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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했는데도 엄마가 자꾸 공부하라네요

인서울 자연과학계열 논술로 합격한 고3입니다.
수능 망치고 논술치고 실의에 빠져 살다가 수시 붙었어요.
근데 그 이후로도 진짜 하루종일 푹 쉰적이 없습니다.
제가 선택과목을 물1화1 이렇게했는데 대학가서는 생물도 해야하니 생1과 물2화2생2를 공부하라하고 자꾸 대학사이트에 올라와있는 강의로 선행을 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무조건 2학년때는 peet합격해야한다고 하루에 몇번이나 계속 말하고
대학가서도 놀지말고 무조건 공부만 하라그러고
참 깝깝하네요
저도 친구랑 놀고싶고, 그리고 나름 상위권대학에 합격해서 기쁜데 부모님은 자꾸 이 대학도 부끄럽다고 하시고
농담으로 매일 새벽5시에 전화해서 일어났는지 안일어났는지 확인한다 그러고... 근데 그것도 짜증나요
전 왜 이 짧은 기간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거죠? 왜 지금도 자꾸 공부하라는거죠?
댓글
  • 부천역노숙자 2017/01/08 11:31

    본인이 공부를 못하셔서 자식한테 바라는건지 주변에서 불안감을 조성하는지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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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rietjtjtj 2017/01/08 12:21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드리세요.. 이렇게 열심히 해서 결과를 냈으먄 좀 쉬게 해 줘도 된다.어차피 3월부터 다시 힘들게 공부해야하는데 지금이라도 쉬고싶다.. 그리고 그냥 한 귀로 흘러버리는 것도 좋아요. 이제 성인인데 본인 계획은 본인이 잡고싶다고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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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틱월드 2017/01/08 13:55

    이 말 해드리세요
    대학생물과 생1,2는 괴리감 크다고 ㅋㅋ
    그냥 재정적으로 독립해서 그 말 듣지 마세요
    A부터z까지 간섭하실 스타일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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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살인마 2017/01/08 13:59

    자기인생을 자식에게 대신 살게하려는 부모님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차피 대학가면 과제에 치여서 고생할텐데 지금은  냅두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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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t 2017/01/08 13:59

    부모님 세대에서는 원래 입시 끝나고 놀기 시작해서 대학 1학년때는 노는 학년이다. 라는 선입견이 있었어요.
    고3때 그리 고생을 했으니 1년은 제껴도 된다 뭐 그런 분위기였죠.
    근데 그러다 보면 완전히 풀어져서 부작용들이 많았죠.
    요새는 1학년도 놀면 안되는 시절이긴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노파심으로 혹시나 싶은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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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과공돌이 2017/01/08 13:59

    놀 수 있는 때가 지금뿐일건데.. 말듣지마세요. 어차피 전공책보면 고등학교와는수준이 달라요. 독학으로 그냥 선행한다고 될 수준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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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1/08 14:00

    헬리콥터맘 초기신가 무슨 ㅡㅡ 대학공부가 지금 한다고 뭐가 더 되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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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락치기 2017/01/08 14:00

    ㅋㅋㅋㅋ 미친... 피트를 대2에 붙으라니 무슨 헛소시를
    님 혹시 서카포연고 정도 대학에 수시로 붙었나요?
    거기 전공삼는 애들도 피트를 한번에 붙는 애는 드뭅니다. 특히 군필 남자면 더하고요 재수삼수도 흔한판에 무슨 참....
    확실하게 말하세요. 내 인생은 내가 할거라고 간섭은 자제해 달라고요.
    피트도 엄연히 준고시급 시험입니다. 이게 뭐냐면 시험 1번보고 7급 공무원 합격하라는 말하고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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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x) 2017/01/08 14:01

    대학 가면 지금 본거 의미 없어요. 지금은 노세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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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08 14:03

    저처럼 나중에 후회해서 3학년때부터 놀고
    늦바람 부는것보단 저학년때 노는게 수습이 나을텐뎅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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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인이_음슴 2017/01/08 14:05

    어차피 4학년되면 죄다 노량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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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물우물쩝쩝 2017/01/08 14:07

    ㅋㅋㅋ 약전 붙고나면 빨리 면허시험 준비해서 합격하라고 들들 볶겠네요.
    자식을 아바타로 여기는 부모 ㄷㄷ
    나중에 결혼도 출산도 육아도 간섭하실수도... 그때쯤 되어서 반헝하면
    '아이고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하실수도...
    ....지금부터 성년으로서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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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발가락 2017/01/08 14:09

    수능 공부랑 대학공부랑은 그 괴리가 큽니다. 그냥 지금은 머리식히다가  전공책하고 정해지면 그 때 열공하시고, 또 놀때는 노는게 후회 남지 않는 길이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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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면맞아요 2017/01/08 14:09

    어차피 알아서 하게 되어 있는데 뭐 저리 난리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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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방목형인간 2017/01/08 14:11

    대학 선행학습아무 소용 없어요 어머니 참 너무 하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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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검is뭔들 2017/01/08 14:12

