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2875 심도에 대한 참고글입니다.

애초에 제조사 차트상으로도 코너는 안좋고
해외 리뷰도 동일하던데요. 뭐 논쟁꺼린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그정도 화질 희생해서 얻은게 많으니까요.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거지요

모든 부분이 사실이라면... 웹에서도 화질저하가 눈에 띄는 수준이네요. 2470Z 가격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도로 올라갈거같은 느낌

초점이 맞는 영역을 보면 참고할 수 있는데 왜 여러 말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게 정답이다가 아니라 다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둔 자료고요. 2470GM과 직접 비교해보면 답이 나오겠지만 덕분에 궁금해서 몇 개의 리뷰들을 찾아보니 광각을 제외한 구간은 중앙부에서 극주변부까지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일 것 같진 않네요:)

우선 간단히 결론부터 설명드리자면 너무 가까이서 촬영하셨고, 그로인해 주변부 화질에 열화가 일어난 상황입니다.
그 어느 줌렌즈라도 저렇게 가까이서 촬영하면 주변부 화질 열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단적인 예로 크로스포커스 어댑터를 통해 최단촬영거리를 기존보다 더 가깝게 하여 촬영하면 렌즈 MTF차트에 나온 화질 수준보다 주변부 화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단촬영거리가 가까운 매크로 렌즈가 특별히 매우 뛰어난 선예도로 설계되는 이유기도 하지요.
말씀해주신대로 20cm의 실타래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인물사진에서 찍는 거리는 아니네요.
사람 얼굴 면적과 배경의 넓이를 생각하신다고 하면 보다 먼 거리에서 테스트를 진행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정말 화질테스트를 하고싶으시다면 차트나 수평을 맞추기 용이한 패턴이 그려진 벽면 등을 촬영하거나 야외에서 원거리를 촬영해보시는 수밖엔 없습니다.
촬영거리가 일정 수준 이상 멀어지면 심도에 따른 흐림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잡기가 매우 힘들지요.
더불어 SLR리뷰의 차트를 촬영한 화질이 거짓말같다고 생각되신다면 직접 차트를 구해서 해상력을 테스트해보시면 됩니다.
ISO 12233 Resolution차트는 쉽게 구하실 수 있으며 프린트 스펙 등 여력이 되신다면 직접 프린트하셔도 되지만 인쇄소에서 차트 인쇄를 맡기시는걸 권장합니다.
아 참, 위 내용은 카메라 매뉴얼에도 종종 나오는 부분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매뉴얼을 읽어보시는 것도 사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접사 렌즈가 아니면 근접 촬영시에는 렌즈의 최적 화질이 안나오고 화질이 많이 떨어지는게 정상입니다. 보통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원거리에서 화질을 측정하는게 정상적인 측정 방법입니다.

2470GM 같은 렌즈의 최단거리가 짧지 못한 것도 그렇게 만들면 다른 부분에서 화질의 문제 소지가 생기기 때문에 그렇게 설계 합니다. 근접 거리에서 화질이 좋게 만들면 정작 원거리에서 화질이 떨어지거나 혹은 기술적인 난이도가 올라가서 제조 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렌즈의 정상적인 평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테스트 하는게 맞습니다. 접사용 렌즈가 아닌 이상은 근접 거리에서 찍은 사진으로 그 렌즈의 화질은 단정하는게 보통은 적절한 방식의 테스트는 아닙니다.

한가지 예를들면 후지의 어떤 렌즈는 조리개를 열고 가까이 찍으면 엄청 선예도가 떨어집니다.
이 렌즈가 그러면 화질이 엉망이냐면 그건 아닙니다. 일반적인 촬영 거리에서는 또 보통의 인물을 찍는 거리에서도 상당히 화질이 좋습니다. 다만 가까이서 근접하면 화질 열화가 눈에 띠게 크게 나타납니다. 특히 중앙부 보다 주변부가 더 화질이 열화 됩니다.
다른 렌즈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최단 거리에 가까운 거리에서는 그 렌즈의 최적의 화질이 나오는 경우가 없습니다.
다 어느정도 화질이 떨어집니다 특히 최단거리가 짧아질수록 보통은 고화질 유지가 힘듭니다.
그 예외는 바로 접사 렌즈 입니다. 접사 렌즈는 설계 자체 부터 최근거리에서 최고의 성능이 나오게 설계하므로 근거리에서 화질이 좋습니다. 그외의 렌즈는 대부분 일정거리 넘는 중거리 이상에서 최고의 성능이 나오게 설계 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진의 그 거리 이상에 찍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 말씀 드리면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는 심도가 극도로 낮아지고 그 때 중앙과 측면의 초점 거리는 정확한 동일 선상이 아니게 됩니다. 때문에 실제 제조사의 해상력 테스트 방식은 몇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고 아주 큰 차트를 붙여 놓고 테스트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전 구닥다리 똑딱이를 쓰는 유져이고..
그리고 샘플을 다 봐도 봐도 어디가 해상력이 저하인거지? 하는 막눈인데요
전에 글이랑 다른분들 쓴글들이랑 다보고 순수한 궁금증이 들어서 질문드리는건데
애초에 저위치에 눈을 놓고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잘리지않나요??
아니면 옆모습으로 찍는다면 코가 사진끝에 붙을거같은데요..
아니면 눈만 크게 찍으시는건가?? 그냥 지나가다가 순수하게 궁금한 사항이었어요 ㅠㅠ

뭐랄까... 저번 필터에 대한 글도 그렇고
객관적인 정보를 공유한다기보다는 원하는 답을 정해두고 거기에 부합하는 것처럼 보이는 걸 올리시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