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걍 조용히 하고 입 좀 열지말아주세요. 영화관에선.
영화가 이해가 안되건 너무 감동적이든 뭐든 간에
걍 조용히 봐주세요.
당신에겐 그냥 시간 죽이기 중 하나 일뿐이고
흘려보내는 인생일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태어난 인생에 단 한 번 있는
경험이고
감동이고
시간이고
추억인데.
메가박스 부산대점 21시 10분 7관 너의 이름은. 끝난 직후에 저한테 매너로 한 소리 들은 두 분.
내가 영화관 자주 안가고 그 와중에도 만났던 비매너들이 있었지만 그냥 참고 넘어갔는데. 태어나서 처음 면상에 대고 한 마디 할 정도로 기대작이었는데.
제일 중요한 장면에서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입으로 효과음까지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두워도 두 분 얼굴 기억했으니까 다음에 다시 만나지 맙시다.
https://cohabe.com/sisa/6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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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
'뭔 개소리야. 걍 닥치세요ㅡㅡ'
하고 들어왔는데 ㅋㅋ
본문에 공감하고 나가요 ㅋㅋ
저도 어제 옆에 계신 두 분이 소근거리며 대화하는 게 저에겐 다 들려서 짜증났네요
필요한 얘기 한두마디 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요 가령 이런 말 '똥마려' ' 좀 참아' ㅋ
집중해서 봐야 하는데 먹을게 들어간다라는게 신기.. 영화보기전 미리 먹어두고 극장에 앉아서는 그냥 영화봄..
제목보고..ㅋㅋㅋㅋㅋ 오해했네요
정말정말 전 제가 지방에서 영화보고 사람들이 대놓고 전화받고
애들 우는데도 안데리고 나가고 햄버거 먹고 하는거보고 지방이어서 그런가 오해했는데ㅠㅠ
요즘 관크 정말 많은거같네요
안이랬던거 같은데 요즘 특히 왜 더 보이는걸까요ㅠㅠㅠㅠㅠㅠ
그 소리가 나한테까지 들리면 이미 작은 소리가 아니다...
며칠 전에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을 봤어요.
옆에 앉으신 두 분이... 아주 그냥 영화 내내 고양이 키우는 법 토론을 하시데요...............
나도 집에 고양이 있다. 세상 사람들 다 고양이 있어......... 그러니까 제발 그런 건 영화 끝나고... ㅡㅡ
지난주 월요일 쉬는날이라 씽을 보러갔는데... 평일 낮 전연령이니 어느정도 각오는 했지만 설마 스크린 밑에서 춤추고 노래를 부를줄이야... 애 엄마는 흐뭇한 표정으로 보고 있더군요.
이래서 영화 끝물일때 심야로 봅니다..
영화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시끄럽고 정신없는 액션이나 블록버스터면 얘기하는거 신경도 안쓰지만 조용하고 서정적인 영화에서 조금이라도 신경쓰이게 하면 화가 나죠.
귀향 볼때 뒷자리에서 겁나 찰지게 팝콘 씹어먹던 인간, 그 옆 어딘가에서 소화불량으로 계속 트림하던 아저씨 생각나네요.
대사 한마디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보고 있었는데 잡것들이...아오...지금 생각해도 또 빡치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