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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필름들...

풀프레임 디지털 바디를 들이면서
필름사용에 소홀하게 된 것도 있고.
작년에 태어난 아기의 육아를 돕다보니 최근에서야
카메라 보관함에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필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제 아기 재우고 필름들 꺼내서 정리해보니 딱 40롤.
네가 16롤, 슬라이드 11롤, 흑백 12롤, 영화용 필름 1롤...
대부분의 필름이 유통기한에서 길게는 6년, 짧게는 3년정도 지난 것들이네요.
게시판도 검색해봤지만
유통기한 지난 필름들이 그렇게나 복불복인가요?
살짝 색 빠진 느낌이 160NC랑 비슷해보이기도 하던데 말이죠 ㅎ
컬러 네가랑 포지는 그렇다치고.
흑백도 유통기한 지난 것들은 결과물 차이가 많이 나나요?
큰 문제가 없다면, 흑백은 남겨두고 나머지만
장터에 내놓을까 싶은데..
혹시 유통기한 지난 흑백 필름 써보신 분들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 프레임속의풍경 2017/01/10 08:43

    실내 상온에서 보관한 네가는 색이 너무 바래서 색이 거의 없었습니다(10년정도 지남)
    흑백도 유제가 상당히 날아갔습니다.
    샘플로 찍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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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ckys 2017/01/10 09:00

    저도 걱정인게..냉장보관을 하다가 카메라 보관함에 여태 넣어둔터라..
    습도는 30% 이하이지만 온도가 말씀하신대로 상온이었거든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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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OM] 2017/01/10 08:48

    저같은 경우에는 유통기간이 지난 필름들을 꽤나 사두었는데
    다시는 안사려고 생각중입니다.
    현상/스캔비 생각하면 한롤 찍어서 제대로 안나오면 좀 그렇더라구요.
    그나마 흑백이 가장 오래가고 컬러 네가, 컬러 슬라이드 순으로 유통기간이 지난 것들은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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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ckys 2017/01/10 09:01

    그냥 일상 풍경이면 색바랜 필름이다 생각하고 찍겠지만
    아이의 성장도 담을거라 좀 꺼려지긴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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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OM] 2017/01/10 09:20

    저도 아이들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데...
    다시는 유통기간 지난 것으로는 찍지 않으려구요
    물론 지금 사놓은건 다 소진해야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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