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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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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비니비니 2018/08/09 06:55

    이 폐허는
    너인가
    나인가
    이 마른 바람은
    너의 부름인가
    나의 절규인가

    (KSCvMT)

  • jukejun 2018/08/09 08:42


    토해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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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이99 2018/08/09 08:48

    오른손을 잃으셨다는 슬픈 이야기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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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게자네 2018/08/09 08:54

    근데 이거 무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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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장의날개 2018/08/09 09:38

    헤어지고나서
    꿈에서 너를 보았다
    그 안에서 너가 말했다
    "우리 헤어졌잖아요"
    그제서야 내 안의 너가 떠난 것 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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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후후후훗후 2018/08/09 09:54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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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흑자 2018/08/09 10:28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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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ㅈ이 2018/08/09 11:04

    네가 사라지고
    그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 마저 바라보는 일.

    (KSCvMT)

  • 잉여새 2018/08/09 11:31

    몇일전 일인것 같은데 벌써 5년이나 지난일...
    이 시를 보니까 다시금 아파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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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하네스버그 2018/08/09 11:45

    안녕하세여 박진성 시인님.
    요즘 글을 쓸때 시인님의 글귀를 떠올리곤 합니다.
    저도 요즘 이별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피와 혈관 심장을 어루만진 부분이 괴로워 몸부림치면
    서 가슴을 내리치던 제 모습과 닮아 너무 와닿네요.
    나이가 들수록 시 라는 짧은 글이 주는 추상적경험이
    제 삶을 돌이켜 보게 하기도 하고 특히 다시한번
    보았을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점이 너무 매력적
    입니다.
    좋은 시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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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드가드가 2018/08/09 12:41

    작가님의 시 하나하나가 오유의 자정작용의 밀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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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12호 2018/08/09 13:34

    좋네요... 하와와는 언제 출간 되나요? 꼭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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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나그네 2018/08/09 13:58

    헤어져 본적이 없는데
    헤어져 본듯한 글을 쓰느라
    참으로 고생이 많은 오유인
    아니다 내 착각인건가
    설마 나혼자만 모쏠아다인가
    아니야 모두 그럴거야
    정신승리하며 흐르는 눈물 두줄기

    (KSCvMT)

  • 세이쨩/스바루군 2018/08/09 16:07

    토닥토닥토닥-
    토닥토닥토닥-
    그저 이 단어 뿐이지만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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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2018/08/09 16:20

    오 마이 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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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거기 2018/08/09 16:22

    '씀' 이라는 어플인데 좋은 글을 쓸수도있고 다른사람 글도 볼수 있습니다 가끔씩 시쓰고 싶을때 이용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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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인된꼬추 2018/08/09 17:08

    네가 사라지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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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종마왕 2018/08/09 17:09

    응?   Ni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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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후기 2018/08/09 19:26

    이별에 대한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기네요
    너무 좋은시
    잘 보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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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니아o 2018/08/09 19:46

    시인님, 오유에서랑 웃대에서랑 너무 이미지 다른거 아님?? 웃대에서는 하와와 거리고 있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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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8/08/09 19:54

    아 감성에 푹 젖는 시에요.
    읽으면서 학창시절 감성이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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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잘해봅세 2018/08/09 19:59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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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른당분보충 2018/08/09 20:33

    네가 사라지고
    얼마인지 모를 시간을
    그 자리에 굳어 있었다
    내 앞에 빈 맥주캔처럼 허탈한
    마음을 달래려
    네가 남기고  간 맥주캔을 들이 마셨다
    채워지지 않는 허탈함을 달래주려는지
    소나기가 쏟아 부었다
    저녁운동 하는 모녀
    약속장소를 통화하는 중년 남성
    우리가 오기전부터 멀찍이서(또는 가까이)
    깔깔데던 여고생
    난 그들 사이에서 오열했다
    두번정도 빤 막대 사탕을 빼앗긴
    아이처럼 콧물 범벅 오열을 했다
    소나기는  금새 그쳤지만
    내 두눈에 소나기가 멈추질 않는다
    십오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내 마음에 소나기는 멈추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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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섬 2018/08/09 21:14

    박진서인가하며추천누르고확인햇네 부드러우양날단검같은시인 살살찔려죽는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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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땡순 2018/08/09 21:21

    저는 순서대로 첫번째, 네번째, 일곱번째가 제일 마음에 와 닿아요. 하지만 전부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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