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릴때 케찹에 비벼먹는거 잠깐 좋아한적 있었는데..
당시 닌자거북이가 유행했었음. 문방구에서 완구도 팔고,
어느날 케찹밥먹다가 머리에 그 닌자거북이 완구의 녹색피부랑 배밑으로 하반신 이미지가 떠오르는거임.
그 후로 구역질나서 먹는거 접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게 왜 생각났고 구역질이 났는지 나 자신도 모르는 일이 되어버렸어[]
낡은시험지2018/07/20 23:54
살짝 훌쩍
유기농슈크림2018/07/20 23:54
개인적으로는 몽고간장 한두숟갈에 참기름 섞으면 간단함
플레이브2018/07/20 23:56
캐첩이 단맛 짠맛 새콤한맛 3가지가 다 있어서 입맛없을때 은근 좋긴한데
C++ 좋다2018/07/20 23:58
그 이야기 생각난다.
부모님이 라면은 몸에 안좋으니 토요일, 일요일에만 라면 먹을 수 있는 날로 정해놓고나니 라면 먹고 싶어서 주말이 되기를 언제나 기다려서 먹곤 했었고
어느날 주말이 너무 머니까 수요일(?)에도 라면 먹을 수 있는 날로 정해서 너무너무 신나했었는데 알고보니 집이 가난해서 주말엔 라면먹어야 했고 더 가난해져서 평일 중에도 라면을 먹어야 하는 날이 되었던 것임을 알게되었다는 이야기.
부모님이 참 지혜롭다고 생각했었지.
리치왕이될거야2018/07/21 00:00
아는형은 고추장에 밥말아먹다가 혼났다던데 가끔 특이한 입맛인 사람이 있음
바위돌곰2018/07/21 00:01
흔히 한국인들이 먹는 한식대부분이 산미(신맛)가 적음
그래서 케첩에 밥비벼먹는걸 괴식 취급하는거지
그에반해 유럽에들은 왠만한 음식에 죄다 토마토를 넣어서먹음;;
Pz.Kpfw.VI2018/07/21 00:05
옜날엔 케쳡도 비싸고 보이지도 않았는디
Pz.Kpfw.VI2018/07/21 00:06
70년생은 알껴 달걀도 귀했음
Pz.Kpfw.VI2018/07/21 00:07
물론 난 어려서 풍문으로만 알지만은
고민의결과여2018/07/21 00:09
진짜 풍문일까?
혹시..?
루리웹-22230509282018/07/21 00:12
여기서뭐혀 영감
어서 갑시다
Pz.Kpfw.VI2018/07/21 00:13
닥쳐임마
Pz.Kpfw.VI2018/07/21 00:14
위에 썰이 개구라라는것만 알아둬
루리웹-22230509282018/07/21 00:15
이영감이 노망이 왔나...보릿고개때 잘못먹어갖구..
심야행열차2018/07/21 00:06
애기때들은 캐첩에 밥비벼 먹는거 엄청 좋아함. 나도 그랬고
단지 커서 입맛이 바뀐거지. 딱히 캐첩 비벼먹는게 이상하거나 한건 아닌거 같음
콜라는맥심2018/07/21 00:08
앵간한 과거에 가난했던썰은 별로 아무렇지 않은데 이건 왜이렇게 슬프냐...
진짜 음식관련해서 궁핍했던 썰같은건 진짜 더 서러워보이는것같다. 아버님 마음도 이해가고
도스펠2018/07/21 00:09
예전에는 계란 후라이 + 케찹 해서 그냥 밥에 비벼먹는 걸 좋아했었는데 한 번 몸 좀 많이 안 좋을 때 억지로 밥 먹겠다고 먹어보다가 토해낸 뒤로 몸 낫고 나서도 저렇게 비벼서 못 먹음...
사실 아버지 입장에서는 충격이 장난 아닐만 하지...
계란후라이 케첩밥 개존맛인데
아...
아버지 생각나서 좀 눈물나네...
근데 진짜 케첩에 밥 비벼먹을만함. 맛 괜찮음
이부지...
계란후라이 케첩밥 개존맛인데
ㄹㅇ
어릴 때 계란 부쳐서 밥에 올리고 케찹 뿌려서 비벼먹었는데 맛있었음
내가 애기때 존나 말랐었는데 일케 먹고 돼지되서 유지하다가 20대 들어서서 운동하고 몸만듬 ㅋㅋ
나도 햄버거 가계에 주는 팩에든 캐챱 모아서 가끔씩 해먹는데 존맛
거깅에 된장찌개에 들어있는
두부 꺼내먹으면 녹는다
나 그거 우리집만 먹는거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들 그렇게 먹더라 ㅋ
근데 진짜 케첩에 밥 비벼먹을만함. 맛 괜찮음
딱히 해먹을 꺼 없을때 해서 김치랑 같이 먹음 간단하게 때울 수 있는뎅
이부지...
second chapter?
