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제 저는 36 살 딸바보 아재입니다
어릴때 저는 로망이란게 있었어요
30살안에는 개똥차라도 오픈카 하나 사자.
개똥구형이라도 하나 사서 30살 이전에 한번 몰아보자..
부푼꿈을 앉고 죽어라 일만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27살 나이네 좆구형 오픈카를 한대 샀습니다.
나름 빨강색.. 좆구형이지만 그래도 27살 나이에 딱 맞을것같은..
하지만 실상 거래되는 차는 몇대없는..
암튼 그렇게 좆구형 오픈카를 하나 사서..
동호회를 가입하게 됩니다..
"방갑습니다 좆구형 오픈카 이번에 구입해서 가입했습니다."
나름 로망이였고 나름 차부심을 부릴 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10년전이군요 ㅎㅎ
그렇게 시작한 좆구형동호회 회원수 대략 200~300명 정도
실소유자는 대략 100여명..
나름 열심히 활동도하고 나름 정보도 많이 얻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잼있었거든요 커피도 마시러 다니고 정모도 하고 ..
뭐 딱히 돈들어갈것?도 없었고 그냥 회비걷어서 정모에 사용하고 뭐 그랬지요..
몇달이 지났을까.. 한창 카페 활동하고있는데..
갑자기? 공구를 한다는 겁니다..
나름 유명한 카메트를 공구하길래..
가격을봤더니 10여만원
10만원이 아깝진않지만 카페반응은 이러했습니다
"와 ㅅ ㅣ발 운영진대박 이걸 런칭하다니?"
"와 가격 존나 싸네 나도 하나 사야지"
10명중 10명이 찬사의 댓글을 날렸지만
천성이 의심이 많은 저는 카메트 본사에 전화를 겁니다
"안녕하세요 XX동호회 회원 입니다 공동구매 담당자 부탁드립니다"
"?? 공동구매요?? "
"이번에 XX동호회에서 공구한다길래 전화문의 드렸는데요?"
"저희는 XX동호회와 공구진행하지않았습니다?"
".....................................네.."
ㅅ ㅣ발.. 촉이란게 존나 무섭나 봅니다.
그렇게 남들이 찬사를 외칠때 저는 혼자 속으로만 생각했죠..
왜냐 나이도 어리고 의심이 많다고해서
총대를 매고 선발대에 설 자신이없었거든요..
그렇게 시작된 공구에 사람들이 반응할때
"저는 메트 얼마전에 사서 별로요^^"
라며 쓴웃음을 삼켰고.. 남들으 메트 좆다고 역시 xx메트가 짱이라며
인증샷을 열심히들 올렸죠.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고..
좆구형 오픈카다보니 이런저런 고급정보? (실상 수리방법 뭐 이런거)
또다시 공지 사항이 올라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맛탱이갑니다
2부는 추천수를 보고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