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까지 7년 넘게 올림푸스만 사용하다가 최근에 Sony A9과 55.8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여행 목적 원렌즈를 알아보던 중, 탐론 28-75에 대한 가성비 칭찬 글이 많아
이번 3차 예판에 참여하게 되었고, 운좋게도 성공하여 어제 저녁에 택배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A9에 물려 사용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느낌이 아니라 적잖히 당황했고,
곧 가족들과 휴가를 가야하는데 그냥 쓸지 아니면 다른분께 양도하고 24-105G를 영입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제가 당황한 부분은 '줌링 위치' 입니다.
예판전 이미 알고 있었고 적응하면 된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구매했는데, 막상 실물을 받아 물려보니
오랫동안 작은 올림푸스 바디에 익숙한 저로서는 도저히 안될 것 같더군요.
바디를 왼손으로 받치는게 익숙한데 줌링이 멀어 그러질 못해 온전히 바디와 렌즈 무게를 오른손이 감당해야 하는데,
셔텨를 누르는 동작까지 더해져 힘줄에 팔목에 잔뜩 힘이 들어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요.
아내 말로는 제 손이 커서 그립감이 안 좋아 더더욱 그런거라고 예산 지원 해줄테니 세로그립 사라는데,
무겁고 커져서 좋은 해결책이 아닌 것 같다고 얘기해 주었네요.
조리개을 포기하고 24-105G로 가야할지, 불편함을 감수하며 밝은 조리개와 착한 가격을 위안삼아 그냥 써야할지,
밤 늦게까지 고민하다가 잘 닦아 사진 한장 찍고 일단 포장해 두었는데,
오늘 오후부터 집에 있다보니 그냥 쓸까 팔까 포장 박스 바라보며 계속 고민만 하고 있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회원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만일 판다면 얼마에 팔아야 할까요?
https://cohabe.com/sisa/678654
탐론 28-75 양도할지 그냥 쓸지 고민입니다.
- 보면 치유되는 블박짤 [13]
- Imgur | 2018/07/13 14:34 | 3658
- 한국 모바일겜시장이 일본보다 낫다는 말에 반박가능한 짤 찾아옴 [91]
- SevenMurasame | 2018/07/13 14:33 | 2037
- 탐론 28-75 양도할지 그냥 쓸지 고민입니다. [13]
- 나무손잡이 | 2018/07/13 14:33 | 4860
- 머리가 선 ㅊㅈ [9]
- 아방♥ | 2018/07/13 14:33 | 4729
- 고라니 먹은 이승윤 [17]
- 언제나푸름 | 2018/07/13 14:31 | 2870
- 소녀전립선] ??? : 95식 병장님 군번줄 소리가 안들립니다!!! [26]
- 리링냥 | 2018/07/13 14:31 | 2300
- 여제자가 수상한 음료를 줬다.jpg [30]
- 라시현 | 2018/07/13 14:27 | 5455
- 은하수 질문좀 하겠습니다. [14]
- EOS5DMarkIV | 2018/07/13 14:26 | 4090
- 워마드와 무관하다는 언니들 [34]
- ?
 | 2018/07/13 14:25 | 3145
- ㅇ ㅕ 행은 가고 싶고... [9]
- 캡틴안경 | 2018/07/13 14:25 | 3951
- A7M3 바디 박스에 메모리 사진 있는거랑 없는거랑 무슨 차인가요? [6]
- SLR회원 | 2018/07/13 14:25 | 3490
- 이승우의 월드컵 포부 [1]
- T-Veronica | 2018/07/13 14:24 | 3121
- 워마드 성체훼손 근황 [20]
- 여중생쟝이에양 | 2018/07/13 14:22 | 4358
- 인간의 맨손 격투기술의 정점인 UFC 필살기.GIF [4]
- 하얀물감 | 2018/07/13 14:22 | 3042
- KBO꼰대 한명 더 추가.GIF [28]
- 담백하다 | 2018/07/13 14:22 | 4246
혹시 판매 생각이 있다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좀더써보세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단순 그이유라면 정말 금방 적응하십니다.
그럴까요? 적응될까요?
그정도로 불편한가 싶기도 합니다만.
막상 익숙하게 쓰던게 있으니 불편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시면, 올림 -> 소니로 오셔서 바디버튼의 위치도 등등고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적응해가고 있지 않으신가요? 하루이틀만에 적응은 당연히 안되겠지만 또 며칠만에 적응하실 수도 있어요.
그러게요.
올림푸스처럼 작은 바디는 버튼들이 엣지에 몰려 있어 불편한데도 7년 넘게 써왔는데,
그깟 줌링 위치가 뭐라고...
그런데 자고 났더니 오른쪽 어깨와 손등 힘줄이 너무 아프네요.
서울이시면 제가삽니다!
저두 3차예판꺼 엊그제 받았는데 오늘 판매했습니다.
줌링이 후드를 반대로 껴놓으면 돌리기 불편하더라구요. 왜 그딴식으로 만들어놓은건지 =.=
그리고 생각보다 줌더 안되고..가벼운 편이긴하나 아주 큰차이도 아니고해서..;;
그리고 AF가 생각보다 좀 느린것같더군요.
좀더 찍어보면 맘에 들지 몰랐겠지만,
24-105G가 자꾸 떠돌아서 정리했네요.
그리고 실내용으로 사용할 렌즈는 있어서 거의 실외에서만 찍을것같아 24-105G로 갈아탈려고 합니다.
아... 그런 문제도 있군요. 전 후드는 항상 정방향 체결 후 사용하는지라 괘념치 않았습니다.
AF 속도는 기껏 1~2시간 써본거라 잘 못느꼈는데, 살짝 느리다고 하시니 애써 팔아야 할 정당성에 한층 더 무게를 실어주시네요.
저두 잠깐밖에 테스트 안해봤는데요.
애들사진. 그러니깐 동체추적하기에 약간 느린 느낌이더라구요.
글구 리뷰봐도 24-105G가 확실히 탐론보단 빠르다고하니 전 AF가 더 중요해서요..;;;
제가 24-105G 사용하고 있는데 저와 교환하시는것은 어떠신지?
저도 올렸었는데, 저도 줌링이 상당히 적응이 안되네요 ;;
그래도 몇컷찍어보니 화질이나 이런건 괜찮은데 조금 더 써보고 저도 판단하려구요 ㅠㅠ
전 그래서 후드를 안쓰고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애들이 포함된 가족여행이라면 제 경험상 24105g 원렌즈로는 힘들었습니다.
야간에 애들 사진 담기가 어려웠어요. 작고 밝은 단렌즈 하나 챙겨갈걸 하고 후회 많이 했습니다.
55.8 내치지 마시고 24105+55.8로 가시던지..
원렌즈라면 그나마 좀 더 밝은 2875가 나아보입니다.
from SLR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