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수 아빠
나 왕년에 잘나간 놈이야!!
길수아빠
내가 얼마나 잘갔냐면 말이지..
동네 사람들
ㅉㅉ 저거 또 술주정하네
사업 망했으면 곱게 농사나 지을것이지
길수아빠
길수엄마 나와봐
길수아빠
이런 하늘 같은 서방이 부르는데.. 왜 안나와..으..zz..zz
길수엄마
어우 진짜.. 남편만 아니면
길수엄마
이걸 콱!
길수 아빠
??? 콱?? 콱은 니x이 콱이다!
길수 아빠
어디서 남편한테 감히!!!
길수엄마
아이고 사람살려!!!!!!!
퍽퍽 팍팍 퍽퍽 팍팍
동네사람들
먼일이여?
길수아빠
놔봐 말리지마 내가 오늘 저x을 그냥 아주 그냥 ..
길수엄마
남편이 여기저기 다때리는데..아이구 말할 힘도없어..
동네 아줌마들
아니 요즘 시대가 어느때인데 이렇게 무식하게 때린데..
김용건
그 아주머니가 길수아빠 비위건드린거 아닌가?
그 사람 참 괜찮은데.. 작년에 하던 가게가 망하고 나서부터
마음이 쫌 싱숭생숭 하잖어~
(실제 80년대 부부들만 하더라도 부부싸움씨 남편이 마누라를 때리는 비율이 상당해서
이런마인드 가지고 있는 사람 많았다고 함 )
영남이 엄마
그렇다고 여자를 그렇게 만들어요?
시어머니
아이구 무슨일이냐 왜 남의집 부부싸움이 우리한테 불똥이 튀어
누가 불러서 길수아빠 불러서
따끔하게 충고쫌 하도록 해
길수엄마
아이고..아이고.. 아파라..
이거 정말 어떻게 해야되는거 아닌가?
맞어 아이들 교육상도 안좋고
보고 배울까봐도 무서워
우리 남편은 여자가 잘못해서 그렇다더라!
부녀회장
아무래도 이렇게는 안되겠어
무슨 수를 써야지!
부녀회장님
자자 들어봐요!
이번에 무슨일이 있는지
부녀회장
길수엄마가 남편한테 맞아서 온몸에 상처 투성이야!
이런걸 참아서 되겠어?
"이불로 보쌈해서 두들겨 팹시다"
"단체로 가서 태권도로 분을 풉시다!"
영남이 엄마
여러분! 이문제는 기분으로 일시적으로 떠들 문제가 아닙니다.
길수엄마의 상처도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들 여자 전체가 상처를 입고있는게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폭력행위를 묵인하고 방관하는 행위는
우리 여자들의 자존심과 위신을 스스로가 깍고 있는 겁니다!
영남엄마
그러기 위해서는 길수아빠의
버릇을 확실하게 고쳐 놓아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길수아빠가 버릇을 고치지 않는한
철저하게 따돌릴것 을 주장합니다
맞어 맞어! 그렇게 합시다!
(다음날)
(사람들에게 돌아다니며 길수아빠를 따돌리자고 이야기함)
어르신 A
남의 가정사인데..쫌 그렇지 않어?
어르신 B
그렇다고 손지검을 하면쓰나?
안될일이지
최불암 (이장)
이보게 길수 아빠
자네 그럼면 안되 !
길수 아빠
예..?무슨 ..말씀 이신지??
유인촌
아니 언제 있는일 기억안나?
길수 아빠
무슨..일?
최불암 (이장)
이보게 자네 아무리 일이 힘들다 하더라도 마누라한테
폭력을 쓰면 쓰나?
길수아빠
아니 그게아니라..대화를..
최불암
대화?들리는 소리가 있는데 조심하도록 해
길수아빠
안녕하세요 어르신!
동네 노인
ㅉㅉㅉ 남자가 여자를 때리면 쓰나 한심한놈
니놈 인사는 받기도 싫어~~
길수아빠
아니 이놈의 동네사람들이..
무슨 작당을 했는데
나보고 난리들이여?
길수아빠
에이 C... 길수 엄마
물좀 가져와봐!
동네사람들 단체로 아주 미쳐버렸나봐
속에 열불이나네
길수엄마
직접 드세요..
길수아빠
머라고?이X이...
남편이 말을하는데...
