습관되면 할만합니다.
저도 평일 평균 3,4 시간 자요. 대신 토요일엔 10시간 이상 자는것 같네요.ㅎㅎ
저도 요즘은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8시간 정도 잘려고 노력합니다.
나이는 어쩔수가 없는듯...ㅜㅜ
반성합니다
요 몇년 사이에 간이 안 좋아졌는지 하루 14시간은 자네요;;
분명 2시간 자고 일어 난거 같은데 12~14시간정도 잤네요
대단하십니다^^b
이게 잘 하는짓인지는 지금도 ? 입니다.
그냥 스스로가 좋으니 이리 삽니다.
잠충분히 안자면 치매옵니다
제가 쓰려던 댓글입니다
저도 늘 4시간 정도 자는데 와이프 맨날 그말합니다 ㅋㅋ
집안내력상 치매는 없는데,
그런때가 온다면 제가 알아서 갈것 같습니다.
그런 민폐가 어딨습니까...
조언 감사드립니다.
잠조금자는사람들의 특징이 한번자면 업어가도모를정도로 숙면한다고‥
그건것 같긴 합니다.
한번 자면 시체처럼 잡니다.
마눌이 발로 차도 모를 정도로.
그건 몸이 그런 싸이클이 가능한겁니다.
배울려고 그런게 아니라 몸이 가능해서 배울수 있었던겁니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씀 같긴 하네요.
인간은 다 비슷해서 하루 2-3시간 자면 중간에 엄청 졸게 되어 있습니다
아주 졸릴때 꾸벅 한번이 10분의 숙면효과가 있다고 하죠
송은이 씨도 과연 이동중에 자는 잠을 포함했을까 궁금하군요
맞는 말씀 입니다.
날밤까도 20-30분 정도 깊게 졸고 나면 또 날밤까도 별 무리없더군요.
정말 술한잔하면서 도움받고싶네요 저도 잡지식 정말좋아하고 전문기술 정말좋아하고 주말에는 뭐라도해야 하루를 살았다고생각하는놈인데.. 머리가나빠서 지식을 습득하는게 너무힘드네요ㅠ 1인자영업한지 12년이넘었는데 처자식이있으니 업종변경도쉽지않고 너무지치네요ㅠ
저도 머리는 안 좋은것 같아요 ㅜㅜ 나름 노력파...
다행히 업종전환은 전혀 다른걸로 해도 큰 무리가 없긴해요.
저는 업종전환이 두려운게아니고 가장으로서 업종전환했다가 생활유지가안될까싶은게 가장 걱정입니다 어릴때부터 어렵게살아오다보니 심적으로 여유가없어요.. 그래서 너무힘드네유ㅠ.ㅠ
저도 평균 3~4시간자는편인데... 얼마동안 몇시간 잤느니 이런거 계산잘안하는데 ㅎㅎ뭐 그렇다치고
최소 4시간 자야한다고 하고요 8시간자도 괜찮고요
8시간 자도 집중력만 좋으면 3~4시간 자는것보다 효율 좋습니다
요즘 특히 체크 합니다.
저도 나이가 있으니 혹여나 하고 신경이 좀 쓰여서...근데 요즘 벌여 놓은 일을 마무리 할려면 일년쯤은 계속 이짓 해야 될것 같습니다. ㅡㅡ;
뇌졸중와요.. 잠 충분히 자야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요즘 좀 신경쓰여서...일주일에 하루는 좀 잘려고 노력합니다.
전 평균 4시간
ㄷㄷㄷㄷㄷㄷㄷ 동지여!!!
몸 건강해서 부럽습니다. 저는 그러면 바로 쓰러져요
조금은 건강한 편인것 같습니다.
부친이 경남의 천하장사 출신이고 이만기의 까마득한 선배인데,
나이 70까지, 거의 50여년 가까이 하루 담배를 3갑 이상 폈는데, 팔십인 지금도 건강한 편이세요.
폐도 괜찮다네요 ㄷㄷㄷㄷ
유전적인 영향도 좀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운동좋아해서 지금도 조금씩 운동하고 있고요.
부모님께 감사해 하고있습니다.
바빠서 이틀 꼬박밤새고 삼일째 오전 11시에 사무실에서 잠들었는데 주위에서 죽은듯 자더라고 나중에 알려줌
저는 빈둥거리고 침대에서 노는게 젤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무것도 안할때가 가장 행복하네요....
ㅋㅋ 저도 그럴때가 있긴 해요 ㅋㅋㅋ
타고나신듯.. 제 주변에 딱 한명 있습니다. 하루에 4시간밖에 안자는.. 그냥 자긴 그정도만 자도 충분하다더군요 ㅋㅋ
아마 있을 겁니다.
저 같은 사람이 한사람일리가 없겠지요 ㄷㄷㄷㄷㄷ
저도 한 때 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이것 저것 배우고 했었는데...
십 몇년을 하루 12시간 일하다보니 이제는 체력이 안되서 못하네요..
연예인과 비교 마시고 건강 챙기세요. 훅 가는 거 한방입니다. 주위에 여럿 봤습니다.
저도 반백 넘어가면서 요즘은 체력이 떨어짐을 느낍니다.
