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아직 모유수유하는 아기가 있는데
이가 나서 막 깨문단 말야
그러다 누나를 깨물어서 피가 나는 바람에 누나가 화남
그래서 아기식탁에 앉혀놓고
당근 요구르트를 먹임 ㄷㄷ
애기가 막 푸푸 뱉어도 다시 밀어 넣고 결국 몇 숟갈 먹고 서럽다는듯이 울기 시작함 ㅠㅠ
"다음에도 엄마를 깨물면 나머지 남은 당근을 먹일 줄 알아" 라고 하니까 눈치보더라
지금은 타협해서 말린 우엉 먹는 중임
우엉도 연근도 괜찮은데 왜 당근만 이렇게 싫어하지?
맛이 문제인게 아니라 강압적이고 위협을 느끼는 분위기 속에서 억지로 입에 들어가는게 문제 아냐? 애 트라우마 생길거 같다
당근빠따죠
그럴때는 수유해서 젖병으로 하라고 해
자기행동에 대해서 학습은 될듯 이로 깨물면 불쾌한주황물을 먹어야되는구나.. -> 깨무는행동 감소
당근빠따죠
당근빠따면 성인도 무서워함
우엉 연근은 이미 적응된걸지도..
애가 몇살인데 말을 알아듣냐??
11개월이용
그럴때는 수유해서 젖병으로 하라고 해
개드립이 생각났는데 고소가 무서워어 적지 않는다.
이가 나오면 모유는 끊어야지
맛이 문제인게 아니라 강압적이고 위협을 느끼는 분위기 속에서 억지로 입에 들어가는게 문제 아냐? 애 트라우마 생길거 같다
식사때도 당근만 가림
자기행동에 대해서 학습은 될듯 이로 깨물면 불쾌한주황물을 먹어야되는구나.. -> 깨무는행동 감소
,. 몇번 반복된거면 당근= 불쾌함이 연상되서 꺼릴수도 있음..
악질적인 고문 방식 중에 흔한 상표달린 물건으로 고통이나 치욕을 주고나면 고문에 해방되더라도 길에서 고문에 쓰인 물건의 상표만 보고도 당시 상황이 연상되서 평생 시달리는게 있다더라구.
ㅇ 그게 학대야.
오늘 처음 함 원래 당근을 싫어해서
애가 카레에 있는 당근은 건지겠네
카레 아직 안먹어봤으요 당근 페이스트나 수플레를 피해요
그럼 어떻게 혼내야 하냐? 그냥 궁금해서
독재정권때 고문 당했던 사람들이 사복경찰만 봐도 움찔하는 거랑 같음.
오늘 처음했다고 생각하지마. 처음이라도 안해야 함. 나중에라도 당근을 싫어하게 된다면 100% 이때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서 그런 거일 거다. 의식적으로는 기억 못해도 무의식적으로는 평생 남으니까.
당근 싫어하는게 뭐 어때서
난 그런 기억 없어도 당근은 개싫어해서 골라내는데;;
꼭 학대를 당해야만 당근 싫어하는 건 아님 ;
헤헤 자꾸 말은 안들으면 건강하게 만들어줄거야
나도 누나도 몰랐음 앞으로 하면 안되겠다
저거 하면 안됨. 내가 수영 수업 때 비슷한 일 겪었다가 지금은 물 무서워서 제대로 수영도 못한다;;;;;;
그렇구나 누나한테는 얘기해야겠다
수영 연습을 하다가 실수를 하면, 강사가 강제로 물에 집어넣었다가 뺐다가를 반복했는데
문제는 6살~7살 때 이런 경험한게 트라우마였는지 제대로 수영을 못했음.
간신히 나아져서 발 닿는 곳에서 헤엄칠 수 있게 된게 중고등학교 때 이후였을 정도면 말 다한거지.
그러니까 조심하는게 좋음.
참고로 좋은 예시로는 매운 김치를 안 먹었는데, 내가 먹으면 부모님이 재미있게 리액션을 해준 덕분에 그 이후로 매운 김치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진 일도 있었음.
젖먹이 애기한테 무슨짓을 하는거야
어릴때는 이상하게 당근냄세가 엄청 싫었어.
당근 시금치 못 먹었던 시절 생각나네
요샌 당근만 못 먹음
니도 좀 이상한게 제목 어그로 오지게 끈다?