길수엄마
아이고 동네 사람들 !!
사람살려요!!!!!!!
동네사람들
그만두지 못해!!!
어디서 폭력이야!
동네사람들
길수 아빠..
이렇게 망나니 처럼 할꺼야?
이 각서에 더 이상 부인을 떄리지 않겠다고 지장을 찍지 않으면 끝이야
길수아빠
내마누라 내가 알아서 하는데..
왜 그쪽에서들 난리유?
동네 사람들
머라고?진짜 더 크게 혼나보고싶어 그러는거야?
길수아빠
알았어 찍을께.. 찍을께..
길수아빠
라고 할지알았냐? (각서를 찢어버림)
내 마누라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살림들이나 신경쓰쇼~~
동네사람들
길수아빠 후회하지마!
다음날
길수아빠
안녕들 하십니까
동네 주민들
....
(그냥 무시하기 전법씀)
길수아빠
안녕들 하십니까 어르신!
노인들
여자 떄리는놈 아니여? 인사 하지마라 안받을테니까
길수아빠
에이.. ㅆ 나혼자 살면되는거 아니야!
헉헉..
길수아빠
친구들! 이거 무거워서 그런데 뒤에서 쫌 밀어줘!!
아이고 미안합니다~~!
저게 실제로 우리나라 시골 풍습 중 하나였음.
마을에 불륜을 한 사람이 있으면 아예 없는 사람 취급. 품앗이도 안 해주고 그 사람을 무시하면서 하나도 안 도와줌.
농사가 노동집약적인 일이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안 도와주면 해 먹을 것도 수확하기 어려움.
결국 불륜을 저지른 사람이 마을을 뜨기 전까진 계속 인사도 안 받아주고 도움도 안 주고 무시함.
교수님이 미시사 연구하시는 분이셨는데 각 섬, 시골 마을 돌아다니면서 보편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시골 풍습이랬음.
이게 왜 페미니즘임
동네 어른들이 무서웠던 시절 저 땐 어른들이 지혜가 있고 단합도 되고 외지인을 멀리하던 때라
힘이 있었던 시대였어 지금은 세대가 바뀌어서 뿅뿅ㅂㅅ이 씨부리던 말던 원하는건 돈으로
고쳐질꺼같지? 사람은 그리 쉽게 안변한다
보편적인 풍습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어디서 븅.신같은 작태를 들고오냐?
유인촌 겁나젊네
늙지마!!! 늙지 말라고!!! 아오 승질 뻗쳐서 증말
하하호호
....
왕따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보이는데
저런거는 왕따해도 상관없음
ㄷㄷㄷㄷ
이게 왜 페미니즘임
그러게 ㅎㅎㅎㅎㅎㅎ
페미니즘은 여성주의고
마누라 때리지 말아야 하는건
당연한 정상인의 사고방식이자너
저 당시에는 바닥인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마을사람들이 힘을 합친게 페미니즘 맞는거 아니냐
아 우리나라엔 페미니즘은 두가지 의미가 있어요
정상적인 의미의 여권신장
우리나라에서 혹화된 꿀빠니즘 못생긴 돼지년들의 여성우월주의
혼란이 오는것이 당연합니다
구세대땐 아니었어
참고로 인터넷에선 후자임
고쳐질꺼같지? 사람은 그리 쉽게 안변한다
해피엔딩
저게 실제로 우리나라 시골 풍습 중 하나였음.
마을에 불륜을 한 사람이 있으면 아예 없는 사람 취급. 품앗이도 안 해주고 그 사람을 무시하면서 하나도 안 도와줌.
농사가 노동집약적인 일이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안 도와주면 해 먹을 것도 수확하기 어려움.
결국 불륜을 저지른 사람이 마을을 뜨기 전까진 계속 인사도 안 받아주고 도움도 안 주고 무시함.
교수님이 미시사 연구하시는 분이셨는데 각 섬, 시골 마을 돌아다니면서 보편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시골 풍습이랬음.
마론마론... 신작...
그리고 외지인 여교사나 도시에서 온 여자가있으면 강.간하고?
보편적인 풍습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어디서 븅.신같은 작태를 들고오냐?
뭐 나라마다 공동체 굴릴 시기에는 저런거 하나씩은 다들 있는거지
신안이란 지방은 문화가 너무 극단적인거고
시골이 외지인에게 텃세 부리는건 있는듯
...!
