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가 다 어떠한 사진을 봤을때
"어, 이 사진은 누구누구 사진이다."는 느낌이 드는 사진이라면 그것은 그 사람의 보정스타일이 확고하신분이시겠죠.
허나 사진에 따라서는, 보정느낌이 크로스프로세싱 느낌이 나는 사진이나 아그파
느낌이 나는 사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보정방법이 달라지면 당연히 사진 느낌이 서로 다른 느낌이 들겁니다.
다른말로는 왔다리 갔다리 하는 느낌을 받겠죠.
저는 사진에 따라서, 상황에 맡게 판단한후 다른 보정법을 쓰는게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한편으로는, 저도 보정스타일이 일정한편이라 때에 따라 다르게 보정하면 그 사진이 어색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합니다.
확고한 스타일로 보정을 하게되면 시간이 지나고 사진을 봐도
일정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사진이 어떻게 다 똑같을수 있는가"라는 생각에 변화를 줘보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르게 보정하게 되면 일정기간이 지나고 난 후에 사진을 보면
하나하나 다른 느낌의 사진을 보고 "나의 보정방식은 어떤편인가"하며 길을 잃어버리기도 하는것 같아 질문을 드립니다.
그래서 저보다 많은 경험을 가지신 포럼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https://cohabe.com/sisa/677189
보정스타일은 일정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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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은 누구누구 사진이다
이런 느낌을 받는건 보정 스타일보다 사진 스타일에 더 영향을 받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보정방식은 시간과 유행에 따라서 조금씩 바뀌기도 하니까요
너무 하나에 얽매여 있을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필터를 잘 안씁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사진이 비슷비슷해요
장점은 유행을 따라가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서 보아도 편합니다
단점은 유행을 따라가지 않아서 남들보다 좀 뒤쳐저 보입니다.
별로 타협하는 성격이 아닌터라 그냥 하던대로 계속 합니다.
보정도 어느정도 유행을 타는듯 하고 또 그 유행이 돌고 돌기도 하는것 같습니다만
유행에 따르지 않고 본인만의 보정스타일을 고집하는 분들에게는 특징이 있더군요.
"사진을 잘찍는다"는것...
어차피 그러기에는 너무 사진이 보편화되어 어떤 스타일도 이미 한사람이 많죠.
저는 그냥 한장한장 그 사진에 따라가는 편입니다.
기억색보다는 현장색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요.
개인적으로 조언드리고 싶은건.
자신만의 워크플로우를 가져야 한다는것.
그리고 color correction 이후에 color grading을 하라는것...
색을 먼저 현장색에 가깝게 원래색으로 복원하고.
그 이후에 색을 입혀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색이 틀어지고 개판입니다.
본인은 모를지도 모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선 정말 이사람 색에 대한 개념이 없구나 싶을때가 많죠.
반대로 색을 복원하는 과정을 일관되게 할수 있다면,
이후에 color grading 과정을 거친 결과물이 일관성을 가집니다.
흔히 말하는 특정인의 사진.
그거 그냥 막 색먹인다고 일관적으로 나오는거 아니예요.
먼저 원래색으로 교정해주는 과정을 먼저 합니다.
제 생각에 소미동에는 사운드로잉 송철의 작가님 사진이 대표적인 베스트 케이스란 생각입니다.
작가님 워크플로우는 잘 모르지만, 아마 충실히 워크플로우를 세우고 작업하고 계실걸로 보입니다.
갠적으로 사진과 어울리고..
말하고싶은게 느껴지면 절 좋다생각합니다..ㅎㅎ
저는 일정한게하는것이 자기스타일만들기 유리하고 능려개발에도좋다고생각합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나름대로의 완성을 하려다 보면 동일한 스타일만으로 나오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아무생각 없이 하는게 아니라 나름대로 (주관적이지만) 좋고 안좋고 기준을 세우고 하다 보면 큰 틀에서는 어느정도의 일관성이라는게 생깁니다.
자림님 얘기처럼 보정스타일의 일관성 보다는 워크플로우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보정스타일은 시간과 유행과 느낌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죠
정답은 없어요
자기가 편한 방법으로 자기가 만족스런 결과물이 나오면 됩니다
보정스타일에 따른 누구 사진이다도 있을수 있지만, 그 보정을 뺀 사진 스타일을 봤을 때 누구 사진이다 라는게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