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달전쯤인가 m3출시 이후 렌즈들이 지금보다 구하기 더 어려울 때 이야기입니다.
85.8이 문득 땡겨서리...
블로그로 무지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 소니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기대했던 것처럼 친절하고 적극적인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어디어디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렌즈를 구입하고 싶어서요"
"(살짝 까칠해진 목소리로) 어떤?"
"85.8이..."
"(지친목소리로) 없습니다!"
"그럼 언제쯤이면..."
"---------- 뚜 ---------- 뚜-----------"
아마 한창 렌즈 구하기 어려울때라서리, 같은 전화 무지 많이 왔겠죠. 상황이야 이해는 하는데... 그럴때라도 더 친절하게 알려주면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응대해줄 여력 없으면 블로그에 언제라도 연락주면 친절하게 해줄 것 같이 적어놓지 말던지요.
그 뒤로는 '소니'자 붙이고 영업하는 센터건 뭐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장사치 이상으로 안봅니다.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안팔리기 시작하면 간이고 쓸개고 빼줄것처럼 이벤트하고, 사은품날리고 하겠죠. 최대한 그때를 노려서 소비할 생각을 굳힙니다.
https://cohabe.com/sisa/677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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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직영은 한군데 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사업자가 다르긴 하죠. 그래도 직영아닌 곳들도 메뉴얼 만들어서 제대로 하면 좋겠네요.
직영과 일반센터의 응대 편차가 너무 심합니다. 일반 센터는 소니와 사실 별 관계없는 업장이라는 것은 아는데... 알면서도 깜놀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떤 센터건 말이죠.
그니까요. 응대 메뉴얼이 통일이 되어야 할텐데.. 그점 아쉽네요...
귀찮아하거나 무시하거나 무식하거나 하기도 하더군요.
장사가 안되어 짜증내는 것은 나름 이해는 하는데,
없어 못팔면서 귀찮아하는 것은 거 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남들은 예약 걸어놓고 시간걸려 받는다고 해서리,
예약은 되느냐, 얼마나 걸릴것 같냐, 예약금은 얼마 걸어야 하느냐, 선결제 다 해야 하느냐... 물어볼게 참 많았는데 싹뚝 잘라버리더군요. ㅋㅋ
솔까 이제 바디 고만 찍어내고 렌즈 겁나 찍어내야 할텐데요...
바디 출시 속도를 살짝 늦추고 렌즈에 올인하는 편이 서로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말한마디로 천냥빛 갚는다고~ 거기 사장님 손님 한분 잃었네요~
뭐... 그러려니하고, 저도 인터넷으로 어떻게던 최저가 노리는 방향으로 소비하는 것이 최선이겠죠.
R2 M3 금계륵. 세 가지는 모두 소니센터에 직접 찾아가서 구매했는데 늘 느끼는건 정말 직원 불친절하구나...라는겁니다. 가끔 포럼에서 그 곳 친절했다 라는 글 볼 때마다 내 운을 돌이켜봅니다. 내가 세 번이나 운이 없던건가...ㅎㅎ
본문에는 '친절'을 바라는 것처럼 적었지만, 사실... 친절보다 중요한것이 '정보'인데...
물어볼 겨를도 안주고 싹뚝 잘라버리니 허망하고 황당하더군요. ㅎㅎ
소니는 소매점에 일정가격이하로 못내리게 제제하다가 공정위에 걸린 회사에요.
잘나갈때 뻘짓하면 욕먹는거 알아야합니다.
담합권고로 걸렸었군요. 요즘 그짓 하다가는 큰일나는데 말이죠.
지금 후지가 그러고 있는데 그것도 공정위가 문제 삼을 수 있는 거군요.
네 미국이나 일본은 양판점 가격을 도매에서 정할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불법이거든요.
양판가격은 소매점에서 알아서 결정하게 되어있습니다.
2012년도에 머 걸려서 2013년에 소니가 무슨 벌금 받았다는게 그건가 보군요.
근데 후지는 왜 지금도 그러고 있을까요? 후지 대리점 물어보면 가격 싸게 팔면 본사에서 통제들어온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더라고요. 하긴 후지 말고도 아직도 은연중에 그러는 곳들이 있긴 있을 거 같네요... 그나저나 광주에도 소니촬영회 같은게 있어야 소미동민 분들 뵐 텐데요... ^^
일본계열 회사들이 보통 소매점 가격에 민감합니다.
미국 회사들이야 본사 매출만 맞으면 좋아하지만 일본 계열 회사들은 일부 양판점만 잘나가면 결국 본사매출이 많이팔아도 덜 남을거라고 예측한다더군요.
솔직히 카메라 매출은 박리다매가 아니고 개별 마진이 높아야 겨우 살아남는 레드오션이라서요.
후지 같은경우는 카메라 사업부는 전체매출에서 겨우 1~2 수준밖에 안될겁니다.
개발비 보면 결국 적자사업이죠. 후지라는 대기업에서 적자 보더라도 색을 다루는 회사라는 인식이 필요해 운영하는거구요. 그러다 보니 대리점에 싸게 못팔게하는것일수도요..한두개 더 팔아봐야 그게 그거라서요
어딘지 궁금하네요..
남대문스토어 매우 친절합니다.
디카몰 시절부터 이용했는데, 저는 가급적 여기만 씁니다.
몇군데 안되기때문에 어디라고는 말씀 안드릴렵니다.
복수의 센터에서 비슷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 -_-;
예를들면 이런거죠.
전화문의했는데 당장 답변이 힘들어서 "알아보고 전화드릴게요"라고 했는데요,
돈이 되는 내용은 칼같이 전화오더군요. 당장 못구하거나 돈이 안되는 문의에 대해서는 전화가 거의 안옵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제가 다시 전화하면 "안그래도 연락드릴려고 했는데, 그거 없습니다..."식이었죠.
싸가지없는 새퀴들은 다 방해야ㅜ하는데
국민성이 또 할인해주면 개돼지처럼 달려가서 사버리니
다시 싸가지없는 모드 유지
이거의 반복
위에 케레인님 완전 제가 느낀점과 똑 같아서.. ㄷㄷㄷ
a9 구입이전에 평일 그것두 비오는날 off라 소니센터 카메라 보러 갔습니다..
매장에 손님은 저외에 없었구여..
카메라 좀 봐두 되냐구 하니 "그러라구.."
소니기종에 익숙하지 않아 그땐 아무리 찾아도 전자셔터는 보였는데..
무음셔터를 못찾아서..
좀 알려 달라구 했더니 거기 계신분이 조작후에 주시는데..
궁금해서 그건 어디에 있냐구 물으니 웃으면서 "안알려준다고.."
바디 구입하면 아실껀데.. 그러며~~
나 참 그게 뭐 그리 대단한거라구...
저두 오늘 재고확인차 전화했는데 기분이 별로 안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