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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Sony A7R and DZOptics Kerlee 35mm f1.2
잘 빠진 메밀 2호점&찬양집
오랜만에 사진하는 친구를 종로에서 만났습니다.
잘 빠진 메밀은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봤네요. 막국수와 전복의 조화는 썩 어울린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에 메밀면 특유의 식감을 즐겁게 즐길 수 있었네요. 본점은 서촌 쪽에 있는데 다음에는 본점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둘다 위대한 사람들이라 1차 메밀면에, 2차로 근처 찬양집을 들렀습니다. 칼국수는 여전히 맛있는데 만두는 역시 근처 종로 할머니 손칼국수가 제 입맛엔 더 맞습니다:D
전복으로 보양하셨군요^^ 정갈한 플레이팅이 인상적입니다.
전복은 보양이라고 하기엔 너무 쪼꼬미에요:) 전 그냥 고기가 올라가 있는게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을...ㄷㄷ
두곳 모두 자주 찾는 곳들입니다. 특히 잘빠진 메밀2는 일주일에 2-3번은 찾는것 같네요.
초보자(?)들은 “맛이 왜 이렇게 밍밍해”라고 투덜거리기 딱 좋죠. ^^
두곳 모두 각잡고 촬영하기 편한 곳은 아닌데. 참 정갈하게 담으셨네요. 역시! ^^
평양냉면 즐기는 사람들은 잘 빠진 메밀 정도만 되도 육수맛이 강하다고 느낄지 모르겠네요. 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래도 제 마음 속 no.1은 용인 고기리 장원막국수!!!
친구는 막 일어서서 이러저리 담는데 전 앉아서 대충 몇 장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