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부터 일주일 전, 사형선고를 받고 처형 당한 남자.

아사하라 쇼코, 옴진리교의 교주.

옴진리교는 사기, 납치, 마1약, 살인, 화학테러 등 온갖 강력범죄들을 일으킨 악명 높은 사이비종교이다.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이후 1995년 5월 16일 체포되었다.

7월 6일 오전에 7시에 기상한 후 아침식사를 끝낸 직후인 7시 40분에 방에서 끌려나온 뒤, 집행장으로 향하였다고 한다. 그 후 종교인에 의한 의식에도 응하지 않고, 집행후의 자신의 유해를 누구에게 넘기겠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아무 말이 없다고 집행관이 재차 묻자 4녀에게 넘겨달라는 말만을 남겼다고 한다. 이후는 딱히 저항하거나 하지도 않았으며, 8시 조금넘은 시각에 집행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교수형 집행은 보통 방에서 끌려 나온 다음 종교인에 의한 고별식 및 유언작성, 사후처리등을 묻는등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방에서 나온뒤 30분에서 한시간정도는 걸리는게 보통이지만, 마츠모토 사형수의 경우에는 사후처리 외에는 딱히 아무 말도 안했고 형집행 수속동안 멍하게 있었으며 저항도 없었던 관계로 굉장히 금방 집행이 끝났다고 한다.

일본 사법부가 20년 이상 아사하라 쇼코의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던 이유는 사형을 집행하면 아직 남아있는 신자들에게는 사형수가 순교자가 되고 사형장소가 성지가 되어버리기에 살려둬서 욕보이게 해야 사회에서 매장할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사형집행 전까지도 옴진리교 신도가 구치소 주변을 맴돌고 있었을 정도. 그리고 옴진리교 관계자들이 사건 계획의 상세정보를 불지 않았기에 경찰 및 검찰 측에서도 모방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정보를 끌어내야 했었고, 쇼코 본인도 이를 이용해서 수배중인 신도가 체포되면 그에 대해 증언을 해 주고, 사형이 집행될 것 같으면 다른 신도가 자수를 해서 사형 집행을 미루는 식으로 20년 넘게 집행을 질질 끌어오다 더 이상 증언해 줄 신도가 없는 탓에 사형 집행을 미룰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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