그래도 지금 벌여 놓은 일때문에 일년이상은 이짓을 계속 할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근데 송은이는 재미가없음
저도 그러는데 집중할거 없어지면 기면증처럼 졸아요..
공감해요.
근데 집중할거를 계속 찾아서 또 뭔가 합니다.
하다못해 작은 가구라도 만듭니다.
천성이라 저 자신도 어쩔수가 없어요.
그냥 시간가는게 너무 아까워서요.
O스는 안하나요...?
연애초기에 미친듯이 O스하고 안고 꿀잠자고 이 패턴으로 모든 생활 리듬이 깨지고
하던 공부 운동 다 망가지고
결혼했다니 놀랍네요
송은이는 결혼안했죠?연애도 거의 안했을거 같아서
내 일상이 망가지지 않으면 가능할거 같네요
총각때는 저 좋다는 여자들 많았는데 제가 관심이 없었고 (재수 없는 말해서 죄송)
결혼하고는 좀 했는데,
다른게 재밌는게 너무 많고...이젠 귀찮아서..O스따위 하고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2시간만 자다가 20년 먼저가는거 아님???ㅠㅠ
집안내력 보면...확률이 낮아서,
안락사 합법화만 되기만 기다릴 뿐입니다.
아이들 결혼만 하면 제가 알아서 갈겁니다.
헐ㄷㄷㄷㄷㄷ 그람 못써요
언제나 배움의 자세와 실천.....존경스럽습니다
헉 감사드립니다.
몸둘바를 모르겠네요...이게 정말 잘사는건지, 저도 ? 입니다. ㄷㄷㄷㄷㄷ
하루3~4시간 자는거 저만그런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ㅠ
ㄷㄷㄷㄷㄷ 동지여!!!!!!
하고싶은일을하면 가능할듯...
싫은일을 그렇게하면 몸이 금방 병남...
하고싶은 일을 하고 싶은 열망과 부조리가 싫어 남들 다 말리던 직장도 때려쳤습니다.
부조리와 비굴한 놈은 못 참는 성격이라...맞는 말씀 같습니다.
이런 분들이 항상 에너지만 넘치면 별 문제가 없는데 두가지 큰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죠.
1. 허황된 목표를 세우고 일상을 내팽개친다.
사업계획을 세우고 돈을 빌려 어차피 큰 돈을 벌꺼라는 맏음으로 써버리거나, 무모한 투자를 해서 그간 쌓아온 돈과 직업을 잃는 경우가 많죠.
2. 가끔 극도로 우울한 시기가 주기적으로 찾아오죠.
이런분들을 조울증이라고 합니다.
글쓴이 님도 조울증 증세가 사실 의심되어 보여요. 위에 적은 문제와 비슷한 경향이 있다면 꼭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1. 현실성 없고 실속 없는건 질색이고, 빚도 질색이라 ^^
2. 생전 우울증 같은건 없었는데 작년에 좀 있었습니다.
갱년기 우울증으로 일년 정도 고생했는데 지금은 거의 나아졌습니다.
와이프가 우울증과 당신은 안어울린다고 비웃어서 나았어요 ㅋㅋㅋㅋ
객년기 우울증이 아닐수도 있어요.
조울증에서 조증 삽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잠을 자지 않고 무엇인가 끊임없이 하는 것 이거든요. 여기 우울삽화 까지 있었으면 확률은 더 높구요.
아래 진단기준 참고해보세요.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Ⅳ-TR)에 따르면 조증 삽화(Manic episode)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비정상적으로 의기양양하거나, 과대하거나 과민한 기분이 적어도 1주간 (만약 입원이 필요하다면 기간과 상관 없이) 지속되는 분명한 기간이 있다.
B. 기분 장애의 기간 도중 다음 증상 가운데 3가지 이상이 지속되며 (기분이 과민한 상태라면 4가지), 심각한 정도로 나타난다.
1) 팽창된 자존심 또는 심하게 과장된 자신감
2) 수면에 대한 욕구 감소 (예: 단 3시간의 수면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낌)
3)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거나 계속 말을 하게 됨
4) 사고의 비약 또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는 주관적인 경험
5) 주의 산만 (예: 중요하지 않거나 관계없는 외적 자극에 너무 쉽게 주의가 이끌림)
6) 목표 지향적 활동의 증가(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사회적 또는 성적인 활동) 또는 정신 운동성 초조
7) 고통스런 결과를 초래할 쾌락적인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 (예: 흥청망청 물건 사기, 무분별한 성행위, 어리석은 사업투자)
C. 증상이 혼재성 삽화의 진단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는다.
D. 기분 장애로 인한 직업적 기능이나 일상적 사회 활동, 대인관계에서의 뚜렷한 손상을 막고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기분 장애가 심각하거나 정신증적 양상이 동반된다.
E. 증상이 물질(예: 약물 남용, 투약, 또는 기타 치료)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부럽습니다!! 남자 남자 상남자!!
헉 감사합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꾸벅!!!!!!!!
내 밥값 하지, 취미 하지, 직접 모든 일 하지, 더 이상 어떻게 설명 할 수 없는 멋진 아빠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