    와.... 대학 선행학습은 진짜 첨들어보네요
    대단하시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고생많으셨고
    도서관간다고 하고 노세요^^...
    말해봤자 안통할거 같구
    지금부터 대학1학년 동안은
    시험만 챙기고 많이 많이 노세요!
    여행 친구들이랑 추억 연애 동아리 등등요
    진짜 그때 뿐이에요..!
    학점만 챙겨놓으면 어떻게든 뭐라도 수습할수있고
    2학년때부터 뭐든 준비해도 됩니다.
    제가 28인데 제 인생에 가장 즐겁고
    후회없었던건 그때에요 대학교때!
    수업은 최대한 안빠지고 시험때는 새벽에 도서관가고 했지만 그 외에는 계속! 끊임없이 놀고 알바하고 추억쌓고 했네요 ㅋㅋ
    지금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
    그냥 요령껏 노시고
    대학가면 엄연한 성인인데
    본인이 계획세우고 따르면 돼요~
    넘 걱정말구 수고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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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hashud 2017/01/08 14:13

    대학은 갔는데 본인들 기준 시원치않아서
    구박은 하고싶고 근데 명분이 없어서
    괜히 쓸데없는걸로 조지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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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생 2017/01/08 14:15

    죄송합니다만 부모의 무식이 철철 넘치네요...
    저는 문과라서 잘은 모르지만
    학점을 위해서 공부하려면 수강 교수님의 수업을 토대로 공부를 해야 학점이 잘 나오는 것이고
    peet를 목적으로 공부하려면 peet전문 학원 수업을 들어야 뭐라도 남는게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이제 성인이 된 자식에게 한 분야에 대해 코치를 하려면 적어도 정보는 알아보고 코치를 하는 것이 기본 상식인데 밑도 끝도 없이 공부하라는 태도에서 무식이 흘러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취업은 물론이지만 peet는 더더욱 쉽게 생각할 시험이 아니고 남들보다 한 두달 빨리 시작한다고 붙을 시험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별 생각없이 떠밀려서 시작하면 1~2년은 후딱 가는 것이 이런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말 무책임할 수도 있지만 부모님이 뭐라하든 하고 싶은 것 실컷 하세요. 글 내용으로 봤을 땐 지금까지 쉬지도 못 하고 실컷 달린 것 같습니다.
    적당히 쉬시고 마음을 다잡고 다시 달리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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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안자아 2017/01/08 14:20

    나이를 좀 먹어보니 노는 것도 젊어야 잘 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더군요.  일단 체력이 안 따라줘요.  그러니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적당히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는 것이 무슨 방탕을 의미하는 줄 아는 것 같은데 삶을 즐기고 배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누군가 시키는대로의 삶은 나이를 먹을 수록 인생에 대한 회의감만 깊어지게 만들 뿐입니다.  난 뭘하며 살았나...  내 인생은 이것 밖에 안되나...  하는.  그런 자괴감은 인간관계까지 망칠 수 있어요.  나이들면 다들 왕년에 어쩌고 저쩌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살 수 없으니까 추억하는 겁니다.  그래서 남들은 옛날에 이랬고 저랬다는 경험을 쏟아내는데 난 공부만 했어...  썰렁...
    매 순간을 열심히 사세요.  나이들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같은 일에도 감동이나 성취감도 줄어듭니다.  그래도 같은 보상이라도 젊은 날의 것이 더 값진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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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유생 2017/01/08 14:21

    PEET를 통해 약대 와서 공부중인 사람으로써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한번에 합격하는 사람 그리 많지 않아요.(그것도 휴학하고 공부해서 되는 경우가 초시합격의 대부분이고요)
    대학 가셔서 학점 관리만 어느정도 하시고 지금은 노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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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닷디 2017/01/08 14:23

    참고만 하세요.
    일단 그냥 놀으세요. 그렇다고 지나치게 반항하지는 말고, 그냥 잔소리 듣는 정도껏 놀고, 그러면서도 꾸준히 적당히 공부하는 티를 내세요.
    그리고 대학 들어가서 빡쎄게해서 장학금 받으세요. 물론 일부러라도 부모님에게는 놀면서 공부한다는 인상을 주시고요.
    그러면 부모님은 "얘는 놀면서 공부해도 괜찮은 애구나"하는 인식이 싹틉니다.
    물론 장학금 받는게 쉬운건 아니지만, 부모님들은 장학금 정도는 받아야 공부 잘한다고 생각하십니다. 학점 3과 4의 차이 잘 모르시고요.
    요컨데 작성자님이 부모님 뜻대로만 되는 존재가 아니란 점을 느끼게하고, 그러면서도 걱정하지 않게 안심감을 주는게 핵심입니다.
    이상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저 대1때는 통금 7시였었어요ㅋㅋㅋ 덩치 산만한 남자인데ㅋㅋㅋ 친구랑 술먹을때마다 잔소리듣고ㅋ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늦으면 전화로 허락(을 빙자한 통보)만 받았습니다. 그 학기동안에는 잔소리 들었고요.
    그래도 술먹고 밤새 놀면서도 매학기 장학금받고 할거 다 하니까 안심하셨는지 그 후에는 그냥 노터치 하시더라고요.
    맨 위에 썼듯이 저희 부모님한테는 먹혔지만 작성자 님의 상황은 모르니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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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su 2017/01/08 14:25