사실 아버지 입장에서는 충격이 장난 아닐만 하지...
당신께서는 자기때문에 병아리같은 자식들 맛난것도 못먹였다는게 되게 트라우마셨겠지
아...
아버지 생각나서 좀 눈물나네...
존맛인뎅...
난 케첩 먹으면 토하는데
난 부대찌개..
꼭 잘만 먹고 토하더라고..ㅠㅠ
난 초밥 ㅠㅠ 80그릇 정도 먹으면 꼭 토하더라고
나도 치킨 먹으면 토해 한 5마리 먹으니까 토하드라구 ㅠㅠ
밥 위에 참치통조림작은거 한캔 얹고 계란후라이 얹고 케찹 뿌려먹음 졸맛인데...
참치+ 케찹 + 밥
계란후라이 + 케찹 + 밥
이 양대 조합이면 못먹는 사람 없다
미안 나 케첩 + 밥 싫어해서 못먹음.
오므라니스나 케첩볶음밥 ㄴㄴ해
몇살인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옛날에 케찹이 너무좋아서 밥비벼먹는데 한입먹고 구와아악 했던기억이
오므라이스 안먹어봤냐
그거랑 다르지
계란이나 밥에 뭐 더 넣는거없이 쌩 맨밥에 케챱비벼먹는 자식을 보는 부모마음이 어떻겠냐
글을 좀 읽고 얘기를 해보자..
힝힝...
계란이랑 같이 먹나?
우리집은 간장에 참기름 혹은 마가린
아부지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지시겠지... 참
그 어렵던 시절에 잡곡을 섞어서 밥을 먹던 분들이 흰쌀밥 좀 먹겠다는데 잡곡밥을 보면 뜻이 어떻든 잡칠만 하지
하이 씨..........ㅜㅜ
난 케첩보단 마요네즈파
간장 참기름 깨소금 +케첩 슥슥 비벼서 김치랑 먹으면 개꿀맛인데
좀 덜귀찮으면 거기다 계란 후라이 올리면 아주 오짐
이제 여기에 감동깨는 드립 나오겠지
웹툰중에 저런 내용이 있었던거 같은데...
세세한건 다르지만
사실 저렇게 먹는 거 진짜 좋아하면 먹을 만하지... 딸은 정말로 먹고 싶었을 것 ㅋㅋㅋㅋ
아으 아무리그래도 계란은 얹어서 먹었어야지..
입맛에 맞더라도 궁상맞게 참;
딸도 슬프겠다 자긴 진짜 입에 맞아서 먹는건데 아버지는 궁상맞다고 울고 딸은 먹던거 뺏겨서 울고
웃으면 안되는뎈ㅋㅋㅋㅋㅋ 아앀ㅋㅋㅋㅋ 좋은 가족이닼ㅋㅋ
아버진 궁상맞아서가 아닌 과거 좋은거 못먹인 미안함 때문에 우신거지...
뭐 그게 그거 아닐까...
아님말구
심야식당 한편 본 기분
설탕덩어리... 건강에 쥐약수준
말그대로 설탕 소금 들어가고 세콤해서 밥도둑이긴 해서...
건강에 안좋다고 맛있는거 입맛에 맞는거 포기하고 살기엔 너무 빡빡함
건강만 생각할거면 걍 웰빙음식같은거 먹지 기름진 음식 찾지말고
기름진 음식이 케찹밥보다 건강에 좋음
좋은게 아니라 덜 나쁜거겠지
ㄴㄴ 지방은 사실 별로 나쁠거없음 설탕이 젤 위험하지
애초에 케챱 들어가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
맛낼려고 들어가는거 말하는게 아니지
그걸로 밥비벼먹을정도로 많이 먹는거 말하는거지
삼겹살 맨날먹기vs콜라 아이스크림 매일먹기 하면 후자가 성인병옴 전자는 오히려 건강
먹는건 항상 건강만을 생각할수없음
인터넷에서 이런거따지고 허구한날 혈관드립치는애들치고 진짜건강한식단으로만 먹는애들없더라
응 건강하게 먹고있어^^
누가 항상 건강하게 먹을것! 이라고 했냐
설탕밥이 안좋다 라고 말한거지 바보냐?
