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본 우주" 전시회에 있던 사진 중
개인적으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던 입상작입니다.
사진 전문가는 아니지만
천체, 천문 분야가 사진의 보정 등의 처리가 필수적인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사진은 그 범위를 넘어서서
소위 합성사진 수준인 것 같습니다.
물론 천체사진공모전의 공모기준이
합성사진도 허용했으니 입상이 됐고 문제가 없겠지요...
하지만 정말 멋진 사진들 중 너무 튀는 사진이었음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너무 과한" 합성사진은
해당 공모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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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는
"카메라로 동영상으로 찰영한 후 이미지화시켰습니다"
라는 설명이라도 있었는데,
아래 사진은 아무 설명도 없었습니다.
이거 합성이 아니라 전시관 가서 전시물 촬영한거 같은데요 ㄷ ㄷ ㄷ ㄷ
돼지털 아트부분이네요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체사진은 장시간 동영상 촬영후 레지스탁스 등 프로그램으로 한장에 포개는게 일반적 방식입니다..이상하게 생각하시는듯 해서..
그냥 포스터를 만들었네요.
Solar system 글귀도 사진에 포함인거죠? ㄷㄷ
ㄷ
솔라시스템 포트터는 잘 만들었네요. 무난한.
천체합성전
저것중에 직접 찍은게 포함된건가요??
1번은 몰라도 2번은 개인이 직접 찍은건 절대 아닐것 같은데..
솔라시스템은 모형 찍어서 합성 한듯합 모랄까 천체 사진하먄 밤새 천체 망원경 보고 그런 로망은 없네요
항공모함 사진인줄 알고 들어왔네유ㄷㄷ
솔라시스템도 촬영해서 합성했을수도 있겠는데요.. 근데 글귀넣은건 좀 그렇네요 ㅋㅋㅋ 사진전인데
2번은 딥스카이 촬영하면 가능은 하죠.. 기본적으로 색을 넣긴하는데 반전해서 다른색 입혀서 하나더 붙인건 좀 너무갔네요 -_-
데칼코마니도 아니고
색을 입힌 게 아니고, 협대역 필터(O3, Hb 등)를 써서 촬영한 걸 합성한 겁니다...
1은 달, 태양, 행성 따로 찍어서 이미지 하나로 모은거구요
두번째는 베일성운인데 찍어서 색+이미지 반전해서 데칼코마니처럼 만든겁니다. 딱히 과한합성은 아니에요
일반사진도 여러개의 이미지를 분할해서 한개로 모으기도 하지 않습니까. 저것도 그런류의 이미지일뿐 입니다.
개개의 이미지는 천체사진찍는분들은 얼마던지 촬영할수있어요
그리고 이런사진들은 일반 디카로 찍은게 아니고 천체용ccd로 촬영한겁니다.
댓글들보니 비웃거나 비아냥 대는분들이 있는데 본인들이 잘 모르는 분야를 쉽게 단정짓고 판단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합성작도 용인된 상황의 공모전이라 하니..그거야 뭐.. 하하하
천체사진 안찍어보셨죠..?
고생해서 만들었을텐데 합성이라고 무시해 버리네요 ^^
합성은 맞죠 합성이니까..
천체사진에서 행성촬영이든 딥스카이(심우주)촬영이든 보통 여러장을 찍어 합성는 과정을 거치는데
행성의 경우 동영상으로 찍어 여러프레임을 하나로 합치고 딥스카이의 경우 장노출 스틸컷 여러장을 찍어 하나로 합칩니다. 이유는 신호대 잡음비 때문이에요. 노이즈를 줄이려는세 목적이죠. (실제 신호는 살리고 노이즈는 평균을 내버려 줄여가는 과정)
2번 사진은 동베일성운을 모노씨씨디에 ha o3 s2등 협대역필터를 사용해서 특정 파장만 통과하게 하여 촬영된 사진을 합친건데 조합에 따른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쪽은 반전시켜 붙인 사진이겠네요.
위에 개인이 찍은게 아니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장비 바리바리 싸가서 수시간 촬영하고 이미지 후처리 할 열정만(?) 있으면 개인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품질의 차이는 나겠지만요.
천체사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일단 천체사진은 합성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없는 걸 만들어서 합성하는 건 아니고요.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여러장 합성하고, 또 여러가지 필터를 사용해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합성은 LRGB를 따로 찍어서 합성하고요, 그외에 저위의 아래 사진의 우측 사진처럼 협대역 필터로 찍은 사진도 있고요... 협대역 사진은 우리 눈으로 보이는 것과는 많이 다르게 나옵니다... 허블 망원경 사진도 그런 것들이 많고요...
일면의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이 과보정인데, 천체사진은 촬영, 보정 모두 사진의 끝판왕입니다...
인터넷에서 보고 계시는 모든 천체사진은 후보정처리 되어 있습니다.
당연하지요. 눈으로는 절대 그렇게 보이지 않으니깐요.
눈으로 보이지 않는 대상을 사람눈으로 보이도록 하지 위한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과하냐 과하지 않냐는 글쎄요....
보통은, 실제 없는 데이터를 임의로 집어 넣는 경우를 제외하고
있는 데이터를 눈으로 보기 좋게 강조 혹은 제거 하는 정도는 허용이 됩니다.
유명한 허블사진도 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천문학자들은 단순히 데이터만 가지고 연구를 하니 화려하고 신비스럽게 보이도록 처리하는거에 대해서 관심이 없구요.
오히려 대중이 원하는대로 처리해서 보여주기를 원하지요.
없는 데이터를 임의로 집어 넣으면 보통 표시납니다. ^^
고생스럽게 찍고 이쁘게 처리해서 잘 보이게 한 작품을 쉽게 펌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