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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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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폐허는
너인가
나인가
이 마른 바람은
너의 부름인가
나의 절규인가
토해쪙~~
오른손을 잃으셨다는 슬픈 이야기는 아니죠?
근데 이거 무슨 글이에요?
헤어지고나서
꿈에서 너를 보았다
그 안에서 너가 말했다
"우리 헤어졌잖아요"
그제서야 내 안의 너가 떠난 것 을 알았다
머리카락
ㅠㅠ
네가 사라지고
그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 마저 바라보는 일.
몇일전 일인것 같은데 벌써 5년이나 지난일...
이 시를 보니까 다시금 아파오네요.
안녕하세여 박진성 시인님.
요즘 글을 쓸때 시인님의 글귀를 떠올리곤 합니다.
저도 요즘 이별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피와 혈관 심장을 어루만진 부분이 괴로워 몸부림치면
서 가슴을 내리치던 제 모습과 닮아 너무 와닿네요.
나이가 들수록 시 라는 짧은 글이 주는 추상적경험이
제 삶을 돌이켜 보게 하기도 하고 특히 다시한번
보았을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점이 너무 매력적
입니다.
좋은 시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보겠습니다
작가님의 시 하나하나가 오유의 자정작용의 밀알입니다.
좋네요... 하와와는 언제 출간 되나요? 꼭 보고싶네요.
헤어져 본적이 없는데
헤어져 본듯한 글을 쓰느라
참으로 고생이 많은 오유인
아니다 내 착각인건가
설마 나혼자만 모쏠아다인가
아니야 모두 그럴거야
정신승리하며 흐르는 눈물 두줄기
토닥토닥토닥-
토닥토닥토닥-
그저 이 단어 뿐이지만요 ㅠㅠㅠㅠ
오 마이 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씀' 이라는 어플인데 좋은 글을 쓸수도있고 다른사람 글도 볼수 있습니다 가끔씩 시쓰고 싶을때 이용하면 좋아요
네가 사라지고..ㅠㅠ
응? Niga ?
이별에 대한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기네요
너무 좋은시
잘 보고 느꼈습니다.
시인님, 오유에서랑 웃대에서랑 너무 이미지 다른거 아님?? 웃대에서는 하와와 거리고 있던데 ㅋㅋㅋ
아 감성에 푹 젖는 시에요.
읽으면서 학창시절 감성이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네가 사라지고
얼마인지 모를 시간을
그 자리에 굳어 있었다
내 앞에 빈 맥주캔처럼 허탈한
마음을 달래려
네가 남기고 간 맥주캔을 들이 마셨다
채워지지 않는 허탈함을 달래주려는지
소나기가 쏟아 부었다
저녁운동 하는 모녀
약속장소를 통화하는 중년 남성
우리가 오기전부터 멀찍이서(또는 가까이)
깔깔데던 여고생
난 그들 사이에서 오열했다
두번정도 빤 막대 사탕을 빼앗긴
아이처럼 콧물 범벅 오열을 했다
소나기는 금새 그쳤지만
내 두눈에 소나기가 멈추질 않는다
십오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내 마음에 소나기는 멈추질 않는다
박진서인가하며추천누르고확인햇네 부드러우양날단검같은시인 살살찔려죽는구나 ㅋ
저는 순서대로 첫번째, 네번째, 일곱번째가 제일 마음에 와 닿아요. 하지만 전부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