밤을 새면 몸에 안좋다 라고 했더니
살다보면 밤새는날도 있어 라고 하면서 화내네 븅쉰아님?
?? 내가 욕한것도 아닌데 왜 욕을 먹어야하는 부분이지
욕하고싶어서 했음 어서 신고해라 케찹맨아
계란후라이라도 하나얹어서 먹어야지
레알 케찹만 밥에 비벼먹고있으면 내가 아버지래도 좀그렇겠다
나도 가끔먹는데 맛있어서
계란에 캐쳡이면 밥 한공기 뚝딱인데
나이 많은사람들 말 들어보면
옛날에는 어린이 영양식?? 이라는 내용으로 TV에서 계란+케쳡+밥 비비는걸 알려줬다고 하던데
케찹존나맛잇음
나도 저랬으면 좋겠다 반대로 배달 책자 뻈어갈거 같아서
케첩을 숨기는구만
식빵에 케찹 넣고 설탕 사사삭 뿌리면 존맛 설탕을 녹이면 안되고 입자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게 팁
아버지...이젠 스페셜메뉴를 먹겠습니다...!
아...아?
이건 또 뭐야...
.
우유에 밥말아먹는 것보단 낫네
참치캔 밥에 풀고 캐첩 뿌려서 비벼먹으면 존맛
오므라이스 만들때 흰쌀밥만 넣고 케첩에 비벼먹으면 개꿀맛인데..
http://www.clien.net/service/board/park/12369618
원본 젤다
나도 어릴때 케찹에 비벼먹는거 잠깐 좋아한적 있었는데..
당시 닌자거북이가 유행했었음. 문방구에서 완구도 팔고,
어느날 케찹밥먹다가 머리에 그 닌자거북이 완구의 녹색피부랑 배밑으로 하반신 이미지가 떠오르는거임.
그 후로 구역질나서 먹는거 접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게 왜 생각났고 구역질이 났는지 나 자신도 모르는 일이 되어버렸어[]
살짝 훌쩍
개인적으로는 몽고간장 한두숟갈에 참기름 섞으면 간단함
캐첩이 단맛 짠맛 새콤한맛 3가지가 다 있어서 입맛없을때 은근 좋긴한데
그 이야기 생각난다.
부모님이 라면은 몸에 안좋으니 토요일, 일요일에만 라면 먹을 수 있는 날로 정해놓고나니 라면 먹고 싶어서 주말이 되기를 언제나 기다려서 먹곤 했었고
어느날 주말이 너무 머니까 수요일(?)에도 라면 먹을 수 있는 날로 정해서 너무너무 신나했었는데 알고보니 집이 가난해서 주말엔 라면먹어야 했고 더 가난해져서 평일 중에도 라면을 먹어야 하는 날이 되었던 것임을 알게되었다는 이야기.
부모님이 참 지혜롭다고 생각했었지.
아는형은 고추장에 밥말아먹다가 혼났다던데 가끔 특이한 입맛인 사람이 있음
흔히 한국인들이 먹는 한식대부분이 산미(신맛)가 적음
그래서 케첩에 밥비벼먹는걸 괴식 취급하는거지
그에반해 유럽에들은 왠만한 음식에 죄다 토마토를 넣어서먹음;;
옜날엔 케쳡도 비싸고 보이지도 않았는디
70년생은 알껴 달걀도 귀했음
물론 난 어려서 풍문으로만 알지만은
진짜 풍문일까?
혹시..?
여기서뭐혀 영감
어서 갑시다
닥쳐임마
위에 썰이 개구라라는것만 알아둬
이영감이 노망이 왔나...보릿고개때 잘못먹어갖구..
애기때들은 캐첩에 밥비벼 먹는거 엄청 좋아함. 나도 그랬고
단지 커서 입맛이 바뀐거지. 딱히 캐첩 비벼먹는게 이상하거나 한건 아닌거 같음
앵간한 과거에 가난했던썰은 별로 아무렇지 않은데 이건 왜이렇게 슬프냐...
진짜 음식관련해서 궁핍했던 썰같은건 진짜 더 서러워보이는것같다. 아버님 마음도 이해가고
예전에는 계란 후라이 + 케찹 해서 그냥 밥에 비벼먹는 걸 좋아했었는데 한 번 몸 좀 많이 안 좋을 때 억지로 밥 먹겠다고 먹어보다가 토해낸 뒤로 몸 낫고 나서도 저렇게 비벼서 못 먹음...
게란 후라이 케첩 밥 개꿀맛
뭔가 울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