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10 에서 기변하려고 하는데, d750/d3/d3s 중에 어떤 녀석으로 갈까요?

현재 d4/d610 쓰는 픽쳐그라피 라고 합니다..^^
캐논 쭈욱 쓰다가, 니콘 온 지 이제 딱 1년이 되려고 하네요.
캐논의 진영에서 니콘을 바라봤을 때, 색감이며 핀이며 디자인이며, 속으로 왈가왈부 했던 것들이
니콘을 써 봐야 다 해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쓰는 d610 때문인데요,
우선 제 메인은 d4 입니다. 상당히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d610 버퍼가 제 발목을 가끔 잡습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중요 순간에는 d4 로 바꿔 찍거나, 버퍼가 딸리면 d4 로 재빨리 바꿔 찍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메모리 문제가 크다고 해서 봤더니, 제 메모리 R/W 수준이 최상급 바로 아래 단계라
최상급으로 바꿔도 큰 격차를 못 느낄 것 같아서 바디 기변을 생각중입니다.
우선 d610 쓰면서 불편했던 점이 버퍼 말고는 1도 없구요.
중앙측거점 저조도 검출능력이 -1ev 라는, 꽤 좋지 못한 검출능력도 제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촬영습관이, 원래 조도 경계선 찾아서 찍는 스타일이라서요.
아, set 버튼 누를 때 초점맞은 곳으로 바로 확대되는 기능이 d610 에는 없었어서 그거 하나 더 불편했네요.
각설하고, d750 을 생각했습니다. d610 버퍼가 불편해서 d4 급으로 좋아질 필요는 없고
그냥 조금만 더 개선되었으면 했고, d750 이 가성비 킹왕짱 바디라는 얘길 늘 들었습니다.
그래도, d3랑 d3s 도, d4 쓰는 입장에서 한번 쯤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같은 d4 를 한대 더 들이는 게 스냅하는 입장에서 편리할 것 같지만, 현재 예산이 조금 부족하네요.
요약하자면,
d610 에서 d750/d3/d3s 중 하나로 기변하려고 하는 상황.
- d610 에서 불만이었던 점은, 사실 버퍼 용량 하나 뿐임.
- d750 수준의 버퍼 향상이 체감이 될까 고민은 됨.
- 촬영 스타일이 보통 2~3장씩 따당 치는 스타일임
- 고감도는 d4 보다 살짝 아래여도 상관 없음. 캐논 기준으로 5d mark2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음
- 웨딩스냅 때 사용할 것입니다.
혹, 비슷한 상황이셨거나, 현재 제가 교체하려는 3가지 바디 중 하나라도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