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도게자 짤 달린다@@@@@

]

남자의 마초이즘을 극한으로 끌어올렸을 때 알몸 도게자라는 신의 선물과 마주할 수 있다. 정복욕과 관음욕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이 알몸 도게자는 제법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구로와 나카다시 장르를 그리는 망가 작가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기본적인 소양이기도 하다.
알몸 도게자에서 중요한 건 알몸으로 무릎을 꿇는 여성이다. 초반 전개에서 최대한 주인공을 혐오하고 멀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뒤이어 나오는 알몸 도게자에 독자들이 환호할 수 있다.
맥락이 갖춰진 여주인공의 분노가 있어야 감정이입이 될 수 있으며 여주인공의 태도 하나하나에 디테일한 선을 집어넣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알몸 도게자를 보고 흥분하는 사람의 심리는 앞서 말했듯이 정복과 관음이다. 여주인공의 디자인을 선하게 잡으면 알몸 도게자를 보고 싶단 생각 자체가 들지 않기 때문에 성격은 물론 기본적인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알몸 도게자만큼 모든 면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취향도 없지만 잘 만든 알몸 도게자는 그 어떤 섹슈얼보다도 독자의 아랫도리를 단단하게 만든다.
유게이들도 알몸 도게자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