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만 공감하는 짤 有

가장 홍보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는 이유가, 주문이 들어와야지만 홍보비가 나갑니다.

그걸 손님에게 대놓고 전가 시키는 마인드는 뻔합니다.

전단지도 모두가 돌렸고
쿠폰북도 모두가 돌리다 못해, 2~3권을 돌렸었죠.

모두가 돌린다고 절대적 인쇄비용이 올라가는건 아니자나요.
여기서 점주가 느끼는 부담은 건당 받는 수수료가 과하게 책정되어
마진이 줄어든거죠.

실제로 모두가 쓰다 보니, 배달앱이 여러개가 생겨
경쟁이 붙었고 이로인해 수수료가 실질적으로 인하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수수료는 담합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오히려 여러 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배달앱 끼리 경쟁이 생겼다고 하셨는데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어플은 한 두개이며 그마저도 1위가 시장의 50프로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경쟁이라 할 수 있을까요?
소비자의 트렌드를 읽고 유용한 어플이지만 이또한 기업이고 독점이 되면 문제가 되는겁니다.

담합수준으로 유지 되고 있다는건
이미 이 이상 낮출 수 없을 정도로 구성되었다는 것 아닌가요?
50%를 한 업체가 독점하고 있다면, 후발 주자가 이를 이길려면 그만한 메리트를 끌고 와야하는데 말입니다.

점주가 울며겨자먹기로 어플을 이용해야 하는 시장구조에서 더이상 낮출 수 없는 수준이라는게 말이되나요.. 담합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셔야 갰네요.
후발 주자가 1위 업체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건 당연하지만 그러한 시장 순기능으로 인한 경쟁을 하는 동안에도 점주와 소비자의 부담은 여전히 없어지는게 아니죠.
중요한 포인트는 소지자는 무료어플로 편리함을 얻었다 생각하지만 결국 무료가 아닌 자신이 지불하는 가격에 비용이 포함되며, 점주는 효과적인 광고수단인 동시에 유통과정을 늘려 부담금이 오르지만 이미 이용하지 않을 수 없게 고착화 되어버린 상황인거죠
절대적 이득은 결국 배달업체가 보는 구조입니다.

간단하게 소지자에게 배달앱을 사용하면 1회에 500원의 수수료를 부담하라고 한다면 사용이 급감하겠죠. 그러나 배달대행 업체는 이걸 점주에게 부여하고 1000원의 수수료를 받는거죠. 점주는 여기서 500원을 다시 소비자에게 부여하고요. 결국 소비자와 점주가 배달 업체에게 각각 500원씩 1000원을 주는 구조입니다.

간단하게 그런 걱정없는 일반 음식점 하지 왜 배달 음식점 했을까요?
배달전문 음식점은 보통 유동인구가 거의 없고 홀이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곳에서 장사를 하기 때문이죠.
또한 음식을 뛰어나게 하지 못해도 일단, 배달음식 특성상 갖는 이점 때문에 장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배달앱으로 인한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왜 업종에 대한 얘기를 하나요ㅋㅋㅋㅋ
장사를 유지 못해서 폐업하는 영세 자영업자가 얼마나 많은데 유지라고 하십니까..
결국 배달 대행사도 또 하나의 대기업이며 소비자와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늘리는 겁니다.
이를 시장의 방식으로 교모하게 숨겨 구매력을 갖은 소비자는 알기 힘든 구조로 만든거고요.
이러한 유통구조의 증가는 결국 대기업만 배불리죠.

배달앱, 배달비용으로 인해 손해가 막심하다고 표현해서 그렇습니다.
이런 문제를 안고서도 배달전문 음식점을 하는 이유를 서술 했습니다.
한가지 더 말하면 홀을 관리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그 장점을 유통구조를 강제적으로 늘려서 마진을 줄이니깐 이게 문제죠
이런 문제를 안고서도 생계수단이기 때문에 일 하는 겁니다.
지금 말씀 하시는건 "꼬우면 하지 말지, 왜 배달음식점 하면서 불평 불만이냐" 라는 소리랑 다를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