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오가는 진지한 장비관련 문답들을 보기도 해서...
저는 재미삼아서 제목달고 끄적여봅니다. ㅎ
엊그제 친구녀석이 소니 미러리스란 것을 보여주며 요새 구하기 쉬운 저렴한 기기들로만 장만해도
이렇게 간편하고 정확하게 기막힌 사진이 나오는데, 왜 센서마저 구닥다리라 다루기 예민한 카메라로
이리저리 맞춰본다고 사진 한장에 용을 쓰느냐 묻더군요.
덕분에 생각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처럼 큰 화면을 보면서 측광이나 포커싱의 실패따위는 없는 단 한번의 포착으로 완벽한 사진...
기가 막히는 결과물임에도 여지는 없었습니다만....
결과물의 만족감이 과정의 즐거움을 대체했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물론 첨단장비가 빠릿빠릿 작동해야만 뭔가 담을 수 있을만큼 신경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촬영경험
자체가 없어서겠지요.
어쨌거나 멋진 사진들도 욕심나지만 뭔가 신경써가며 만지작거릴 꺼리?도 욕심낼만 하지 않은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일어서면서 친구가 5050을 보면서 남긴 한마디에 정작 정곡을 찔렸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왜 그게 더 좋은 카메라같아뵈지...?”
네... 실은 개인적인 디자인 취향상... 저는 5.0M 시절 올림푸스가 멋있게 생겨서 씁니다. ㅎ
:)
https://cohabe.com/sisa/686955
나는 왜 올림푸스(5.0M)를 쓰는가...
- @ㅏ재들의 금전감각 [10]
- 사진이사진읠픽쳐 | 2018/07/20 18:22 | 4494
- 전설의 골반녀 근황.gif [13]
- 우멍거지 | 2018/07/20 18:18 | 6024
- 캐논 공식홈페이지보다 오픈마켓 가격이 싼 이유가 뭔가요? [11]
- 드립력하락 | 2018/07/20 18:18 | 4103
- 기무사령부의 클라쓰 [11]
- 다이아몬드 왕 | 2018/07/20 18:16 | 4523
- 누나가 비싼 음식점에 간 이유 [27]
- 위: | 2018/07/20 18:14 | 5819
- 수기사 출신인데요 [23]
- 저도잘몰라요 | 2018/07/20 18:14 | 4712
- @) 노노를 지켜주는 린 [2]
- 감귤맛 오렌지 | 2018/07/20 18:12 | 2822
- 나는 왜 올림푸스(5.0M)를 쓰는가... [4]
- pulse | 2018/07/20 18:12 | 4888
- 현재 루리웹 상황 요약 jpg [16]
- 비렌나 | 2018/07/20 18:12 | 5539
- 붕어없는 붕어빵 [3]
- 맙튀 | 2018/07/20 18:09 | 5786
- 쉐보레는 이제 외제차 확실히 맞군요 ㄷㄷㄷ(有) [16]
- blanca777 | 2018/07/20 18:07 | 5622
- 베스트 '던파 사건사고 이거 왜 안나옴?' 의 진실 [34]
- 퀸오페 | 2018/07/20 18:06 | 2344
- 울 마눌도 나름 새줍 레전드.jpg [17]
- Timelapse | 2018/07/20 18:06 | 5132
- 굶주린 숟가락 망령.jpg [5]
- 다이유-EK | 2018/07/20 18:06 | 4172
내 정답인듯합니다.
자기만족을 과정에서 찾으신듯합니다^^
재미의 포인트는 여러가지인 것 같아요. ^^
예전에 우스게 소리로..
모든 메이커 카메라 사서쓰다가 내쳤는데..끝까지 안팔린게 올림이라서
강제로 집사모드라고 했었지요ㅠㅠㅠㅠㅠㅠㅠ
디자인은 명기의 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예전 올림푸스 디카의 디자인이 정말 좋아요.
C-5050, E-20, E-1 등이요.
덕분에 오랫만에 옛생각에 빠져봅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