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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찹에 밥 비벼먹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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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레드레몬 2018/07/21 12:31

    같은 이치로 저는 간장마요를 안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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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치카토 2018/07/21 12:39


    이거 흐르면 안됨. 웃긴생각 언능 웃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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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랴도스 2018/07/21 12:45

    케챱에 반숙 후라이 진리쥬 새콤달콤 맛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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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uderia 2018/07/21 12:50

    뭐야 케찹만 밥에 비비는게 아니라 원글 작성자랑 다른것도 비벼서 먹었을거 같은 내용전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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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자친고양이 2018/07/21 12:55

    그리고 그 친구가 지금은 제 와이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 매일 아침 케첩 잔뜩 올린 오므라이스를 먹습니다.
    같은 결말을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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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kari 2018/07/21 13:03

    저도 케찹 참 좋아합니다. 빵에 발라도 좋고
    계란후라이 돈가쓰 샐러드 핫도그 감자튀김 등등
    수많은 요리와 어울리는 만능소스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간절히 먹고 싶었던 것도
    피자나 짜장면 같은게 아니라
    그 맛없는 짭밥 돈가스에 뿌릴 케찹이었습니다.
    제겐 너무나 간절했던 케찹이 누군가에겐 가난했던 시절의 표상이란게 안타깝습니다.
    글속의 아버지와 따님이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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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시온 2018/07/21 13:21

    어릴때 계란후라이에 케찹 뿌려먹고
    돈가스에 케찹 뿌려먹고
    생선소시지에 케찹 뿌려먹고
    캔참치에 케찹 뿌려먹고 했는데...
    친구들이 '캔참치에 케찹을?'이라는 반응이던데
    그렇게 먹은 사람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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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크숟가락 2018/07/21 13:36

    습관과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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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gito 2018/07/21 14:13

    그래서 제가 곰발바닥 요리를 잘 안 먹습니다.
    아니, 안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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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의맙소사 2018/07/21 14:44

    아~ 눈물나오려 하네...
    이 글엔 왜 그 흔한 감동파괴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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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동네개똥이 2018/07/21 15:20

    아버지 사주신다면서 왜 배달책자랑 전화기만 주시는데요? 돈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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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폭력주의 2018/07/21 15:20

    아빠 : (문을 쾅 닫고 안방에 들어가 숨겨놓은 케찹을 꺼내 먹으며) 케찹 살살 녹는다~ 하마터면 딸래미한테 뺐길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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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ry 2018/07/21 15:22

    이거... 저도 그래요.
    어릴 때 아버지가 간장이랑 깨만 넣고 밥을 자주 볶아주셨는데 그게 되게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언제 다 크고 나서 아버지한테 밥 볶아 달라고 그때 맛있어서 혼자 살면서 종종 해먹어봤는데 아버지 해주시던 그 맛이 안 난다고.
    그랬더니 엄청 당황해 하시면서 그런 거 볶을 줄 모른다 하시더라고요. 그런 거 해먹지 말라고. 그때는 왜 그러시나 했는데 더 머리 크고 생각해보니 그런 거더라고요.
    저는 단칸방에서 우리식구 붙어 자야 했던 어릴 때가 되게 따뜻하고 뭘 먹어도 맛있고 행복한 기억이었는데 아버지는 그러지 못하셨을 거라고. 그때 먹던 그 간장 볶음밥이 저에게는 아버지가 해주는 맛있는 음식이었지만 아버지는 반찬 하나 제대로 자식한테 못 먹이는 미안함이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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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놀아본 2018/07/21 15:23

    문장의 마지막부분이 케챱광고였다면 ㅎㅎ 재미있었을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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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중2병 2018/07/21 15:43

    어렸을적 마가린 간장밥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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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만 2018/07/21 15:48

    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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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맛우유 2018/07/21 16:03

    왜 감동파괴 없어ㅜ 눈물나게스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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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쏘 2018/07/21 16:13

    아빠 :  아오 내가사온 케첩 맨날 저 딸이 다먹네
    나만 케첩밥먹을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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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켄 2018/07/21 16:19

    저에겐 수제비가 소울푸드에요
    정말 가난해서
    몇달동안 수제비만 먹고 살던 적도 있었죠
    하지만
    여전히 그 맛이 그립고. 즐겨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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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가세별도 2018/07/21 16:37

    부녀가 많이 닮았다니...
    큰일이네요... 딸은 엄마를 닮아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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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디에용문신 2018/07/21 16:38

    아 ㅠㅠ 이거 내이야긴데....애니 보고 간장 계란밥이 맛나 보여서 그거 만들어 먹는데 부친께서 역정을 내시면서 되게 뭐라 그러심 왜  그딴거 먹냐고 돈없냐고 닭시켜라 그러시면서 저 어릴적에 찬거리 살 돈이 없어서 간장에 밥비벼 먹곤 했었는데 그게 되게 한이 되셨던듯 돌아가신지 6년됐네 아이고 우리 아부지 멍게 참 좋아하셨는데 내일 멍게 좀 사서 아부지한테 갔다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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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방인 2018/07/21 16:57

    나 왜 케밥으로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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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꾸파뿌꾸파 2018/07/21 17:16

    나도 케찹밥 좋아하는데
    짱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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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매이커 2018/07/21 19:00

    그러니까 그 여자애가 얼굴이 시커멓고 주름이 자글자글하다는 걸 말하려고 하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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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STallㅡT 2018/07/21 19:50

    어.. 음... 어디서 봤는데.. 싶었는데.
    비슷한 설정이라고 해야 할까. 본문과 같은 사연 비슷한게 원 뿔러스 원 이라는 웹툰에 있었습니다.
    거기 주인공 입맛이 케첩을 아무데나 뿌려먹는 거였는데, 이유도 비슷하네요. 그 작가분께서 실재로 들은 것이라던가 그런걸 좀 많이 첨가하시긴 하는데 그 사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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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빡빡머리 2018/07/21 19:53

    이건 유머가 아니잖아....
    운영자 이거 어떻게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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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칰힌 2018/07/21 20:02

    아버지.. .사랑합니다
    어렷을 적 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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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깨두무구 2018/07/21 20:04

    눈물났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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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안 2018/07/21 21:47


    ㅋㅋㅋㅋ 감자튀김에 케쳡을 얹어먹는게 아니라ㅋㅋ
    케쳡에 감자튀김을 얹으려면 케쳡이 감자튀김 배는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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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속초징어 2018/07/21 22:32

    어릴 때 배고플 때
    먹을게 아무 것도 없어서
    케찹만 쭉쭉 짜 먹었던 기억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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