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645가 노출이 좀 불안정 하다는 이야기는 검색을 통해 알게되었으나 이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보통 RF방식의 카메라가 노출이 불안할 경우 언더로 찍히는 경우가 많아
400필름을 첫날엔 320에 놓고 찍다가(아래 사진 중 맨 위) 테스트 롤인데 그러면 안될 것 같아 400에 맞춰 찍었습니다.
일단 역광에서는 무조건 2스탑 이상의 언더가 나서 보정 자체가 어렵고,
보통의 상황에서도 대부분 한스탑 정도가 언더인 것 같습니다.
원본 필름은 아직 못봤고 스캔만 받았기에 좀 걱정되서 다른 카메라와 노출을 재어보니,
대부분 한스탑이 언더인데, 또 흰 벽지가 많이 들어간 곳에서는 오히려 다른 카메라보다 오버로 잡기도 하고 그러네요.
제 카메라가 고장인지가 제일 궁금하고,
사용해 보신 분들 경험상 노출이 어떠하셨는지, 주로 언더로 찍히셨는지 등 경험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작은 판형의 중형으로 Bronica645를 추천해 주셨는데요,
브로니카는 노출이 괜찮은가요?? ㅠㅠ
GA645 사기 전에 질문을 먼저 해볼껄 하는 후회도 살짝 드네요. ㅠㅠ
경험이나 노하우 전수 부탁드립니다.
* 내용을 조금 추가합니다. ISO를 400으로 바꾸고부터 P모드로 찍었습니다
GA 645W | Portra400 | 고래현상소
https://cohabe.com/sisa/696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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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645W는 사용해보지 못했구요...
대신, GA645zi를 사용중입니다만, 바디후면 액정이 먹통이어서 대단히 불편한것을 제외하고는, 노출자체에 크게 문제는 없었던듯합니다.
정확한 spec은 모르겠습니다만.. 카메라 외관상으로는 아마 GA645zi와 - 특히 노출방식은 -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잘 찍은건 아니지만... 제가 찍었던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애구 댓글상에 사진은 한장씩밖에 못올리나 보네요??!!
위 두사진 모두 현상소 현상/스캔으로 스캔원본 Trim후 resize만 했습니다.
색감이 좀 틀어져서 오히려 포토샾으로 좀 잡아줘야 하나~하다가 그냥 그대로 뒀었구요,
노출은 햇볕 좋았던 날이었던듯한데요~ (지금 솔직이 그날 날씨까지는 기억안납니다.ㅎㅎ 다만, 사진을 보면 햇볕은 아주 쨍쨍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좋았던것같네요), 특별히 over/under가 나지는 않아보입니다.
아, 촬영조건은, Film은 Reala 100을 사용했는데, ISO는 원래대로 100. 노출은 P mode, 즉 자동으로 했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액정이 먹통이라서 수동설정이 힘들어서요...ㅋ)
아.. kenr님이 보여주신 이런 사진을 기대하고 구입했어요 ㅠㅠ
사실, 저도 먹통액정땜에 너무 불편해서 위사진찍은뒤로는 (2년정도되었네요)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있었는데요... 다시한번 꺼내봐야겠네요. 색감은 아마 현상소 현상/스캔문제 아닐까 싶은데, 위 사진은 뉴욕의 B&H에서 했었구요, 필름불문 컬러사진 색감이 계속 못마땅해서, 요즘 주로 현상/스캔맡기는 The Find Lab이라는 곳으로 바꾼뒤로는 정말 거의 손댈것없이 resize만 하는 상태인데요, 다시 촬영해보고 test해보겠습니다만~
노출이 오락가락한다 하시니..... 차라리 외장노출계로 노출치를 잡아서 촬영해보시면 어떨까요?? 수리하는것도 쉽지 않을듯한데.... 일단은 정확히 어디가 문제인지 진단하시는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하여튼,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혹시 셔터 버튼 앞쪽의 Exposure compensation 노출 보정이 설정되었는지 체크해보세요.
두스탑까지는 아닐텐데.. 노출차이가 상당하네요.
브로니카 RF645의 노출은 상당히 정확한 편입니다.
아마도 어떤 카메라인가 보다는 카메라 개체 자체의 노화라든지 노출 센서 자체의 문제가 아닐가 생각해봅니다.
아래 사진은 RF645 Auto로 찍었던 것 같습니다.
명부와 암부 차이가 심한데도, 명부디테일 하나 날라간것없이, 계조도 훌륭하게 잡아내셨네요~ @!@
저는 사실 645는 Mamiya 645E와 645Pro TL을 주력으로 사용합니다만... Mamiya도 노출은 잘 잡아주는듯하던데요~~
명암차이가 좀 있는 Mamiya 645사진 한장 더 올려봅니다~^^
명암 차이가 많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럴때는 과감하게 명부를 포기하거나 암부를 포기하게 됩니다.
주 피사체가 살아야 사진이 설명되기 때문이지요.
저도 명암 차이가 있는 RF645 사진 한장 더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