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0 2개월차 사용소감

이상한 물건입니다.
캐논에서 발표한거나 생긴거는 엔트리급 삘인데 써보면 판단이 안서네요 ㅎㅎ
어제 지인의 m5를 가지고 놀아보고서 한번 써봅니다.
1. 전자식 evf
캐논 미러리스의 현 플래그십인 m5와 동일한 사양입니다.
그리 이질감없고 화질도 괜찮은편...
2. 만듬새
m5, m50 모두 플라스틱 재질인데 m50은 도장이 좀 싼티가남
조립품질은 둘다 대동소이. 누가 m50 삐걱거린다는데 어딜 말하는건지 잘...
3. af성능
확실하게 m50이 속도, 정확성 모두 좋음
샷투샷 딜레이, 서보 포함. 하지만 상대적인거고 완벽한건 아님
eye af는 원샷에서만 되서 활용도 낮음
4. 이미지 퀄리티
m50의 고감도에서 노이즈가 적음. 물론 소니에 비빌만큼은 아님
5. 조작성
m5 다이얼이 총 4개(맞나..) m50엔 1개밖에 없음. 근데 4방향키에 사용자 설정을 넣을수있어서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음. 사진 리뷰시엔 셔터옆 다이얼로 1장씩 볼수 있음.
엔트리급 dslr인 200d는 사용자설정이 거의 안되서 이부분이 차이남
단점은 개인적으로 m50에 커스텀 모드 부재는 심각하게 불편하고
조리개값이 변경되면 Av, M, 동영상모드 설정에서도 바뀜 ㅋ
아... m50 마운트 해제버튼 누를때 가끔 비뚤어지는건 에러
6. 배터리
m50 배터리가 875미리 조루일거라 생각했지만 나름 오래씀. 제 기준이긴한데 두개면 하루 놀러나갈때
찍고 리뷰하는데 문제없을듯
7. 액정
그냥 편함. 낮은 자세로 촬영시엔 m5의 틸트가 더 편한데, 세로사진이나 애매한 자세로 찍을땐 스위블 짱짱
액정 화질은 m5가 더 선명하고 큼
8. 반응성
메뉴들어가서 조작하고 모드 변경등 작업시에 m50이 빠름
조작성과 만듬새에 대한 호불호는 있겠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m50을 엔트리로 보기엔 애매합니다.
앞으로 m5/m6 mark2 등 기존 라인업 후속이 나오면 바뀌겠지만, 그래도 은근히 쓸만한 바디라는 결론입니다.
확실한건 웹상에서 본 첫인상은 싸구려같았는데 막상 써보면 그렇게 느껴지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