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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잘몰라서 궁금한 점

1. 원자로가 녹아서 지하벽을 뚫고 나왔다는데 그럼 어디까지 내려가나요?
지하로 계속 내려가는지,,,,내려가다가 자연적으로 식고 멈추는지 ?
2. 일본 피폭 상당하다는데 피폭피해자들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
벌써 꽤 많은 시간이 흘러서 피폭피해가 크다면 사망자나 피폭환자가 많이 발생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예를 들어 사망률이 높아졌다던지 암환자 발생율이 높아졌다던지, 기형아출산율이 높아졌다던지,,,
3. 일본여행에 부정적견해가 많은데 3~4일정도의 피폭량이 큰문제를 일으킬수 있는지 아니면 케바케로 사람마다 영향을 받는게 달라서 괜찮은 사람도 있고 안좋은 사람도 있고 그런건지,,,
엑스레이 몇번 더 찍는 정도라는 의견도 있고 가면 큰일난다라는 의견도 있고 해서,,,

댓글
  • Rock'nRoll 2018/07/21 02:12

    지하로 내려가는데 안멈추죠 ㄷㄷㄷ
    이미 엄청난 수의 사망자와 피폭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어린애들 이가 그냥 빠진다던지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기형적으로 증가했다던지
    저같으면 오사카 교토위로는 절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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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얀가족사진 2018/07/21 02:18

    계속 내려가진 않고, 녹이면서 내려가는동안 녹인 물질과 섞이며 희석되어 언젠간 굳어 멈춥니다. 다만 어디까지 내려갈지는.. 체르노빌때는 지하에 굴파서 밑으로도 콘크리트를 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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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venfingers 2018/07/21 02:28

    1. 원자로가 녹은 물질은 주변과 열교환 후 곧 멈춥니다.
    2. 일본의 공식 통계로는 사망자가 없습니다.
    사고 후 700 마이크로 시버트 이하가 측정된 개인 최대치입니다.
    이정도는 자연방사능이 센 지역에서 피폭받는 양이죠.
    지금도 암 발생 빈도 측정을 하지만 유의미한 변동은 없습니다.
    3. 일본의 자연방사능 수치는 여전히 우리나라보다 낮습니다.
    4. 참고로 일본은 원자로 재가동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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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스런닝 2018/07/21 02:39

    누가 그러던가요?..원자력에 대해 어느 정도 아시길래 그런 대답을 하세요?
    원자력 박사들도 대답 못하는걸 님이 대답해 주셨네요...대단하신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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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스런닝 2018/07/21 02:38

    1번 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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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스런닝 2018/07/21 02:41

    온도가 올라간 핵원료봉은 굉장히 고온의 물질이죠....이거 담을 그릇이 없음...담을 그릇이 없으니
    계속 땅속으로 내려가는건데...이게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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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1259번째회원 2018/07/21 03:13

    1) 지구 중심까지 들어가는 건 아니고요, 들어가다가 보통 지하수 등을 만나면 거기에서 열을 빼앗기면서 식게 됩니다. 멈추는 거죠. 예전에 보면 후쿠시마 원자로에서 갑자기 이유 없이 수증기가 쏫구친 적이 있었지요? 그게 핵연료가 지하수랑 만나서 그럴 겁니다. 그러면서 수증기가 그대로 뿜어져 나온 거죠. 문제는 그 수증기 자체가 방사능에 오염된 수증기였고, 또 원전 주변에서는 계속 방사능이 뿜어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2) 제가 마지막에 봤을 때는 어린이 갑상선암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기사였습니다.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사망자나 문제가 생긴 사람들에 대한 통계를 일본 정부가 내야하는데 지금 그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거든요.
    우선 일본의 상황은 프랑스나 미국의 원자력 과학자들 예상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처음엔 사고 지역 주변 벌레들이 사라졌고, 이듬해엔 새들이 사라졌고, 그 다음 해엔 토끼 같은 것들이 사라졌고, 그 다음해엔 여우나 개 같은 동물들이 사라졌지요. 방사능 때문에 암에 걸려 다 죽었다고요. 그리고 5년 차부터 어린이들부터 갑상선암 환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며 (사고가 2011년이었으니까 2016년부터 어린이 환자들이 늘어난다는 건데 실제로 이 때부터 어린이 갑상선암 환자들이 50배였나? 2백배였나? 많아지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봤네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몇 년 더 지나면 성인들이 암에 걸리게 되고, 원전 사고 후 10년인가? 15년이면 사망자 숫자가 정점을 찍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10년인가 15년 동안 서서히 암환자가 줄어들게 된다고... 그러니까 일본의 원전 후유증 사망자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면 2021년 쯤은 되어야합니다. 그럼 그 때 뉴스가 또 나올 거예요.
    아무튼 원전사고 후 20년인가 30년에 걸쳐서 최소 600만명이 암에 걸려 사망할 것으로 본다네요.
    3) 참고로 외부 피폭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님이 후쿠시마로 여행가지 않는 이상 외부 피폭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것에 있습니다. 바로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을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걸 내부 피폭이라고 하는데 내부 피폭은 외부피폭에 비해 그 영향이나 피해 정도가 2백배였나? 2백만배였나?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주 미량의 원전 사고 물질이 인체 안으로 들어가면 심각할 수 있다는 얘기죠.
    체르노빌 때도 사람들 많이 죽은 이유가 외부 피폭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농수산물을 먹고 그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일본은 후쿠시마산 농산물과 수산물을 유통시키고 있지요. 막아도 모자를판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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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83CAT 2018/07/21 03:22