당근 먹고 너무 서럽게 울길래 그만
어그로 ㅈㅅ
이거 학대야 조심해라
뭐 강제로 먹인다거나 화내면서 먹일려고 하면 안될걸? 나도 부모님이 어릴적 김치 잘안먹는다고 억지로 먹이려고하고 안먹으면 큰소리랑 겁주고 심하면 때리고 해서 그런가 지금 김치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하는중;;
기엽다
육아 힘들 텐데 고생하시네
여기 씹떡들 말 들으면 참
트라우마도 많고 힘든것도 많아
강압적 교육이 필요한 부분도 분명 있는데
뭐만 했다하면 학대니 뭐니
말귀를 못알아듣는 젖먹이애한테 강압적 교육같은 소리하시네요
머 결국 얼굴도 모르는 타인이하는 이야기니까 알아서 걸러들어야겠지
모든걸 남탓으로 돌려야하니까~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니까
그럼 말귀 못알아듣는 애를 설득하리?
아니면 굶겨?
이로 젖꼭지를 씹게 냅둬?
가정교육은 애가 다 크고 말귀 알인먹기전부터
키워지며 받는거야
똥먹는소리마세요 억지로 싫어라는걸 하지말라는겁니다 위에서도 트라우마된다고 뻔히 설명하잖아요?
이제 나중에 좀 크고나면 당근 죽어도 안먹는다 먹으면 토할거다
그럼 또 편식한다고 혼내겠지
젖꼭지에 간장이넜나 살짝 묻히면
나 6살때 기관지가 많이 약해서 입퇴원 반복하고 약도 달고 살았는데
하루는 엄마가 한약 지어와서 어린이집에까지 한약 맡기면서 점심 먹고 꼭 먹여달라고 부탁했는데
어린이집 선생은 날 뒷편에 가둬놓고 '다 못 먹으면 못 나온다'고 엄포까지 놓고 강제로 다 마시게 했던 적 있음.
지금은 성인되고도 한참 지났는데 그때 일만은 아주 생생하게 기억함. 6살때인데도 불구하고...
그거 영향인진 모르겠는데 지금도 한약은 못 먹는다.
다아아아앙근
이제 이 나고 있으면 출산한지 얼마 안됐을텐데 어느정도 마음을 내려놓는게 필요할거같다 모유 먹이기 힘들면 그만하면 되고 이유식 해준거 안먹으면 이놈 먹는 양이 이거뿐이구나 하면 됨 체중하고 발달만 제대로 되고 있으면 나머지는 사소한 거라고 편하게 생각해야지 안그럼 서로 힘듬
우엉이라 연근 먹는데 당근을 못 먹네 헐..ㅋㅋ
이 났으면 젖꼭이를 물려야지
학습 효과가 크긴 한데, 나중에 커서 당근이랑 요구르트 '못 먹게' 됨.
애가 엄마가 아파하는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낮아서 행동교정이 어려우면 그냥 차라리 같이 물라고 해. 좀 동물적이긴 하지만 학습효과는 확실하고 인과관계도 잘못될 일 없으니까.
요구르트는 잘 먹는데 당근맛만 나면 이러는 거 봐서는 당근은 천천히 먹일게요
먹기 싫다는거 억지로 먹이는거 당사자는 정말 빡치는데
자꾸 안먹는다는거 먹이려 하지말고 다른걸 잘 먹으면 그걸 주면되는거지 싫어하는거 계속 먹이려 해봤자 애만 스트레스 받음
이빨나면 젓병으로 교체할 타이밍임
말도 못하는 아이한데 훈육하는건 학대나 다름 없어
강제적인 게 학습효과 자체는 큼.
정치도 공포정치가 당장은 효과가 크듯이.
으 피가날정도로 깨물다니... 11개월이 이가있나?
애가 엄마 아프라고 일부로 물겄냐...아직 젖먹이면 많아야 3살정도일텐데 잘못하면 트라우마 되니까 누나한테 삼가하라고 말해주고. 꼭 완모 해야할 필요는 없으니 가슴 물리기 힘들면 젖병으로 주라고 해. 애가 깨무는데 굳이 물릴필요는 없어.
채찍과 당근을 적절하게 주고 당위성을 알게 해주는게 교육이지.. 말 안듣는다고 채찍으로 줘패기만 하면 학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