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나온 내용을 토대로 적습니다
다큐멘터리인지라 스포일러라고 보기도 애매하지만 모쪼록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용
부산에서 열린 합동유세
자기소개하면서 이름 석자 외치자마자...
이일버언!!!! 하면서 득달같이 소리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을 보고서 웃으며 예의를 차리자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보' 라는 별명이 참 잘어울리는 사람이에요
시작부터 시끄러운 이 연설은 중간에 또 시끌시끌해집니다
2번 지지자들이 옥상에서 선거 피켓 들었다고
1번 지지자들은 쌍욕을 하며 득달같이 달려듭니다
사실 위법 행위가 아닌데...
이 사람은 또다시 멋쩍게 웃으며 이렇게 얘기합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이길래
그렇게 욕을 먹어도 웃고만 있는건지...
이 사람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국민들을 모시고 가야한다고, 국민들의 선택을 의심할 수 없다고, 그렇게 말하던 사람
이게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국민들을 대하던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더민주가 당원과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하는 정당이라면
이번 대선 경선에서 대의원과 당원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야 합니다.
완전국민경선과 모바일 투표 배제를 요구하는 정치인은
당원과 국민을 개, 돼지로 생각하여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는 양아치 집단인거죠.
그리고 부인과 함께 에이브러햄 링컨에 대한 책을 읽으며 중얼거린 말인데
지도자라면 비난을 견뎌낼 줄 알아야 된다고... 그렇게 말하던 사람입니다
김대중은 너무 늦게 대통령이 되었고 노무현은 너무 일찍 대통령이 되었다
우리 수준이 그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10년 걸렸네요
임금 역할 잘해보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블랙리스트 만드는 인간하고 대조되네요.
구글스토어에서 만원주고 봤습니다
정말 가슴을 후벼파는 다큐멘터리 였네요..
극장에서 보고 이렇게 다시보게되니, 잊혀진 기억을 다시 되찾은것만 같아 너무 기쁩니다. 스크랩 할게요 ^^
부산갈매기