언제부터 텃세의 영역이 강.간까지 확장됨?
거긴 ㄹㅇ 특수한 경우고 문화라고 치기도 병.신같은 악습임
텃세도 텃세나름이지 따지고보면 생판 모르는 놈이 갑자기 나타나서 님들 나 여기서 살거임 이러는데 저세끼가 범죄저지르고 튀었는지 착한놈인지 어떻게 알거냐;
너무 심해서 무조건적인 배척은 몰라도 어느정도 거리감 두는건 당시 시대상 이나 시골에선 기본적인 자기 방위였음
잘못나가거나 과했을 때의 역효과로는 외부인 배척, 파벌형성. 군락 안에서의 파벌싸움같은건가
쌍팔년도 시절에는 도시 시골 구분 없이 인신매매 유괴 같은거 있었던 시절임
지금은 치안이 많이 좋아져서 사람들 많은 도시 지역에서 유괴 같은거 사라져서 그렇지 강.간 같은게 쌍팔년도 시절 시골에 국한된 풍습이다 라는건 시대배경을 무시하고 내린 판단임.......
어떤 풍습이든 운영하는 사람들이 잘했을 때 못 했을 때 다 다른 법이니까...
그럼 도시는 ㄱㄱ천국이냐
동네 어른들이 무서웠던 시절 저 땐 어른들이 지혜가 있고 단합도 되고 외지인을 멀리하던 때라
힘이 있었던 시대였어 지금은 세대가 바뀌어서 뿅뿅ㅂㅅ이 씨부리던 말던 원하는건 돈으로
그것도 걍 과거 미화임. 저때 저런식의 순작용도 하지만 가끔 그냥 모난돌 때리기에도 자주 악용됨.
작은사회 이론이라고 있는데 저렇게 작은 공동체가 자기들만의 룰로 움직이면 타락할수밖에 없다는 룰임
특히 공동체의 비리같은게 있을때 그걸 지적하면 그냥 매장당함. 소설 및 영화 "혈의 누"가 조선시대 그런 마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잘 묘사했다고 생각함
그래서 예를들면 겁탈 뿅뿅사건이 나면 그냥 마을 이장이 넘사시러운데 걍 이렇게 된게 둘이 결혼시킵시다 이러고 뿅뿅범이랑 피해자를 혼인시키는 경우도 비일비제했음. 심지어 이런 골때리는 풍습은 대한민국 초기에도 보임 기사도 있음..
하하호호(2)
그래도 말로 해서 고쳐질 거 같음 최소한의 갱생의 여지는 있단 거네. 저런건 말로는 안고쳐지거든.
이건 정의구현이지 페미 뭍히지마라
저걸 또 남편이라고 화해하고 하하호호 해피엔딩으로 같이 사네..;
그래서 이게 왜 페미니즘이냐고
사실 드라마라 미화된거지 걍 폭력적인 쓰레기남편이랑 저 마누라는 그냥 다시 사는거잖아 저런 경우 폭력은 다시발생함 저지룰 하면서 성격 고치는 쓰레기 본적없음
페미냔들은 남자도 같은편으로 만드는 요령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적대시함.
일베만 딱 선을 그어서 적대시했으면 지금보단 훨씬 나았을거임.
소제목부터 암탉들의 합창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ㄹㄹㄹㅎㄹ
페미나찌들 풀쿵쾅하겠넿ㅎㅎㅎㅎㅎㅎㅎㅎ
요새 트페미때문에 의미가 변질되서 그렇지 사전적으로 따지면 뭐 틀린말은 아니네;
순박한 시골청년 유인촌은 삿대질을 배우게 되는데..
저 경우는 좋은쪽으로 작용해서 그렇지
외지인 배척이나 척진놈 매장하는데도 악용되서 문제
그래서 길수는 어딨는데
착한 페미니즘 중에 안죽은 페미니즘도 있네
정작 저렇게 당하고 사신 분들은 가만히 있는데, 공주님처럼 떠받들여져 살아온 년들은 피해망상에 빠져 받지도 않은 피해 받으며 보상받으려하고
저렇게 두들겨 패던 뿅뿅들은 지들이 직접 책임 안 지고 아무 죄도 없는 젊은이들에게 책임전가하고 뒷짐지고 있는게 현 한국 페미니즘의 현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