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18년째 살고 있습니다.
호주는 아시다 시피 원주민들이 살던땅에 18세기말 19세기부터 영국인들이 정착했고, 1, 2차대전을 겪으면서 전쟁을 겪었던 유럽나라에서 많은 이민을 받았고 70년대는 베트남 남민, 80-90년대부터는 그외 아시아 이민, 90년대는 발칸반도의 구 유고슬라비아 (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등등), 그리고 현재는 인도, 중국할것없이 이민자들이 들어오고 있는 나라입니다.
서두가 길었는데 호주에서 제가 겪은 크로아티아계들은 단일민족이라 그런지 민족주의가 강하고 인종차별이 몸에 배어있는것 같더군요. 특히 제가 축구팬이라 호주에서 축구포럼에 가입했는데 크로아티아계들이 입에도 못담을만한 인종차별발언을 하는걸 너무많이 봤네요. 결국엔 5년간 활동하다 탈퇴했습니다.
이번에 러시아를 이기고 우크라이나에 승리를 바친다던 크로아티아 선수를 봐도 살짝 들여다볼수 있듯이 스포츠와 정치를 구분못한는 모습도 여러번 봤습니다. 그리고 오늘새벽 결승전을 지고나니 크로아시아계 성을 가진 여럿이 '우리는 프랑스에 진게 아니고 아프리카한테 졌다. 프랑스는 언제 한번 월드컵 우승할테냐' 같은글을 보니 제가 가진 편견이 금방 없어질것같지 않네요.
https://cohabe.com/sisa/68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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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번 난민이슈를 보면 우리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죠 ㅎㅎㅎ
솔까 우리나라가 뭐 민족주의, 인종주의 이런거에 대해서 뭐라고 하면 웃기는 거죠..물론 호수 사시니까 느낌이 다를시겠지만
호주
네 맞습니다 한국인들도 민족주의 강하죠.
그쪽도 축협비리가 우리랑 비교도 안되게 심각해서 재판도 가고 그랫다던데...
모드리치가 그쪽 축협에 유리한 증언만 했다는거 듣고 좀 깨긴 하더군요. 약자 느낌이라 응원했었는데...
우리 한일전도 스포츠와 정치 등등 섞여있죠...
크로아티아가 지도로 보니 욕심이 강하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