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후기

부모님 모시고 오키나와 첨 와봤습니다.
내일 귀국하는데 잠도 안오고 후기남겨봅니다.
1. 한국보다 습하다. 날씨도 더운데 꿉꿉함이 장난아니네요
에어컨 틀면 창문밖에 이슬맺히는게 장난아닙니다.
2. 차들이 죄다 좁고 높다. 레이 같은 차들이 제일 많고
모양도 엄청 다양하고 이쁜 차들도 정말 많음. 프리우스c가
아주 커보입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벤츠 비엠 같은차 없음.
3. 길이 너무 좁다. 차량폭이 좁아서 그런지 어딜가나 길도
엄청 좁게 느껴집니다. 시내에서 좀만 벗어나도 편도 1차선에다
그나마 하나있는 통행료받는 고속도로는 제한속도가 최고 80킬로.
가득이나 좌우 바뀌어서 운전하기 힘든데 길도 좁고 비라도 오면
깜밖이 켜야할때 와이퍼 켜고 와이퍼 켜야할때 깜빡이 켜고 난리.
아. 그리고 다른차량에게 양보나 배려해주면 고개를 숙이면서 감사의
인사를 함.양보해주고 참 기분좋았습니다.
4. 일하는 사람들이 친절하고 이쁘다. 얼굴이 이쁜거 보다는 항상
생글생글 웃으면서 손님 상대를 하네요. 이거 정말 한국이랑 비교됨.
한국에서는 알바생이나 직원의 미소를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여기선 무뚝뚝한 알바생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보니 식당직원 시급이 800엔부터라고 현수막에 있던데 이제
한국이 일본 시급은 다 따라잡았는데 친절도는 따라잡을려면 멀었네요
5. 에어비엔비 이용할만함. 첨으로 이용해 봤는데 너무 괜찮아서
다음에 또 이용할듯.
6. 중국인들 엄청 많음. 한국사람보다 몇배는 더 많이 오는듯..
7. 볼건 진짜 없음. 다음에 또 올 일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