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워터 파크 후기

워터 파크 처음 가봤는데요.
물이 더럽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물은 아주 깨끗했습니다. 락스냄새가 아주 미세하게 솔솔나긴 났지만 심한정도는 아니였어요 ㅋㅋ
몸매 좋은 아가씨 없었습니다.ㅋㅋㅋ 진심.
간혹 당당하게 비키니 입으신 여성분들 많이 보였고,
야쿠자 수준의 문신을 한 짜리몽땅 남자들이 10명씩 몰려 다니면서, 똥폼 잡는거 목격... 웃통도 다벗고... 정말 극혐...
딸아이랑 유수풀?인가요. 실내에서 뱅뱅 도는 거 그거만 한 3시간 타고 왔습니다.
진짜 개념없는건 중고딩들. 유수풀에서 잠수하면서 장난을 치다 애엄마 엉덩이,다리쪽을 자꾸 터치 하는 바람에,
첫번째 경고, 두번째는 제가 밀어내고, 세번째는 또 터치 되서 끄집어내서 큰 소리로 "마" 이랬는데
어떤 아줌마가 저를 1분간 쨰려보더군요. 그 고등학생 보호자인듯 싶었습니다. "뭐요?" 이러니까 가던길 가네요.
17만원인가 20만원 주고 실내 텐트 빌려서 낮잠도 한시간 정도 잤습니다.
5살 딸아이가 있는 관계로, 놀이기구는 하나도 못탔습니다.
저희 딸아이 겁이 없는지, 파도풀 거의 중간 넘어서 까지 가봤는데(황색라인 이상), 엄청 재미 있어했습니다.
들어갈때 충전 현금으로 20만원 해서 들어갔는데, 3만원 남아있더군요. 실내풀 안에 군것질 거리 파는데 딱히 맛있지도 않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10시 도착해서, 별로 줄 서지도 않고 들어갔습니다. 평일이라서... 주말에는 장난 아닐듯...
결론...
애 없이 가보고 싶어요. 마눌님이랑 둘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