    1. 원자로가 녹아내리는 노심용융이 일어나면, 주변과 열교환 따위로는 멈추지 않습니다.
    열이 끝없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수조에서 강제로 식히는데만 수년이 걸립니다.
    미국 스리마일 원자로 사고때, 핵연료 물질이 녹으면서 땅밑으로 끝없이 내려간다고해서,
    "차이나 신드롬"이란 용어가 생겼지요. 어디까지 내려가는지는 인간이 확인하지 못합니다.
    방사능이 너무 쎄서, 로봇 카메라로 확인하려고 해도 방사능으로 인해 고장이 나기 때문이죠.
    그래서 후쿠시마 사태는 현장에서 7년이 지난 지금도 수습이 안되고 있습니다.
    2. 2016년 3월 6일 JTBC 뉴스에서 일본 공식 통계를 기준으로 후쿠시마 원전관련 사망자 공식 집계수가 136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186984
    3. http://hakatte.jp/geigermap/ <- 일본 방사는 수치 실시간 집계 사이트입니다.
    일본의 자연방사능 수치는 한국보다 낮지만, 일본 인공방사능 수치는 높다못해서 위험할 정도입니다.
    4. 일본은 현재 50개가 넘는 원전중에서 새로 점검이 끝난 원전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일부 가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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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83CAT 2018/07/21 03:26

    참고로 자연방사능은 자연적인 상태에서 생성되는 방사능, 방사선을 말한다. 우주나 대지, 암석 그리고 인체 내부 등 모든 곳에서 자연방사능은 방출되고 있다. 그러나 미량으로 존재하고 있으므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드물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연방사능 [自然放射能, natural radioactivity] (물백과사전, My Water)
    하지만, 인공 방사능은 외부 피폭이나, 내부 피폭이나 둘다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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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83CAT 2018/07/21 03:29

    http://new.atmc.jp
    일본 방사능 정보의 또 다른 사이트입니다.
    방사는 실시간 집계되시는거 보면, 정상은 아니죠...
    게다가 일본 정부에서 방사능이 높게 측정된다며, 일본은 안전하다라는것을 전세계에 보여주기 위해서
    방사능 측정기에 얇은 납으로 감싸서 측정해오다가 걸려서 개망신 당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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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얀가족사진 2018/07/21 03:39

    그냥 식히는 개념은 아니고, 다른 물질을 녹이며 희석되면서 연쇄반응이 점차 느려져 온도가 낮아지기 시작하고, 더이상 녹이고 내려갈 수 없을만큼 온도가 떨어지면 거기서 멈춥니다. 애초에 연료 자체가 우라늄 중 우라늄-235를 수 퍼센트로 농축한거라..(자연상태에서 1퍼 살짝 안됨)
    차이나 신드롬은 쓰리마일 전에 이미 있었던 단어입니다. 동일 제목의 영화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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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83CAT 2018/07/21 03:51

    연쇄반응으로 온도가 올라간 원자로를 물을 데워서 나오는 증기로 터빈을 돌리지요. 그걸로 전기를 생산합니다.
    그리고 다쓴 핵연로는 수조에 담궈서 몇년을 식힙니다. <- 식힌다는 표현이 이렇게 나온겁니다. 오케이?
    위에 글 다시 읽고, 국어 공부좀 제대로 하세요.
    차이나 신드롬 이라는 단어는 스리마일 이전에 나온 단어지만,
    본격적으로 유명해져서 대중에게 알려진 사건이 스리마일 원전 사고 입니다.
    그리고 핵물질의 연쇄반응이 끝날때까지는 열이 식혀지지 않습니다.
    주변보다 말도 안되게 높은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온도가 희석이라니ㅋㅋㅋ
    희석은 무슨 희석입니까? 오죽하면 차이나 신드롬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겠습니까?
    인간이 관리 통제하에 연쇄반응 통제는 가능해도, 후쿠시마처럼 노심용융 상태에서는
    통제를 벗어난 핵연료가 다 탈때까지는 온도 낮아지지 않구요, 온도가 희석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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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얀가족사진 2018/07/21 04:06

    온도가 희석된다는게 아니라 핵물질이 희석된다는겁니다. 애초에 u-235는 그냥 자기들끼리 뭉쳐놓기만 해도 연쇄반응이 일어나는데, 자연상태에선 농도가 임계 이하라 연쇄반응이 유지가 안되는거고, 사람이 그걸 캐내서 u-238 적당히 덜어내고 235를 적절한 농도로 뭉쳐서(농축시켜서) 써먹는게 핵발전이죠? 이 연료가 노출되어 뚫고 내려가며 다른 물질이랑 다시 섞이면서 농도가 떨어지면서 연쇄반응이 약해지고 결국 특정 온도 미만으로 내려가며 더이상 뚫고내려가지 못한다는겁니다. 열이 희석된다는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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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83CAT 2018/07/21 04:09

    멜트쓰루 일어나서 땅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핵물질이 희석된다는 논문이나 증거가 있습니까?
    온도가 3천도 가까이되는 핵물질이 주변과 섞인다고 생각하십니까?
    확인 안된 헛소리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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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ch 2018/07/21 03:23

    세슘 137이면 30년은 지나야 반으로 줄고...
    만약 농축 우라늄 238이 사용되었고 제어가 안된다면 이건 정말 답없음. 반감기가 45억년 정도인데...이게 태양과 지구의 나이 정도 됨. 혹은 우주 나이의 1/3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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