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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운데 개빡치게 하네요.

오늘 오후 2시경에 있었던 일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맨앞 학원차량이 건너편에 보이는 차로로
진입해서 바로 나오는 4거리에서 좌회전 하기위해 뒤에서
우회전하기위해 기다리는 차량들 무시하고 대기중인
상황입니다.
약 3분정도 저러고 있길래 직접 차량 운전자에게 가서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길을 막고 계시면 어떻게 하냐고
여쭤보니
나 : 우회전해야 하는데 안가시는 이유가 뭔가?
상 : 갈건데 왜그러냐
나 : 그럼 가시라
상 : 갈거다
하길래 기다렸더니 안가고 계속 정차해 있더군요.
무튼 4거리 신호 풀리니 끼어들어서 본인 갈길 갔고
저는 해당학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나 : 학원차량이 0000이 맞는가?
학 : 맞다
나 : 조금전에 학원차량 하나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십여대
의 차량이 우회전도 못하고 기다렸다.
학 : 그렇게 운전할분이 아니다.
나 : 원장님 부탁드린다.
원 : 무슨 일이냐?
나 : (위상황 설명후) 주의바란다.
원 : 다른 차들도 그렇게들 운행한다. 뭐가 문제냐?
나 : 다른 차들도 그러니 학원차량 역시 그래도 된다는거
냐?
원 : 그렇게 갈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하냐?
나 : (말이 안통하므로) 좋다. 블랙박스 영상 있으니
신고하겠다.
원 : 그렇게 해라. 본인은 그렇게해서 좌회전 안하느냐?
나 : 흐름상태 보고 뒤에 차들에게 방해가 된다면 난
돌아서 간다.
원 : 앞으로 그렇게 운전하는 차들 전부 따져라.
나 : 알겠다. 걱정마라.
이렇게 끝까지 본인들 때문에 불편 겪은 사람들에게 미안
함이 1도 없더군요.
양보는 미덕이지 의무도 아닐뿐더러 설사 양보를 바란다면
최소한의 미안함은 가져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상황설명이 잘안되었네요.
허접하지만 약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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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oZJ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