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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와서 학연, 지연, 인맥을 고민하게 된거 같아요.

일단 일반적인 상황이 아닐 수도 있고
자격지심에서 오는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있을 때는 직장생활이나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학생이어서 그런 고민 자체가 없었기도 했지요.
과학계(?)라고 거창하게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냥 생명과학쪽 분야에서 대학교 연구소에서 나이든 할아버지 교수 밑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여긴 학계에 발을 붙히고 있거나 잘나가려면 누구밑에서 일을 했었는지....그 사람과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그 사람이 얼마나 뒤를 봐주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게 나쁜거라는 느낌조차 없는거 같고요....
학계에 계속 남기 싫어서 회사쪽을 알아보려고 할때도 주로 아는 사람을 통해 들어가는거 같고요.
큰 회사같으면 아는 사람이 없으면 인터뷰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엄청나게 큰 메리트이고....
취직해서도 결국 그 라인이 그라인이고......이직할 때도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고...
결국 한국에서 온 저같은 빽도 없고 뭐도 없는 사람은.....미국에서 버티기 쉽지 않은....ㅠ.ㅠ
한국을 돌아가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은 스펙이 너무 좋아서 경쟁하기 더 힘들고.....
능력이 없고 빽없으면
한국이던 미국이던 살기 쉽지 않네요........

댓글
  • 후니아빠™ 2018/08/10 04:26

    미국에선 추천서가 아주 중요하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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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깅코. 2018/08/10 04:52

    뭐 어딜가나 아는 사람이 있으면 접근이 쉽죠
    저도 미국에서 일하고 있지만 빽 없어도 일은 잘만합니다. 물론 글쓴이..처럼 고학력은 아니지만요.
    한국이던 미국이던...빽 없으면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 한거는 아니잖아요...빽 없는 사람이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게 현실이니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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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Man 2018/08/10 04:57

    미국도 빽이 중요한 사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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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아빠™ 2018/08/10 05:07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않쥬 ㄷㄷㄷ
    특히나 유대인들 지들끼리 다해먹는거 보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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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기매냐은식~* 2018/08/10 04:57

    reference가 중요하죠 특히 일을 막 시작할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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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omaskong 2018/08/10 05:06

    영어가 조금 떨어져도 우호적으로 대하고 필요한 것 또박또박 일 잘하면 미국 교수에게 좋은 추천서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그 곳에서 노력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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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성관21~♥ 2018/08/10 05:07

    어디든 다 똑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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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e of Aces 2018/08/10 05:12

    한국에 있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말하자면
    한국에서는 비공식적으로는 있으나 공식적으로 드러나면 큰일날 것들이, 미국에서는 공공연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죠.
    그 중의 하나가 취업 시장인데.
    레퍼런스 라는게... 인맥의 집합체인데
    좋은 자리들은 글쓴 분 말대로 인맥 없으면 지원서를 내도 인터뷰 잡기조차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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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ごいご)쉬카 2018/08/10 06:02

    저도 미국 병원인데 슈퍼바이저가 고용할때 직원들한테 추천 할만한 사람 없는지 먼저 물어보고 시작하는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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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톤마이스터 2018/08/10 05:39

    그니깐 말을 잘해야죠. 인간관계 쌓으려면 능숙한 영어는 필수죠. 영어 못하면 걍 무시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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