    일단, 대학 합격 축하해요!!!
    정말정말 잘 해냈고, 참 자랑스러운 아들이에요ㅎㅎ전 대학은 갔지만 꿈은 크지 않아서 인서울은 생각도 못 했는데 인서울 대학에 수시에 논술이라니 대단한 것 같아요! 게다가 이공계잖아요? 나같은 수포자에겐 대단한것ㅜㅜ
    부모님 말에 움츠려들지말구, 스스로 이루어낸 것들에 집중하도록 해요. 정말 잘 해냈고, 앞으로도 잘 해낼 거니까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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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상어 2017/01/08 14:40

    피트 ㅅㅂ...밋딧핏 지겹다
    말만 들어도 지겨움
    무궁무진한 공부 범위와 문제풀이량이 기다리고 있는데 갓 수능 끝나고 대학입학한 애한테
    그거 공부시켜봐야 머리 안들어갑니다
    놀땐 놀아야지
    아지매...욕심 너무 과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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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푸시업30 2017/01/08 14:48

    조심스럽긴 한데....혹시...어머님이 공부 잘 못하셨나요?
    당신이 해 본 적이 없으니 쉴 땐 좀 쉬어야 다음 단계에서도 최선을 다 할 수 있다는 걸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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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나기상 2017/01/08 14:57

    아들이 필요하신 거냐? 아니면 컴퓨터가 필요하신거냐? 선택하시라고 하세요. 취업난이 어려운 시대이긴 하지만 대학교 수업을 선행학습하라뇨? 다른 사람들이 어머니 비웃는다고 해주세요. 제가 볼땐 님이 주체적인 인격체로 서느냐 마느냐 하는 인생 최대의 기로 중 하나이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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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長吉山 2017/01/08 15:13

    일단 평소에 이런 문제로 얼마나 어머니이 얘기를 나눠봤느냐가 중요할 거 같은데요. 별로 진지한 대화는 없었다는 전제하에 정중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생활 및 학습계획이 분명히 서 있으며 앞으로의 긴 사회생활 준비기간 중 거의 유일한 완전한 휴식기간이고 이 시기에 제대로 충전을 못한 상태로 어떻게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여정을 견디란 거냐고 논리적으로 말씀드려 보세요. 절대 엄만 뭘 몰라 걍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간섭 노노 이런 식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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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thernblot 2017/01/08 15:15

    걍 노세여 지금 공부해봤자 공부한거 피트에 안나와요
    지금 생2 공부해도 대학 강의 학점에도 도움 별로 안 됩니다 대학 강의는 교수 가르치는 내용이 시험에 나오는데 교수들이 가르치는건 교수 맘대로 가르칩니다 책 단원도 제끼기도 하고 파고들기도 하고 부교재도 쓰고...
    만약 내가 화학 생물 지식이 모자라다 채우고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피트 학원 기초과정 인강 들으세요 그런건 도움될거에요
    근데 그냥 공부하지마요 하기 싫은데 책상 앞에 있어봤자 머리속에 남는것도 없고 그렇게 쓸데없이 에너지 소모하면 시험공부 바짝 타올라야할때 타오를 열정이 안 생겨요...
    정말 재주껏 부모님 잘 피해서 놀아보세요 어떻게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대학 합격 축하드리고 성인이 된 것도 축하해요 술은 먹어도 적당히 마시고 재밌게 놀고 즐거운 시간 가지세요 그게 나중에 시험공부할때 버티는 원동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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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아이 2017/01/08 15:18

    부모님한테 대든다거나 뭐 반항이거나 뭐 일탈 이런 죄책감 갖지마세요. 더 넓게 보세요. 그렇게 사는대로 살았으면 세상사람 다 그리 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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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쏠로 2017/01/08 15:35

    열심히 해야해요..
    아직 시작도 안하셨는데...잠깐 쉰다 생각하시고 좀 노시다가
    개학과 동시에 빡세게 ...
    좀더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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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반무마니 2017/01/08 15:40

    대학교 커리큘럼에 일반물리 일반화학 같은 게 있으면 확실히 2까지 듣는게 유리하긴 합니다. 한 번 기초라도 배웠던 거 다시 듣는 거라 그나마 이해하기 쉽거든요 ㅠ.. 하지만 쉼 없이 공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마음이 없으면 효율도 떨어지구요.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 지내시면 거짓말을 해서라도 노세요. 착한 아이로 계속 공부한다고 해도 내가 뭘 위해 공부하나.. 하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나중에 가서는 이렇게 어중간하게 공부 할 거였으면 차라리 놀기라도 제대로 놀 걸 하는 생각도 들고요.
    요약하자면, 과탐2들 배워두면 이득이긴 하지만 공부할 마음 없으시면 최선을 다해서 노세요!! 학기 시작하고 열심히 복습해도 늦지 않습니다. 놀 때 확실히 놀아야 공부도 더 잘 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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