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음을 둔 여자 동료와 광화문에서 밥먹고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담주 월요일 약속 잡았거든요.
오늘 약속 확인 차 연락해서 밥먹고 영화보자고 하니
잔업이 많아서 밥만 먹자네요.
와칸다를 공격한 빌런이 된 기분입니다.
https://cohabe.com/sisa/688082
뻘글또 까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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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수정]포기마십쇼. 인생은 한방. 밥먹으면서 고백하시죠
와칸다 포에버~
가즈아~~ㅠㅠ
아직 모릅니다 맘에 안들면 애초부터 밥도 안먹습니다
여자한테 영화보자는건 데이트하자는건데.. 부담이 쫌 됬을듯.
아이고.
와칸다 포에버
어차피 여자는한방
밥은 먹자고 한걸보니 완전 까인건 아닌거 같은데. 좀 기다려보세요
아닌데 여자가 맘에없음 밥도 안먹을텐데
Matt// 보통 호감있으면 잔업 많아서 안될 것 같다. 대신 다음에 보자 이런식의 말이 나올텐데 딱 자르는걸로 봐선 끝났습니다. 점심 약속도 취소하고 싶어짐.
근데 님이 정말 싫으면 밥먹자는 것도 일을 핑계로 취소했겠죠..
밥셔틀 ㅊㅋㅊㅋ
ASALAEAA// 노노 이번엔 여자가 산다고 했음 저번에 제가 샀어요.
밥 취소하세요 갑자기 일생겻다고
더운날씨에 시원한 소식 감사합니다
여자가 산다는데 걍 먹고 다음엔 님이 산다고 약속잡으면 되지 뭘 고민해요
아직 모릅니다.
이건 그린라이트 같은데요? 싫은 사람이랑 왜 밥을 먹겠어요. 걍 안만나지... 심지어 여자가 산다니 아주 맘에 없는건 아닌데요?
밥을 산다고 한것 부터가 싫은건 아님. 싫은데 누가 밥을 사줌. 밥 사준다고 해도 거절 하는디..
흘리기
이건 흘리기같음~!!
딱봐도 여자가흘리는건데 딱자르려고하다니...
정말 싫은거면 저녁약속부터 팽~시킵니다.
어짜피 안볼사람인데 밥을 왜 같이먹을까?
역시 연애못하는이유가 보임... 좀 여유를가지고 지켜보시길
까이고 좌담 갔으니 남는장사 ㅋ
저도 글 읽으면서 이거 흘리기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들 보면 역시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함 ㅎㅎㅎ
더군다나 이번에는 여자가 밥 산다고 댓글 다는거 봐선 거의 100%
그냥 신세지기 싫어서 빨리갚아버리려는것같아요. 영화는 다음에 보자고했으면 그린라이트고 만약에 밥먹는데 진짜 밥먹고 계산하고 ㅃㅃ 이러면 지금은 마음이 없는거네요
이거 진짜 잘되는 각인데요.
뭐 신세 갚으려고 하는걸수도 있는데...
정 상대가 바쁘다 하면... 그냥 약속을 미루시죠?
날씨좀 안덥고 그럴때로요...
[리플수정]딱 봐도 자랑글
음... 아직 보류 같은데요
인생은 한방입니다
헐 좌담이네요 ㅠ 흘리기 아닙니다. 잘됐으면 대놓고 자랑하지 흘리기 안합니다. 도움을 준게 좀 있어서 저번에 밥산것도 있고 그래서 담 번에 산다는 식으로 얘기한거였는데 지난주 화요일 같이 밥먹고 목요일에 같이 출장가니(단둘은 아님) 끝나고 둘이 팥빙수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그때도 안될것 같다고 거절하더군요. 내일 약속은 그전에 미리 잡아놓은 거구요. 직장내 동갑내기가 둘밖에 없어서 연결고리가 생긴건데 선을 넘으려하면 벽을 치는게 느껴집니다.
정말 싫다면 밥 안 먹겠지만 딱히 이성적인 감정이 없더라도 밥은 먹죠.. 특히나 한번 사야하는 경우가 있는 경우에. 그런 성격 가진 분들 꽤 있는데 걍 빚지는 거 안 좋아하는
뭐 정말 싫은 사람이랑은 밥 조차도 먹지 않겠지만, 또 밥 먹는다고 호감이 있는 것도 아니긴 해요. 싫은거 아니면 좋은거, 이런식으로 세상 일이 칼 같이 갈리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직장 동료한테 밥 얻어먹었으니 자기도 한번 사겠다는 정도의 마음일 수도 있고요. 누구한테 신세졌을 때 빚진 기분 들기 싫어서 호의에 대해서는 꼭 뭔가 돌려줘야 하는 성격인 사람들 있죠. 글에 쓰지 않으신 여러가지 일들이 있으실테니, 여기 댓글 쓴 사람들보다 직접 그 분과 대화하고 보아온 본인의 판단이 가장 정확할겁니다. 이미 잡힌 약속을 굳이 취소하지는 마시고요, 식사 때 대화하면서 가능성이 있을지 한번 더 판단해보세요. 아니다 싶으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동료로 지내시고요.
세상에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댄데
여자에게 영화관 = 데이트 라는 공식을 대입시키고
밥먹고 영화보자니까 밥만 먹자고 했는데 이걸 그린라이트라고 판단하고~
역시 불펜 연애상담은 거르는게 진리네요
밥먹다 안된다 싶으면 다른 여자나 소개해 달라고 하는게 남는거..
밥셔틀 ㅠㅜ
[리플수정]밥셔틀 아닙니다 ㅠ 제가 학교에서 근무하는데 방학이라 월요일도 점심 먹기로 했구요. 그분은 방과후 하셔서 학교 나오셨다가 저랑 점심먹고 귀가하는 계획이었습니다. 영화를 거절한 이유는 방과후 수업준비한다는 것인데 사람마다 다르지만 영화봐서 3~4시간 뺏긴다고 수업준비 못하는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우회적인 거절의 의미로 봤습니다. 내일 가는 음식점이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이기도 해서 밥 맛나게 잘먹고 그냥 친구처럼 편하게 만나고 오려구요. 마음 비우고 갑니다.
비슷한 상황으로서 응원합니다!!
여자가 부담 안가질라고 밥사는거 같은데
호감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