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 50.8 사용한진 얼마 안되었지만 입문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서 몇자 적을게요.

전 dr 보고 소니로 넘어왔습니다. 정적인 것만 찍어서 오직 그것만 충족하면 됐어요.
그래서 3세대는 안 처다봤고 a7r을 선택했습니다.
검색좀 해보니까 저속셔터쇼크 라 그러든가 삼각대 놔도 흔들린다고 그거랑 바디 떨방도 없고 고화소라 블러가 잘생긴다 정도, 그리고 다들 핫슈가 ㅄ같다고ㅎㅎ
써보니까 1/100분의 일초 밑으론 원래 잘안찍어서 저속셔터 그건 해당사항 없었고, 떨방없어서 블러 그것도 셔속 빠르게 하고 소프트 버튼 다니까 거의 없었고, 핫슈는 아직 여러개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xpro는 아주 스무스하게 장착이 잘됐습니다. 플래시를 직접 다는건 뭔가 잘 안되나봐요?
아 바떼리 문제. 그거하나 남는데.. 써보니까 이놈 조루가 확실합니다ㅎㅎ 남일같지 않아..
1장당 1프로씩 다는 느낌이고요 장터보면 바떼리 4개씩 가지고 있고 그러시던데 왜그런지 알겠더라고요ㅋㅋㅋㅋ
lcd 화면을 숫자랑 정보만 나오는 화면으로 바꿨놨어요. 뭔지 아시려나.. 그러니까 한 200장은 너끈합니다ㅎㅎ
현재는 뷰파로만 찍고 있는데 적응하니까 갠찮아요. 억지로 적응한게 아니고 정말 괜찮드라고요.
렌즈는 걸출한 90마가 있으니까 바로 들여서 써봤거든요. 음.. 조금 오버스펙이다.. 이런 느낌에 방출하고
50마 들일까 하다가 50마는 떨방이 없드라고요? 조리개 16까지 밖에 안되고.. 화질은 충분해 보였는데..
그래서 50.8을 들였습니다. 심도 때문에 어차피 막 들이대고 안찍을거 같고 샘플사진보니 화질 끝내주더라고요.
50.8은 사실 리뷰도 많이 봤지만 여기 포럼에 대봉아버지님이 올린 사진보고 저정도면 충분하겠다 싶어서 샀는데
정말 좋아요. 여러분 55.8도 좋지만 50.8도 써보세요. 짱짱 좋습니다.
물론 af 좋진 않지만 무난하고요 소음도 있긴 하지만 살짝 징징 거리는 정도에요.
음.. 결론은 a7r은 아직 현역이고 50.8도 엄청 좋다는것. 그래서 가성비로 입문하고 싶은 분들은 걱정말고 오세요.
정말 좋습니다!
제가 마포에서 넘어왔는데 조명조금만 쓰면 악세사리가 화이트홀이 잘 생겼었거든요. a7r은 안생겨요. 명부가 1.5배는 넓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