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 전원주택 설계중입니다. ㄷㄷㄷ(미완성)

먼저 저는 건축의 "건"자도 모르는 기계쟁이 입니다. ㄷㄷㄷ
2018년에 꿈에 그리던 집을 짓기로 결정하고 설계중입니다.
여러 건축사도 컨택을 해봤는데.. 맘에드는 건축사는 설계비가 너무 부담스럽고..(2천만원선)
저렴한 곳은 기존에 있는 설계에서 짜집기하는 느낌이고.. 딱히 맘에 드는곳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생각했던 부분들을 도면에 옮겨봤습니다.
2층으로 갈려다가 땅이 제법 넓어서 단층으로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2층으로 가지 않는 대신
안방과 아이들방은 복층으로 갈 생각이구요 안방의 복층은 계단올라가면 우측으로 드레스룸위로 좌측으로는 안방위로
그리고 안방에서 복도위까지해서 밖을 볼 수 있게 할 생각입니다.
보통 드레스룸을 안방에 두는데 가구수도 줄이고 각방에 세탁물 수거하러 가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려고
공동 드레스룸으로 꾸렸네요 ㄷㄷ 샤워후 세탁물은 화장실로 바로 투척가능하게 구성했습니다.
가족서재는 3단 행거도어를 달아서 상황에 따라 거실과 오픈이 가능하게 컨셉을 잡았고요
거실에는 쇼파를 빼고 창측에는 포켓벤치를 쇼파대신 암체어 서너개나 아니면 쿠션의자? 같은걸 넣을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쇼파위에서 잘거 아니라면 개별로 이동이 가능한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라 ㅎㅎ
식탁도 보통 오픈해서 많이 하시던데 그렇게 하면 정말 밥먹을때만 쓰게 되서..
약간 폐쇄적인 공간을 만들어.. 카페 같은데 보면 단체룸같은? 그런 느낌을 내볼려고 합니다.
데크도 많이 하시던데 데크는 일단 빼고 한옥처럼 마루를 넣을 생각입니다. 진립로는 임시로 응접실쪽에 만들어뒀는데 이건 좀더 고민해봐야 겠네요 ㅎ
마당은 전부 잔디로 하는것보다는 일부는 현무암 나머지부분은 잔디를 깔 생각이네요..(현무암이 비싸면 공구리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아래쪽에 동떨어진 건물은 작업실인데 일단 사이즈만 잡아놓고 위치는 다시 고민해봐야 겠네요 ㅎㅎ
집을 지어 보셨거나 전원주택에 사시거나 아니면 도면을 보시고 이런점이 아쉽다.. 하시는부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도면

집터 항공사진입니다.

스틸하우스로 지을 예정입니다.
경량철골조랑 혼돈하시는분들이 정말 많아서 참고사진 올립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